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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보 전쟁의 시대, 국정원 일하도록 빨리 안정시켜 줘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24일 국가정보원을 찾아 202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받기에 앞서 국정원 원훈석 앞에서 간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원장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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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전 ‘벼랑끝 외교’ 주역, 사명대사가 일본에 남겼던 것은…
"곧바로 길을 가고 가다보면 비로소 그칠 곳에 이르리라(直道行行到始休)" (사명대사가 승려 엔니에게 준 편지 중에서) 누런 종이에 힘차게 흘려쓴 서체. 비단을 덧댄 400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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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헤리티지재단 토론 "日, 전략물자 북한밀수설 증거 내놔야"
마크 내퍼 미 국무부 한일담당 부차관보가 "북ㆍ중ㆍ러 3국이 한ㆍ미 ㆍ일 관계를 이간질하게 내버려둬선 안 된다"며 한일 갈등 해결을 촉구했다.[헤리티지재단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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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회담 비켜선 중·러·일 주말 열띤 고공외교
한반도 주변 중·러·일 3국 정상들은 주말 내내 열띤 고공 외교를 펼쳤다. 북·미 회담에서 비켜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국에서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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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역 보복 카드’가 중국의 제재 동참 이끌어 냈다
유엔 안보리가 5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와 관련해 석탄과 철광석 등 북한의 주력 수출품을 전면 금지하는 안이 담긴 대북제재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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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한반도의 지정학적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
━ 슬픈 한반도 2017년의 한반도는 암울하게 시작되었다. 1월 1일, 김정은, “우리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쏠 날이 머지않았다.” 트럼프, “그런 일 일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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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박근혜 외교, 유엔의 큰 장 놓치지 말아야
[일러스트=강일구] 남정호국제선임기자 오는 23일 미국 뉴욕에선 외교의 큰 장이 들어선다. 반기문 사무총장 주도로 193개 회원국의 국가수반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유엔 기후정상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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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며느리 "그 욕만 하면 日여자들이 …"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가난과 배고픔보다 망국노(亡國奴·나라를 잃은 노예)란 놀림이 더 서러웠어.” 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 백암 박은식(1859∼1925년) 선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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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지리·역사 다 배웠지…일본말은 딱 하나 알아, 바카야로
1 1931년 3·1절 기념행사 후 인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서 있다. 원으로 표시된 학생이 최윤신 할머니. 2 1926년 3월 8일 거행된 인성학교 제6회 졸업식. 맨 오른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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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의 외교사절 보면 커가는 한국 보인다
1948년 7월 24일 오전 10시.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의 취임식이 서울 중앙청 광장에서 열렸다. 보슬비가 내렸다. 한복을 입은 이승만 대통령은 오른 손을 들고 국민에게 드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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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13일 개막] '북측 카드' 회담 성패 가를 듯
북한 핵 문제의 방향을 가를 한 주(週)가 열렸다. 서울과 베이징(北京), 평양, 그리고 태평양 넘어 미국의 뉴욕까지 공간을 초월해 북핵 외교전이 가동된다. 중심은 베이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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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核 6자회담 지속추진 지지"
노무현(盧武鉉)대통령 등 21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정상들은 21일 태국 방콕 아나타 사마콤 궁에서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에 관한 방콕 선언'이라는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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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核 6자회담 지속추진 지지"
노무현(盧武鉉)대통령 등 21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정상들은 21일 태국 방콕 아나타 사마콤 궁에서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에 관한 방콕 선언'이라는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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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核 성명' 中·러 반대로 무산
태국 방콕에서 21일 폐막된 제1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막후에서 미국.일본과 중국.러시아가 북핵 문제에 대한 특별성명 채택을 둘러싸고 치열한 물밑 외교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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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중립' 중국 찬성하자 佛·獨 설득 이끌어
미국이 제출한 이라크 결의안이 유엔 안보리에서 '15대 0'만장일치로 통과되기까지는 엎치락 뒤치락한 막후 외교전과 각국의 치열한 눈치작전이 있었다. 프랑스.러시아.중국 등 중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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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스페인등 긴박한 협상 27시간만에 필리핀行
14일 오전 11시. 여성은 빨간색, 남성은 파란색 모자를 쓴 탈북자 25명이 삼삼오오 짝을 이뤄 중국 베이징 주재 스페인대사관 앞에 나타났다. 이들은 "와" 하는 함성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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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과도정부 수립 유럽서 첫 회담
유엔이 주도하는 아프가니스탄 거국 과도 내각 구성을 위한 국제회의가 이르면 이번 주 유럽에서 열리게 된다.탈레반 이후 아프가니스탄의 새 질서를 짜게 될 이번 회의를 앞두고 북부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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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일기] 외교 수장의 '가벼운 입'
"미국은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 교섭과정에서 우리에게 국가미사일방위(NMD)체제 추진에 찬성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 장관이 연설자로 초청된 한국언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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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반환식 장쩌민 주석.찰스 왕세자가 행사주도
홍콩반환식에 참석한 각국 정상.장관들의 치열한 외교전이 새로운 관심거리로 등장했다.이들의 표면적인 활동은 반환식 참가 내지 축하에 머무르고 있지만 실제로는 막후에서 활발한 접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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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협상-北 쌀협상 주도한 실세들
북한이 콸라룸푸르 北-美경수로 협상에 이어 베이징(北京)쌀회담에서도 15만t의 쌀을 가볍게「따내자」평양의 막후 실세들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1차적으로 눈길이 가는 것은 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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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핵 제재결의案 안보리상정 왜 않나
對북한 제재를 위한 결의안이 유엔안보리에 예상과 달리 6일 정식으로 상정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결의안 초안마저 아직 준비돼 있지 않은 가운데 정식의제 상정 날짜도 미정으로 남아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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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남북비밀 교환방문 下.
85년 가을 張世東안기부장의 平壤,北韓 노동당비서 許錟의 서울 비밀방문은 남북관계와 한반도 주변정세에 여러가지 영향을 미쳤다. 당장 적십자회담.국회회담.경제회담이 순항했으며 분단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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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연 개방할까(사설)
해마다 1월 한달동안 북한의 움직임은 외부 관찰자들에게 큰 관심거리다. 북한의 행동강령인 김일성주석의 신년사가 발표되고,그 실천을 위해 나타나는 동정에 따라 정책방향과 중점사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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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비밀외교」가 더 효과적
동서 냉전기에 미소가 한때 유엔을 무대로 경쟁적으로 멋진 연설과 토론을 통해 국제분쟁의 해결책을 찾으려던 것을 「회의식 외교」의 전형적 예라고 한다. 전후 유엔외교가 분쟁해결에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