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음악과 교육(분수대)

    『음악교육은 몇살부터 시작해야 합니까?』 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인 아이잭 스턴에게 물었다. 얼마전 미국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에 났던 얘기다. 스턴은 자상하고

    중앙일보

    1991.01.25 00:00

  • "전자 오락에도 우리의 정서 담겨야죠"

    만화가 김수정씨의 아기공룡「둘리」가 도시와 농촌을 오가며 친구들을 구하고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돈을 모은다. 그저 별 생각없이 심심풀이로 즐길 수 있는 전자오락 게임이지만 그 게

    중앙일보

    1990.11.18 00:00

  • (10) 처녀 집 앞에 「말몰이 장대」 세워 구혼|연애·결혼 풍속

    몽골의 구애 풍습은 아주 특이하다. 한 총각이 어떤 처녀를 진정 사랑한다면 구혼의 표시로 「말몰이 장대」 (포마간·터우마갈)를 그 처녀의 집 앞에 세워놓고 간다. 방이 따로 따로

    중앙일보

    1990.10.29 00:00

  • 슈퍼베이비 증후군|이원령

    며칠 쉬는 동안 동생 내외가 14개월 된 아기를 데리고 놀러 왔다. 『큰언니, 우리 ○○는 천재인가 봐. 달력에서 1∼12까지 다 읽을 수 있어.』달력을 들이대며 아무 숫자나 짚으

    중앙일보

    1990.10.24 00:00

  • 쑥 향기 속의 여름-고은순

    오늘은 8백평의 옥수수 밭에 가득 심은 옥수수를 따내어 팔았다. 팔고 남은 얼금배기 옥수수를 큰 가마솥에 가득 삶아 내놓았더니 둘째, 셋째 고모네 아이들과 우리아이들 대여섯은 바깥

    중앙일보

    1990.08.24 00:00

  • 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122

    ◎전 남로당 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제2부 해방정국의 좌우대립/빨치산 도울 방법없어 고심/당간부들 형편 어렵고 수송로도 완전히 막혀 박헌영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별

    중앙일보

    1990.07.12 00:00

  • 일요일의 행복(분수대)

    일요일 아침,산을 찾는 사람들은 행복하다. 친구와 어울려도 좋고,가족과 함께면 더욱 좋다. 부인과 열심히 산에 오르는 사람들을 보면 스위트홈이 따로 없는 것 같다. 하루아침에 모두

    중앙일보

    1990.03.25 00:00

  • 바람의 집

    하듯 저역시 제가 돌아갈 고향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걸 말이에요. 사이, 피곤한 모습으로 방안에 들어서는 지연 한손에 병원에서 볼 수 있는 주사기 세트 (박스)를 들고 있다 태

    중앙일보

    1990.01.03 00:00

  • (상)|나만 안 먹으면 그만인가

    우리 나라는 부정·불량 식품의 왕국인가. 공업용 우지라면 사건을 계기로 식품 제조 업체의 부도덕한 상혼에 시민들의 분노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시중에 유통되는 식품 전반에 대해서까지

    중앙일보

    1989.11.06 00:00

  • 벤자민 등 서양산에 계분주고 화분갈이|겨울철 화초곤리는 이렇게

    기온이 떨어지면 집안팎의 화초·정원수들도 서둘러 월동준비를 해주어야한다. 자칫 때를 놓쳐 적절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내년 봄 탐스러운 꽃을 기대하기 힘들 뿐더러 애써 가꾸어온 화

    중앙일보

    1989.11.06 00:00

  • 저체중 신체 면역력 떨어뜨린다.

    바짝 마른 체형의 사람들은 각종 건강장애를 일으킬 우려가 있으므로 정상체중으로의 개선이 바람직하다. 연세대 의대 허갑범교수(내과)는『비만의 치료에는 관심이 높으나 저체중은 방치하거

    중앙일보

    1989.09.04 00:00

  • 공해 불량식품이 싫어요 |가정용 식품제조기 인기

    야채를 수경재배 하거나 빵이나 참기름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각종 가정용식품제조 재배기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식품제조기들로 만든 음식은 농약이나 방부제·화학적 첨가물의 위험으

    중앙일보

    1989.07.15 00:00

  • 최후의 여 빨치산 "발붙일 곳이 없다"

    【산청=허상천·최형규 기자】『김일성에게 속아 지낸 지난날들이 죄스럽고 한스러워 하늘을 쳐다볼 수가 없습니다. 단 하루라도 사람 속에 묻혀 마음놓고 살고 싶은 게 마지막 소원입니다.

