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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영화 키워드 ‘시대정신’…봉준호·박찬욱 누가 웃을까
━ 오동진의 시네마 역사 극장가가 기사회생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 한 해 국내 총 관객수는 1억6000만 명이 조금 넘는 수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 이전엔 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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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 당신들 정상 아냐, 극복해!"…伊 육군 소장 에세이 논란
로베르토 반나치 이탈리아 육군 소장. 연합뉴스 이탈리아 군 고위 간부가 에세이에서 동성애자 등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다. 일간지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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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의 시대’ 아닌 다채로운 시대
빛의 시대, 중세 빛의 시대, 중세 매슈 게이브리얼, 데이비드 M 페리 지음 박수철 옮김 까치 ‘중세’라고 하면 대번에 떠오르는 연관검색어는 아마 ‘암흑’일 것이다.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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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조각으로 반짝이는 천장..."중세는 암흑 아닌 빛의 시대"[BOOK]
책표지 빛의 시대, 중세 매슈 게이브리얼, 데이비드 M 페리 지음 박수철 옮김 까치 ‘중세’라고 하면 대번에 떠오르는 연관검색어는 아마 ‘암흑’일 것이다.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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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우회하는 포드…시장 1위 中 CATL과 美에 배터리 공장 짓는다
미국 포드사의 픽업 트럭 F-150 라이트닝. AP=연합뉴스 미국 자동차회사 포드가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의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와 손잡고 미국 본토에 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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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 사랑, 누군 연민이라 부른다…갈릴리 적신 ‘예수의 소나기’ 유료 전용
③ 오병이어 일화, 그 뒤에 숨은 예수의 소나기 오병이어 일화, 당시 풍경을 눈앞에 그려보았다. 갈릴래아(갈릴리) 호숫가의 언덕. 저기 저쯤에 예수가 앉아 있었을까. 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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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직격인터뷰] 태종은 리얼리스트, 계파 떠나 국가적 과제에 몰두
━ 『태종처럼 승부하라』 낸 박홍규 교수 지난달부터 방영을 시작한 사극 ‘태종 이방원’. 태종은 무사의 아들로 태어나 조선 건국에 앞장선 혁명가였지만, 조선 왕 중 유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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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지만 2개 아닌 산상수훈, 예수는 좌파도 우파도 아니었다 [백성호의 예수뎐]
━ 〈 ━ 백성호의 예수뎐〉 사람들은 따진다. “예수는 좌파인가, 아니면 우파인가” 좌파 진영에서는 예수를 ‘인간 해방의 전사’로 보고, 우파 진영에서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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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자리엔 美, 日은 시바견…中 '최후의 만찬'으로 G7 조롱
디지털 아티스트 ‘반통라오아탕’이 그린 '최후의 G7'. 동물을 국가에 비유했다. 맨 왼쪽부터 검은 독수리(독일), 캥거루(호주), 시바견(일본), 늑대(이탈리아), 흰독수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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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해리스 "난 韓치맥 광팬, 그러나 콧수염 논란 불쾌했다"
“아름다운 한국을 구석구석 찾아다니고, 맛있는 한국 음식과 술을 즐긴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 대사와 부인 브루니. 해리 해리스 전 대사 지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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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내가 푸들이라니!” 늑대인간 소년의 진짜 나를 찾는 모험
━ 100% 울프: 푸들이 될 순 없어 감독 알렉스 슈타더만 등급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96분 개봉 12월 24일 ‘해리 포터’ 시리즈 등 판타지 영화나 게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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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대사관]해리스가 흔들었다···'하비브 하우스'의 칵테일 서프라이즈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여러분을 관저로 초대합니다. 지난 11일 중앙일보와 인터뷰하며 관저 정원을 소개 중인 해리스 대사. 우상조 기자 한국 땅인데 한국인이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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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 능력 탁월한 늑대들 떼 지어 ‘합창’하는 까닭
━ 서광원의 자연에서 배우는 생존 이치 생존 이치 늑대, 하면 우리는 응큼한 남자를 떠올린다. 우리에게 늑대는 전혀 호감 가는 녀석이 아니다. 동화에서도 녀석들은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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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는 ‘세일즈맨의 죽음’
━ 제3회 늘푸른연극제 평생 연극 한 길만 걸어온 원로 연극인들이 오랜만에 주역으로 나선다. 한국연극협회가 연극계에 기여한 원로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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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젖에 모자이크한 이란 방송 ‘시끌’
지난 4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전 AS로마와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중계한 이란 TV가 로마의 건국신화의 로마의 건국 신화를 모티브로 한 AS로마의 로고를 검열해 논란을 빚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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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창간 100주년 기념] 왕조의 흥망과 경장
경장으로 기득권자가 포기해야 할 이익은 명확하다. 반면 새로운 혜택은 불명확하기에 군주는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창업이 진공의 공간에서 새롭게 시작한다면 경장은 이미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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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36 - 바리새인들도 감탄한 예수의 현답
올리브 산 위로 올라갔다. 예루살렘 성(城)이 한 눈에 들어왔다. 둥근 황금빛 지붕. 지금은 이슬람 성전이다. 모스크 특유의 문양으로 치장된 이슬람의 3대 성지다. 예수 당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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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자는 대중과 손잡고 엘리트 무력화시킬 수도
1 로물루스 황제가 오도아케르에게 황제의 관을 바치는 모습. 지금으로부터 꼭 1540년 전인 476년 9월 4일(율리우스력) 서로마 제국의 마지막 황제 로물루스 아우구스투스가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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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⑦ 예수는 좌파일까, 우파일까
예수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였다. 로마 제국에 세금을 내야 했고, 로마의 황제가 그려진 동전을 써야 했다. 그들을 지배하던 로마 제국은 다신교를 믿는 나라였다. 태양을 숭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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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물보다 진한 피, 피보다 진한 돈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오래전 새 둥지를 가까이서 본 적이 있다. 어미 새를 기다리며 새끼 새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하지만 조류학자들 얘기는 다르다. 검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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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벌한 전투 … 로마 건국 신화 재연
이탈리아 로마에서 21일(현지시간) 고대 로마 검투사 복장을 한 역사단체 회원들이 로마 건국 신화를 재연하고 있다. 고대 로마인 복장을 한 사람들이 콜로세움 근처에서 건국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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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책 읽는 인간] 로마가 무너진 이유 … 분열 탓인가, 번영 때문인가
18세기 프랑스 철학자 샤를 드 몽테스키외는 “풍요는 부에 있지 않고 도덕 속에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로마의 끝없는 정복과 번영이 온갖 분란을 일으키고 민중의 소요를 격화시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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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마탄생 기념 고대로마 복장입고 퍼레이드
고대로마시대 복장을 한 사람들이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 유적지, 고대로마 원형대경기장인 서커스맥시머스, 로만포럼 앞에서 로마탄생을 기념하는 축제퍼레이드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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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정의·진리 추구한 모세, 인류의 참지도자”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56~120년께)는 엑소더스가 40년이 아니라 7일에 완료됐다고 주장했다. 유대교 전통에서 모세는 ‘우리의 스승 모세’라 불린다. 직·간접적으로 모세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