-
[류재윤의 내 친구, 중국인] 누구에게나 ‘아픈 손가락’이 있다!
━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그 집 까마귀도 예뻐 보인다(愛屋及烏) “내 것만이 무조건 좋다(맞다)”는 이성적이지 않다. 그리고 위험하다. 미국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
코인계 롤스로이스의 파산…워싱턴 정계가 떨고 있다 유료 전용
━ 📈e-Data 스토리 ‘리먼 모멘트(Lehman Moment)’ 인간은 어떤 사태를 대표적 사건을 바탕으로 단순화해 이해하고 정리한다고 합니다. 2008년 9
-
[사설] 수사권 조정, 검경 밥그릇이 아니라 국민 권익이 기준이다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립 관련 법안이 국회 ‘패스트트랙’에 오르자 검찰이 반발하기 시작했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리에
-
[중앙시평] 경제를 홍위병 문혁 나서듯 다루니…
남윤호 도쿄 총국장 2016년 5월 28일 일본 총리관저. 아소 다로(麻生太郎) 재무상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말했다. “재상이 되느냐, 포퓰리스트가 되느냐의 문제입니다
-
[박재현의 시선] 박근혜보다 많은 임종헌의 수사기록
박재현 논설위원 정부 부처 고위공무원인 A씨. 그의 하루는 교도소 담장 위에서 곡예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현 정부 들어 적폐 수사에 올인한 검찰의 나열식 범죄행위 일람표에 근
-
광복절 앞뒀지만…'국뽕'과 '애국' 사이서 자취 감춘 태극기
지난 2015년 제 70 주년 광복절 당시 빌딩숲에 태극기가 걸려있는 모습72주년 광복절을 코 앞에 앞두고 있지만 요즘 거리에선 태극기를 찾아보기 힘들다. 거리뿐 아니라 TV에서도
-
[월간중앙 2017대선특별기획] 당신은 누구이며 무엇을 하려는가?
선거는 아슬아슬해야 재미있다. 아슬아슬하다는 것은 대등한 세력 간에 피 튀기는 진지한 싸움이 승패의 마지막 순간까지 전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대 총선 직전까지만 해도 여
-
김영란법 ‘반쪽짜리’ 안 되려면 이해충돌 방지조항 필요
헌법재판소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 “사실상 모든 국민이 법 적용을 받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철호의 시시각각] 메르스에 패배한 박근혜 리더십
이철호논설실장 신문의 사설은 편집국 속보보다 항상 한발 늦고 신중하다. 스무 명도 안 되는 논설위원으론 세상의 빠른 속도를 따라잡기 벅차다. 어쩔 수 없이 뒷북을 칠 때도 있다.
-
문희상, 교섭단체 대표 연설 "28년만에 합의된 개헌의 최적 시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
-
대통령 물가 걱정 다음날 공정위·국세청 투입
정부가 전례 없는 물가 관리 속도전에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새 정부의 첫째 과제로 ‘물가안정’을 강조함에 따라 신속한 대응에 나선 것이다. 공
-
손배·가압류 압력에 극단적 선택 않게 대책 세워야
부산시 대교동 영도구민장례식장 301호실. 안내판엔 장지와 발인이 빈 칸으로 돼 있다. 이곳은 지난해 12월 21일 노조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금속노조 한진중공업 지회 조직차
-
손배·가압류 압력에 극단적 선택 않게 대책 세워야
부산시 대교동 영도구민장례식장 301호실. 안내판엔 장지와 발인이 빈 칸으로 돼 있다. 이곳은 지난해 12월 21일 노조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금속노조 한진중공업 지회 조직
-
4대 강, 잔치는 이르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두꺼운 낯가죽과 시커먼 뱃속. 누군가에게 이렇게 말하면 펄쩍 뛸 게다. 하지만 중국인 리쭝우(李宗吾)는 정반대다. 이런 사람이 진짜 영웅호걸이
-
4대 강, 잔치는 이르다
두꺼운 낯가죽과 시커먼 뱃속. 누군가에게 이렇게 말하면 펄쩍 뛸 게다. 하지만 중국인 리쭝우(李宗吾)는 정반대다. 이런 사람이 진짜 영웅호걸이란다. 그가 100여 년 전에 쓴 후
-
일제의 만행 증언하는 사형장 앞 ‘통곡의 미루나무’
사적 제324호인 서대문형무소 옥사(獄舍). 1987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로 옮겨가기 전까지만 해도 옥사는 모두 15개 동이었으나, 현재는 옥사 7개 동, 사형장, 보안과
-
[사설] 성숙한 졸업식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
중학교 졸업식 후 남녀 학생들이 교복을 찢고, 계란 세례를 벌인다. 반나체 학생들이 업고 업히며 바닷물 속으로 들어간다. 심지어 알몸으로 뒤엉켜 뒤풀이를 한다. 부동자세를 한 졸업
-
[김영욱기자의‘경제로본세상’] 낙태 합법화의 딜레마
낙태를 두고 논란이 많다. 낙태 건수가 많아 낙태 공화국이란 오명을 쓰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2005년의 경우 국내 가임기(15~44세) 여성 1000명당 낙태 건수가 29.8건
-
과거는 역사 속에 묻자던 鄧小平
며칠 전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정수장학회의 전신인 부일장학회의 국가 헌납이 공권력에 의해 강요된 일이라고 규정하고 국가가 피해자들에게 배상할 것을 권고하는 결
-
[네티즌말말말] "성우는 좋겠다, 스캔들 나도 얼굴 모르니 … " 外
이번 주(18~24일) 조인스 홈은 노무현 대통령의 "내가 잘못한 게 뭐냐"는 발언과 함께 뜨겁게 달아올랐다. 네티즌은 노 대통령의 발언이 신중하지 못했다는 질책성 댓글을 쏟아냈다
-
[사설] 포스코·현대차 문 닫으면 뭘로 먹고사나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 기업인 현대자동차와 포스코가 장기 파업 때문에 골병들고 있다. 현대차는 노조가 18일간 계속 파업을 벌이면서 급기야 수출이 중단됐다. 포스코는 포항 건설노조
-
[중앙시평] 매 맞는 경찰 사기 높여 주자
고등학교 시절 국어 교과서에 실렸던 독일 작가 안톤 슈나크의 글이 생각난다.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이란 제목의 글이다. "…비 오는 날 비오롱의 가락 긴 흐느낌은 우리를 슬프
-
국정원 과거사 조사대상 7대사건이란?
◇김대중 납치사건= 1973년 8월 8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한국 야당지도자 김대중이 납치된 사건. 1972년 신병치료차 일본에 체류중이던 김대중은 유신체제가 선포되자 귀국을 포
-
[이어령 말의 정치학] 9. 公과 私
공공장소에서 휴대전화를 거는 사람을 보면 신경이 거슬린다. 대개는 그 소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소음이래야 전동차의 굉음이나 스피커 소리에 비하면 귀뚜라미 소리만도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