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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5개 지역으로 나눠 봤던 아이젠하워
1949년 5월 어느 날, 중국 대륙을 장악한 마오쩌둥은 베이징 시산(西山)에 있는 솽칭(雙淸) 별장에서 김일성이 보낸 특사를 은밀히 만났다. 김일성은 ‘조선반도에서 군사적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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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깊이읽기] 근대 중국 주춧돌 놓은 장제스를 다시 보다
장제스(蔣介石)일기를 읽다 레이 황 지음 구범진 옮김, 푸른역사 648쪽, 2만9500원 장제스(1887~1975)에 대한 우리의 기억은 단편적인 경우가 많다. 대개 마오쩌둥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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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간 량광례 국방부장 “중·조 군대 단결은 영원할 것”
평양을 방문 중인 량광례(梁光烈) 중국 국방부장은 22일 김영춘 북한 인민무력부장이 마련한 연회에서 “중·조 두 나라 군대와 인민의 단결된 힘은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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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新중국 건국 전야④ 중난하이 새 주인들
▲중난하이 8대 명소 중 하나인 자광각(紫光閣) 앞에서 담소하는 중난하이의 새로운 주인들. 왼쪽부터 주더, 마오쩌둥, 천윈, 저우언라이. 김명호 제공 베이징을 대표하는 맥주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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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는 80년대의 문제, 中 최대 모순은 도농 격차”
중앙SUNDAY는 건국 60주년(10월 1일)을 맞이한 중국 대륙의 현인(賢人)들을 연쇄 인터뷰했다. 중국의 새로운 꿈과 도약을 짚어 보기 위해서다. 지난주에 104세의 저우유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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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는 80년대의 문제, 中 최대 모순은 도농 격차”
왕후이 교수가 13일 인터뷰 도중 활짝 웃고 있다. 그는 한국 사회를 어느 중국인보다 잘 알고 있었다. 베이징=이양수 기자 관련기사 “중·일이 앞장 서면 다른 나라들 경계,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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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입주 앞서 1000명이 5개월간 대청소
중난하이 8대 명소 중 하나인 자광각(紫光閣) 앞에서 담소하는 중난하이의 새로운 주인들. 왼쪽부터 주더, 마오쩌둥, 천윈, 저우언라이. 김명호 제공 베이징을 대표하는 맥주의 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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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내일 건국 60년, 중국의 권력구조
10월 1일은 중화인민공화국의 60회 생일이다. 떠오르는 대국답게 대대적인 환갑 잔치가 열릴 예정이다. 세계 각국은 중국의 부상을 주목하고 있다. 중국이 초래할 변화 때문이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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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본 중국 60년
중국은 평화공존 5원칙을 금과옥조로 여긴다. 영토 보전과 주권의 상호존중, 상호 불가침, 상호 내정불간섭, 평등호혜, 평화공존이 그것이다. 한편 중국은 “군인 1000명을 잃을지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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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정통성의 상징, 세 발 솥과 옥새
세 발 달린 솥이 있다. 한자(漢字)로는 ‘鼎(정)’이다. 중국의 춘추전국과 그 이전의 시기에 유행하던 제기(祭器)의 일종으로 대부분 청동으로 만들어졌다. 제사 때 잡는 희생(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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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新중국 건국 전야② 베이핑 입성
▲1949년 3월 25일 시위안(西苑)비행장에서 민주당파 인사들이 베이핑으로 향하는 마오쩌둥(오른쪽에서 셋째) 일행을 맞이하고 있다. 김명호 제공 베이핑(北平:현재의 베이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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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당 사령관 무장해제시킨 공산당원 딸
1949년 3월 25일 시위안(西苑)비행장에서 민주당파 인사들이 베이핑으로 향하는 마오쩌둥(오른쪽에서 셋째) 일행을 맞이하고 있다. 김명호 제공 베이핑(北平:현재의 베이징)과 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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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정통성의 상징, 세 발 솥과 옥새
세 발 달린 솥이 있다. 한자(漢字)로는 ‘鼎(정)’이다. 중국의 춘추전국과 그 이전의 시기에 유행하던 제기(祭器)의 일종으로 대부분 청동으로 만들어졌다. 제사 때 잡는 희생(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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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新중국 건국 전야① 동북해방
▲1948년 11월 2일 주더·마오쩌둥·린뱌오(왼쪽부터)의 초상화를 앞세우고 선양에 입성하는 동북야전군. 김명호 제공 1945년 8월 9일 소·만국경을 넘어 동북에 진입한 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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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도시를 내주고 농민의 마음을 얻다
1948년 11월 2일 주더·마오쩌둥·린뱌오(왼쪽부터)의 초상화를 앞세우고 선양에 입성하는 동북야전군. 김명호 제공 1945년 8월 9일 소·만국경을 넘어 동북에 진입한 소련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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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MB의 한반도 책략
미국과 중국의 G2 시대가 열렸다. 두 나라가 세계의 신 질서를 짠다. 한반도 운명도 결판 낸다. 지난주 워싱턴에서 미·중의 첫 번째 전략·경제대화(SAED)는 그런 위세를 과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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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MB의 한반도 책략
미국과 중국의 G2 시대가 열렸다. 두 나라가 세계의 신 질서를 짠다. 한반도 운명도 결판 낸다. 지난주 워싱턴에서 미·중의 첫 번째 전략·경제대화(SAED)는 그런 위세를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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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준걸열전] ‘당대의 와룡선생’ 양융타이
“선제(先帝, 유비)께서 창업하신 뜻의 반도 이루지 못한 채 중도에서 붕어하셨다. 이제 천하가 셋으로 나뉘고 익주(益州, 지금의 쓰촨)는 피폐해졌으니 진실로 위급 존망의 때다(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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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한국전쟁 이야기 잉크병 던지며 싸운 김일성·박헌영
1950년 10월 8일 김일성·박헌영은 평양 모란봉 집무실에서 대판 싸웠다. 미군이 38선을 돌파한 그 다음날, 수상·부수상인 둘은 그만큼 절박했다. “산으로 올라가 유격전을 하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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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천안문 20년’, 고개 드는 덩샤오핑 회의론
중국 공산당은 1949년 11월 충칭(重慶)에 몰린 국민당에 대해 마지막 공세를 펼치고 있었다. 장제스(蔣介石) 군대를 공략하던 군사 주역은 덩샤오핑(鄧小平)이었다. 그러나 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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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경제학] 천안문 타임캡슐을 열다
베이징 천안문(天安門). 중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는 '타임캡슐'같은 곳입니다. 이 문을 통과하면 고대 황실인 자금성(紫禁城)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옛날 황제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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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읽는다] 중국인 문화 유전자, 호탕 그리고 폐쇄
아큐를 위한 변명 이상수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404쪽, 1만6000원 1999년 5월7일 유고슬라비아 주재 중국 대사관에 미국 스텔스 폭격기가 발사한 미사일 세 발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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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지도자 해부] 차기 총리 제2 후보 왕양(汪洋) Part.2
◇고난에 찬 충칭(重慶)의 ‘융성’=충칭은 중일전쟁 기간 동안 중국 제2의 수도였다. 당시 중국 대부분의 군사·공업·문화자원은 모두 충칭으로 모여들었다. 인구도 100만 명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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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사태 진압 병사가 입을 열다
역사에는 늘 굴곡이 있다. 볕 바른 양지가 있는가 하면, 상처와 아픔이 배인 음지도 있다. 한국의 광주사태와 비견할 수 있는 중국의 상처는 1989년의 천안문 사태다. 오는 6월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