    중앙일보

    1989.01.13 00:00

  • 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공항 대합실에 도착한 것은 탑승시간 오십분 전이었다. 화장실에 들어가 배꼽에 은단을 넣고 파스로 봉합할 때 갑자기 키들키들 웃던 형은 그 뒤부터 굳게 다문 입을 열려고 하지 않았다

    중앙일보

    1989.01.01 00:00

  • "우리 경찰은 뭐 하는 겁니까"

    『우리 나라 사람을 얕잡아보는 거예요. 그러니까 자그마한 애들까지 겁 없이 날뛰죠. 도대체 우리 경찰은 뭐 하는 겁니까.』 3일 오전 11시 서울 한강로3가 중앙대부속 용산병원 산

    중앙일보

    1988.09.05 00:00

  • 화초

    (14면에서 계속) 실개천 건너 솔밭으로 갔던 일이 맹=……. 인=댕기 머리 허리에 감고 하늘 오르던 색동저고리 난 먼치에서 구경만 했죠. 맹=……. 인=쑥을 캐야 했거든요. 맹=

    중앙일보

    1988.01.08 00:00

  • 대권4주자 부인들에게 들어본다-1|″안사람이 너무 나서는건 안좋아요"

    대통령선거를 약40일 앞두고 선거전의 열기가 막바지를 향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른바 「대권」을 차지하려는데 정군들 경쟁도 치열하지만 동일 티킷으로 퍼스트레이디의 자리에 오르

    중앙일보

    1987.11.04 00:00

  • 백두산황철영|여명 하늘과 대지

    궁수들이 늘어선 곳곳에 어유(어유)로 불씨를 장만해 두고 쏘도록 하면 될 것입니다. 밤중에 행군하여 적의 숙영지에 바짝 접근하였다가 동틀무렵에 일시에 급습하는 것이 유리할 듯 합니

    중앙일보

    1987.04.25 00:00

  • 반찬 투정|원무연

    국민학교 3학년 짜리 현민이는 아침에 등교할 매마다 『엄마, 도시락 반찬 뭐 넣었어?』라며 반찬통을 열어보는가 하면, 밥상에 자기가 좋아하는 계란·김·고기가 보이지 않으면 밥을 먹

    중앙일보

    1987.03.23 00:00

  • 여인-어쩔 줄을 몰라서, 그저 지금의 자기가 아니고 싶어서, 무엇보다도 외로와서 그러는 게죠. 사내-나도 한때 당연한듯 그런 생활을 했던 적이 있소. 하나 환경과 과거의 습성을

    중앙일보

    1987.01.07 00:00

  • 마디다 구효서

    그는 앉아 있었다. 아니, 앉아 있고 싶었다. 몇몇 아낙이 환희담배를 빨며 수다를 떨다 가버린 긴 나무의자 위에 그저 앉아 있었으면 싶었다. 무심히, 아니면 멍청하게라도 앉아 있고

    중앙일보

    1987.01.05 00:00

  • (10)백두산

    덕이의 일행이 하얀 이리의 숙영지를 떠났을 때에 다른 일대가 많은 곡물과 가축을 몰고 엇갈려 지나갔다. 물건과 짐을 나르는 종이며 가축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덕이는 함께 끌려

    중앙일보

    1986.12.27 00:00

  • (7) 여명 하늘과 대지(7)

    여름이 되어 들판의 곡식은 키가 넘도록 자라났고 가끔씩 비가 퍼부었다. 덕이의 아버지 큰돌은 약속대로 그의 아들을 데리고 장가를 들이기 위한 여행을 떠날 준비를 마쳤다. 갈래마을인

    중앙일보

    1986.12.06 00:00

  • 백두산(5)여명

    일행들이 많다면 다 어디로 갔어? 너희들 사는 고장은 어디며 뭐라고 하니? 덕이가 숨도 쉬지 않은 것처럼 한꺼번에 몰아서 두 소년들에게 물었다. 한배는 웃음을 터뜨렸고 우는 혀를

    중앙일보

    1986.11.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