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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 중국 ‘아홉수 징크스’와 마오쩌둥
중국에선 최근 봉구필난(逢九必亂), 봉팔필재(逢八必災)라는 말이 유행이다. ‘봉구필난’은 9자가 들어가는 해에는 크게 어지러웠다는 뜻으로 쉽게 풀면 ‘9년 징크스’다. ‘봉팔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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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7일 만에 끝난 4인방 재판
▲1980년 11월 특별법정에 선 피고인들. 왼쪽부터 장춘차오·천보다·왕훙원·야오원위안·장칭·황융셩·우파셴·리쭤펑. 김명호 제공 마오쩌둥(毛澤東) 사망 27일 만인 1976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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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일 만에 끝난 4인방 재판 … 마오쩌둥의 착오 인정 계기
1980년 11월 특별법정에 선 피고인들. 왼쪽부터 장춘차오·천보다·왕훙원·야오원위안·장칭·황융셩·우파셴·리쭤펑. 김명호 제공 마오쩌둥(毛澤東) 사망 27일 만인 1976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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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 시진핑과 오바마, 연설문으로 살펴본 미·중 차기 지도자
버락 오바마(47)가 미국 44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0월 중국공산당 17차 당대회에서 시진핑(習近平ㆍ55)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서열 6위에 오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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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동 교수의 '중국 비지니스 Q&A' ⑤] 중국 공산당의 어제와 오늘
2007년 말 기준으로 중국 공산당원의 수는 74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우리나라 남북한 인구를 합한 수와 비슷한 수치다. 지난 1921년 13명이 모여 상하이(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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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성공 욕심 많은 '청와대의 하키맘'
영부인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육영수 여사 이후 첫 군부대 방문 등 잇달아 단독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윤옥 여사의 변신엔 어떤 의미가 숨어있을까. 중앙SUNDAY가 심층 분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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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성공 욕심 많은 '청와대의 하키맘'
“보육원이나 양로원도 좋지만 이번 추석엔 군 부대로 가겠다. 막내아들 군대 보내고 맞았던 추석 생각이 난다. 전방부대로 준비해 달라.”고(故) 육영수 여사 이래 처음이라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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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통일 중국’ 목표 같았던 장제스와 마오쩌둥
▲대만 타이베이에서 처음 공개석상에 나타난 장제스(왼쪽 사진 첫 번째).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공산정권 수립을 선포하는 마오쩌둥(오른쪽 사진). 김명호 제공 장제스(蔣介石)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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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90세 老정객의 못 다 이룬 國共담판
▲장스자오(왼쪽)와 마오쩌둥. 평소 장을 존경했던 마오가 매우 공손한 모습으로 서 있는 게 이채롭다. [김명호 제공] 1956년 봄 중국공산당은 건국 후 최초로 국공합작(國共合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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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자로 본 중국 170만 ‘막강 경찰’ 공안(公安)
“국가 안위의 절반은 당신들이 책임을 진다. 군대는 준비하되 쓰지 않는[備而不用] 존재이나, 당신들은 매일매일 필요한[天天要用] 존재다.” 1949년 10월 30일 저우언라이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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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30년 뒤의 독후감
지난 주말을 부모님이 계시는 지방 도시에서 보냈다. 집 거실 한쪽의 서가에 내가 대학시절 읽던 책들이 두서없이 꽂혀 있었다. 아마 군대 가면서 부모님께 맡겼던 책일 것이다. 누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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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문혁 당시 군대 불륜소재로 지도자 마오쩌둥을 비웃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옌렌커 지음, 김태성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256쪽, 1만원 # “웨이런민푸우!” 1944년 7월 5일. 중국 산베이(陝北)에서 일어난 탄광 붕괴사고로 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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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중국’ 목표 같았던 장제스와 마오쩌둥
대만 타이베이에서 처음 공개석상에 나타난 장제스(왼쪽 사진 첫 번째).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공산정권 수립을 선포하는 마오쩌둥(오른쪽 사진). 김명호 제공 장제스(蔣介石)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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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의학은 미래산업의 블루 오션
의료는 삶의 일부인 동시에 삶을 지배한다. 수준 높고 저렴한 의료 서비스는 선진 복지사회의 기본 요건이며, 이를 뒷받침할 의료산업은 차세대 핵심 성장 동력으로 미래 한국의 블루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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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경영] ‘물’ 먹었을 때 더 투지 불태워야
역사를 보면 승승장구하다가도 단 한 번의 패배나 한순간의 실수로 쓰러져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는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왕좌에서 밀려난 왕들, 전쟁에서 패한 영웅들, 동시대인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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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쩡칭훙 건재 … 타협의 ‘삼두정치’ 체제로
중국 공산당 17차 당대회 폐막식이 2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거행됐다. 여전한 영향력을 보여준 장쩌민(오른쪽) 전 국가주석이 퇴장에 앞서 후진타오 주석과 악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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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그는 세계의 룰을 바꾸려고 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강한 러시아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600여㎞ 떨어진 사란스크에서 열린 전통 민속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푸틴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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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老정객의 못 다 이룬 國共담판
장스자오(왼쪽)와 마오쩌둥. 평소 장을 존경했던 마오가 매우 공손한 모습으로 서 있는 게 이채롭다. [김명호 제공] 1956년 봄 중국공산당은 건국 후 최초로 국공합작(國共合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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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역정’ TV다큐, 외손자가 진행
신중국을 건설한 마오쩌둥(毛澤東·1893~1976)의 외손자가 TV방송 진행자로 데뷔했다. 마오가 네명의 부인 사이에서 얻은 3남7녀 가운데 생존하는 두 명의 딸 중 장녀 리민(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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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일 건군 80주년 '인해전술' 넘어 '글로벌'군대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26일 베이징(北京) 시내의 중국인민혁명군사박물관을 찾았다. 마오쩌둥(毛澤東).덩샤오핑(鄧小平).장쩌민(江澤民)이 천안문광장에서 인민해방군을 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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紅衛兵이 탄생하던 그날
新華서점 앞에서 새 줄 서 기다리다가 마오쩌둥 선집과 포스터 등을 구입한 뒤 좋아하는 홍위병들. 사진=김명호 제공 홍위병(紅衛兵)은 국가 조직이나 군대가 아닌 젊은 학생들의 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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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士 레이펑보다 스타 야오밍 원하는 중국
중국은 시대 흐름에 맞는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1930년대 옌안 정부 시절부터 끊임없이 영웅을 탄생시켜 왔다. 위 왼쪽은 마오쩌둥 시대의 영웅인 모범 전사 레이펑, 오른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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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대한민국 국가와 대통령 권력
노무현 대통령은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을 통해 '태풍의 핵'을 만들고자 했지만, 아직까지는 '찻잔 속의 폭풍'만 일으키고 있을 뿐이다. 정국 주도권을 가진 한나라당은 대통령 제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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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화해의 상징된 '대장정'
대장정(大長征.1934~36)은 중국 혁명 1세대의 상징이다. 장정 참가 하나만으로도 혁명성과 당성을 인정받았다. 그만큼 극한투쟁이었다. 홍군은 배고픔과 추위, 신발도 못 챙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