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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임·내각제보다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과 관련해 연쇄 토론회를 열고 있는 국회 미래한국헌법연구회(공동대표 이낙연·이상민·이주영 의원, 이하 연구회)가 30일 3차 개헌 세미나를 열었다. 연구회는 앞선 1, 2차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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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구하는 자여! 그대 ‘몸의 왕국’의 왕이 되라
기독교 박해에 열심이던 유대교도 사울이 다메섹(Damascus)으로 가는 도중에 특별한 계시를 받고 개종하게 된 사도행전 9장의 이야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알고 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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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준의 외교 이야기 ③ ‘결코’라는 말은 결코 써선 안 될 말
외교 현장에서 오가는 발언 중에는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곤란한 경우가 많다. 2001년 3월 7일 김대중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간의 백악관 정상회담이 좋은 예다.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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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의 희생자에서 여전사까지
초능력에 가까운 여자의 육감을 남자는 도저히 감지할 수 없고, 바람처럼 겉도는 남자의 보헤미안 본능을 여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애초 서로 끌리도록 프로그래밍된 유전자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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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외교 관계자 “청와대 발표 실제상황과 거리 있었다”
2006년 9월 14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매리엇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 송민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들어섰다. 이날 오전 그는 노무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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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나라당 권력투쟁 빨리 수습해야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한 달을 맞았다.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새 정권답지 않게 정치적으로 무능하고 칙칙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오늘부터 4·9 총선 후보등록이 일제히 시작되는데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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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액션플랜 없는 장관들의 업무보고
이명박 대통령이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토요일에도 받는다. 그것도 오전 7시30분부터. 22일에는 여성부가, 15일에는 행정안전부가 ‘토요일 아침 보고’를 했다. 장관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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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미국 대선의 관전법
2004년 미국 대선 당시 가장 크게 울려퍼지던 소리는 “미국은 이제 돌이킬 수 없이 둘로 분열됐다”는 자조적이고 위협적인 것이었다. 보수적인 ‘붉은 미국’은 종교적·도덕적·애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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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을 만든 곳” 오하이오, 달아올랐다
“오하이오는 긴박감으로 차 있다. 여기서 결판난다.” 주도(州都)인 콜럼버스의 대표적 일간지 콜럼버스 디스패치의 지난 주말 기사 제목이다. 4일 미니 수퍼 화요일의 민주당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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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통 보안 속 MB 취임사 ‘新발전체제’ 구상 담는다
이명박(MB) 대통령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취임식이 25일 국회에서 열린다. 이번 취임사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까.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사에는 파란만장했던 현대사의 굴곡이 잘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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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통 보안 속 MB 취임사 ‘新발전체제’ 구상 담는다
이명박(MB) 대통령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취임식이 25일 국회에서 열린다. 이번 취임사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까.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사에는 파란만장했던 현대사의 굴곡이 잘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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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인터뷰] 주중 한국대사 김하중 “중국을 사랑하자, 그만큼 우리가 얻는다”
지난해 12월 26일 베이징 동방광장에 있는 대사관저에서 오찬 후 대화를 나누는 도올과 김하중 대사. 일본·미국도 중국에 영사관을 4개밖에 열지 못했다. 그런데 한국은 6개의 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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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집 교수의 대선 보기
민주화 이후의 정권이 정당정치를 발전시키지 못한 점을 비판해 온 최장집(고려대 정치외교학) 교수는 "올 대선은 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하는 일이 지난하고 고통스럽다는 점에서 최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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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안 된다 판단 땐 살신성인" 하겠다는 이회창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7일 대선 출마 선언으로 '이회창 무소속 후보'가 됐다. 그는 이날 대선을 완주하는 문제와 관련해 모호한 발언을 했다. "제가 선택한 길이 옳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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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진단] 2007 大選으로 가는 7가지 변수&함정
① 이명박, 검증 파고 넘고 대세론 유지할까? - “2002년보다 훨씬 안정적” vs “확신할 수 없다” ② 이명박 대항마, 최적 후보는 누구인가? - “친노 후보로는 한계”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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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평화체제 서둘고 미국선 너무 앞서지 말라
그래픽 크게보기 남북 정상회담 D-4일.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2007 남북 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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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해부] 湖南 정치민심 大르포
■ 전주 남부시장 어물전 주인 김씨 “정책으로 경제 못 살린다면 포근한 한명숙 뽑아 평화롭게 살고 싶다.” ■ 광주 충장로에서 만난 상인 조성형 씨 “물건 만지작거리다 그냥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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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格 높일 지도자를 소망한다
경제 이야기 말고 나라의 지도자나 대선 후보들이 주력해야 할 일 중 하나가 격을 높이는 일이다. 격(格)이란 신분, 지위 등급, 또는 어울리는 격식이나 품위를 이른다. 격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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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통일 위해 준비해야 할 건 지갑 열 수 있는 아량
지난주 가장 큰 뉴스는 남북 정상회담 발표였습니다. 그런데 사안의 중대성에 비해 뉴스의 알맹이는 별로 없었습니다. 알맹이가 없었던 1차적인 원인은 정부의 부실한 브리핑입니다.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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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에서 만난 카르도주 전 브라질 대통령
만난 사람 = 전영기 정치데스크 인구 1억8000만 명의 대국을 다스렸던 지도자다운 풍모일까. 정치 현장의 시행착오 속에 끊임없이 이론을 수정해 온 70대 사회과학자의 경륜 때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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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인터뷰] 시베리아 벌판으로 나갔다는 손학규 전 지사
손학규와 나는 동문은 아니지만 같은 해에 대학을 들어간 동기생이다. 그는 경기고.서울대라는 소위 KS마크를 단 당대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달렸고, 나는 그에 비하면 매우 초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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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시골 교회서 보수의 진실을 찾다
서희(徐熙)의 고향, 이천시 예수교장로회 꿈마을교회에서. 담임목사 손원돈(左). 지난 일요일(3일) 이천시에 있는 자그마한 교회에서 100여 명의 신도가 부르는 가스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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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보수진영이 보는 이명박 vs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 후보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보수진영 인사들은 78%가 이명박 전 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전 시장이 됐으면 하는 기대치의 반영일 수도 있다. 월간중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