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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연주, 벌써 100번째랍니다
1987년 이후 세계 각국에서 연주한 서울바로크합주단이 올 6월 이탈리아 베니스의 ‘라 페니체’ 극장에서 100번째 해외 연주를 연다. [서울바로크합주단 제공] 1987년 7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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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 문학, 춤, 그림 … 음악극의 바다에 빠진다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은 연주자가 등장한다. 청중은 조용히 앉아 음악을 듣고 감동한다. 박수와 함께 공연이 끝난다.’ 통영국제음악제의 김승근(42)이사가 묘사한 ‘보통 음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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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러브 네버 다이즈’ 미리 보기
좀 더 강렬하게, 좀 더 다이내믹하게. 9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아델피 극장에서 공식 개막한 ‘러브 네버 다이즈(Love Never Dies)’는 1편 ‘오페라의 유령’과는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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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슈케나지가 이끄는 영국 필하모니아 ‘운명’선물 들고 5월 5일 소록도 찾는다
지휘자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가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5월 5일 소록도에서 공연한다. 이 섬을 찾는 첫 외국인 연주자들이다. [레이디 R 재단 제공]5월 5일 어린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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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사랑은 너무 복잡해] ‘연기 보증수표’ 메릴 스트립이니까 …
여배우가 예순을 넘겼는데도 화제작이 끊이지 않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메릴 스트립(61)이 그렇다. 은퇴시점이 언제일까 궁금해지는 배우다. 출연작마다 번번이 입에 오르내리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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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여자’들의 오페라가 온다
여걸-. 4월과 5월 국내 오페라 무대의 화두다. 한 여인은 적진에 홀연히 침투해 적장의 목을 베어온다. 권력과 사랑을 얻기 위해 살인과 정치를 마다하지 않는 강한 여성 또한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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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조지 클루니 주연 ‘인 디 에어’
인생은 혼자 가는 걸까, 같이 가는 걸까. 아니면 같이 가는 것 같으면서도 결국은 혼자인 여행일까. ‘인 디 에어’는 인생은 결코 혼자 걸어가는 여행길이 아님을 곱씹게 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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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 ⑪ 부위별 집중 관리 슬렌더톤 시스템
(얼리어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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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간 한국 미술 “에너지가 넘친다”
한국 현대미술이 미국 뉴욕 화랑가에 대거 진출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24곳의 갤러리가 한꺼번에 참가한 ‘코리안 아트 쇼’다. 맨해튼 첼시 28가 라 베뉴에서 3~7일(현지시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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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소녀시대’ 서울 공연
군대에 떠도는 우스개 한 토막. ‘군인은 세 가지에 충성한다. 첫째는 나라, 둘째는 상관, 셋째는 소녀시대.’ 유독 오빠·삼촌 팬이 많은 그룹 ‘소녀시대’의 명성을 우스개로 풀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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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점자 만든 박두성,美學의 천재 고유섭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숨 가쁜 개항기에 ‘근대로의 여정’에 시위를 당겨준 이는 안골 내리교회의 담임 존스(한국명 조원시) 목사였다. 그는 교회 구내에 어린이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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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거짓말’의 힘
‘그들 중 누구도 서로를 잊지 않았다. 그리고 그 기억 때문에 행복했다, 거짓말처럼.’ 생각나십니까. 1998년 6월 12일 막을 내린 KBS-2TV 미니시리즈 ‘거짓말’의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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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3000년 뒤 런던…영국판 ‘웰컴 투 동막골’…색깔 있는 이야기 둘
봄기운 탓인지 볼 만한 소설 신작이 많이 나온 한 주 였습니다. 이 중 문학기사로 주로 소화되는 한국 작품을 일단 젖혀두고 ‘색깔 있는’ 두 편을 소개합니다. 경제학 교수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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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선 레이저 증폭기 원리 첫 규명
레이저의 꽃으로 불리는 X선 레이저를 만들 수 있는 증폭기의 원리와 특성이 규명됐다. 광주과학기술원 이종민·야눌레비치 교수, 김철민 박사팀은 X선을 증폭할 때 잡음과 파장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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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 ⑩ 가격 이상의 가치가 있는 일룸 karat
(얼리어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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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러블리 본즈’] 가족 곁 맴도는 소녀 영혼…관점 다른 스릴러 보는 맛
엽기적인 범죄, 추적과 복수 혹은 단죄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공식에서 벗어난 스릴러를 보고 싶은가. 그렇다면 ‘러블리 본즈’(25일 개봉·사진)를 권한다. ‘러블리 본즈’는 여느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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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이 매력이다, 현대음악 찾기 외고집 10년
‘피아노 음향은 설형문자와 같이 자극적인 기호와 흔적을 남긴다. 증가하는 쐐기가 점점 음악을 발생시킨다.’ 현대음악 앙상블 ‘소리’의 2001년 창단 연주회 중 곡목 해설에 쓰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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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석의 Wine&] 손바닥 안에서 즐기는 와인의 모든 것
얼마 전 ‘얼리어답터 CEO’로 알려진 박용만 두산 회장과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 박 회장은 자리에 앉자마자 아이폰부터 꺼냈다. 식사 내내 업무 체크부터 메일 확인, 트위터 댓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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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 망가져 영화가 풍성해진다면 불만 없어요
‘의형제’에서 송강호는 강동원과 형제 이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그는 “동원이는 내가 그 나이(스물아홉) 때 갖추지 못했던 진지함과 성숙함을 갖고 있는 친구여서 나이 차를 전혀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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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무대 오르는 뮤지컬 ‘사랑소묘’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로 이어지는 2·3월은 사랑의 시즌이다. 연인들의 사랑은 더 깊어지고 남몰래 마음을 키우던 이들은 초콜릿과 사탕으로 숨겨온 마음을 전한다. 사랑으로 꽃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