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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스타’ 누가 결승에 올라가나
기성 가수들의 오페라 도전으로 화제를 모아온 tvN ‘오페라스타 2011’이 최후의 4명만을 남겨놓았다. 30일 밤 11시 방송될 준결승(세미파이널)에는 JK김동욱·테이·임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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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전영원 매듭·침선전’ 열려 外
◆‘전영원 매듭·침선전’이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서울 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쉰 살 늦은 나이에 전통공예를 시작한 전영원 선생이 환갑·고희에 이어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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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 백남준을 돌아보다
양민하의 ‘묵상 0401’. 관객들의 움직임과 소리에 따라 화면의 파형들이 달라지는 디지털 인터랙티브 설치 작품이다. 백남준(1932~2006)은 현재진행형이다. 과거에 박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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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레퀴엠’ 영국 로열필 무대 오른다
1984년 서산 앞바다 간척사업 현장의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 작곡가 류재준씨는 “‘정주영 레퀴엠’을 한국의 산업화 세대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정주영 사진집 『더 로드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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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콤플렉스와 섹슈얼리티의 불편한 동거
영화 ‘블랙 스완’이 연일 화제다. ‘레옹’의 꼬마 소녀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내털리 포트먼이 선과 악을 오가는 발레리나로 완벽 변신하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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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극동방송(91.9㎒) 개국 外
◆극동방송(사장 김은기)의 10번째 방송망인 대구극동방송(91.9㎒)이 12일 개국한다. 대구극동방송의 가청권은 대구·경북지역이다. 올해 창사 55주년을 맞은 극동방송은 이번 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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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모차르트
눈에 띄는 모든 것이 쓸쓸한 만목소연(滿目蕭然)의 계절. 가을은 깊다. 특히 도시에서의 가을은 유난히 깊고 쓸쓸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쓸쓸함을 채워 줄 것을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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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내 맘대로 베스트 7] 긴 간격 두고 등장한 할리우드 속편
아무리 속편을 좋아하는 할리우드라지만 가끔은 조금 심하다 싶을 때가 있다.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 1편이 나온 지 무려 23년 만의 속편. 하지만 더 심한 경우도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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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내 맘대로 베스트 7] 전편보다 나은 속편
영화 ‘다크 나이트’의 악당 조커 대부분의 속편이 전편의 명성에 기댄 안이한 기획이거나 쌓아놓은 명성에 먹칠을 하기 일쑤지만, 가끔은 형보다 나은 동생이 등장하기도 한다.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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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합창 음악이 좋아졌어요
고3 여학생이 e-메일을 보냈습니다. “요즘 ‘환희의 송가’를 하루에도 몇 번씩 듣고 있어요. 이렇게 교향곡에 합창이 들어간 음악이 또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때아닌 합창 바람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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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욕 필 한국인 부악장과 코리안 뮤즈들
전설적인 작곡가 말러와 토스카니니, 그리고 번스타인이 지휘봉을 잡았던 오케스트라. 1842년 창단된 뉴욕 필하모닉은 미국의 ‘빅 파이브(Big Five)’ 중에서도 최고의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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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의 ‘금시초연’ ⑥ 대니얼푸어 ‘축복받은 자의 눈물’
1809년 하이든, 1849년 쇼팽의 장례식에서 공통적으로 연주된 곡은 뭘까?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어두침침하고 이름 모를 사람이 작곡을 의뢰해 모차르트를 죽음으로 몰고 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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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호암아트홀 실내악 시리즈
호암아트홀은 6월 화음쳄버 오케스트라(이하 화음쳄버)와 세종솔로이스츠 소사이어티(이하 세종)의 공연을 잇달아 무대에 올린다.이번 공연은 ‘2010호암아트홀 실내악 시리즈’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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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작은 서점은 나의 정겨운 서재’ 캠페인 外
◆한국출판인회의(회장 한철희)와 한국서적경영인협의회(회장 장덕진)는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23일)을 맞아 동네의 소형 서점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작은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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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한 비음 섞인 웅얼거림, 그 속엔 초연함이 물씬
1965년 여름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에서의 ‘포크록 가수’ 밥 딜런(오른쪽에서 둘째). 우디 거스리의 통기타 법통을 이어받은 프로테스트 포크의 대변자가 펼친 ‘반역의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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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심장 쿵쾅거리고 정신 혼미해진다, 여기는 피렌체
이탈리아 피렌체의 산타 크로체 광장. 이곳에서 로렌초 데 메디치의 결혼식을 위해 성대한 말을 타고 겨루는 창 시합이 열렸다. 신플라톤 철학자와 예술가들을 후원한 로렌초는 피렌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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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환상 갈라쇼 연기
(밴쿠버=연합뉴스) 28일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갈라쇼에서 피겨여왕 김연아가 완벽한 공연을 하고 있다.역대 최고점수로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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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갈라쇼 ‘타이스의 명상곡’ 우아함 ‘절정’
피겨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가 갈라쇼에서 한 마리의 백조 같은 우아한 연기를 선보였다. 김연아 선수는 2월 28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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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자유롭고 싶어 찢어진 청바지를 입었다
뮤지컬 ‘모차르트!’(Mozart!)는 뮤지컬계의 F4라고 할 수 있는 네 명의 ‘훈남’이 교대로 타이틀롤을 맡아 맞붙는 작품이다. 넷 중에는 이미 상당한 활약으로 검증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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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실험실 과학도, 이제는 무대 위 음악가
1997년 봄 서울대 음 대 오케스트라 연습실. 악기 전공생들 뒤로 공 대 전기공학부 4학년 학생이 앉아 있었다. 오케스트라 수업마다 나타나는 청강생, 백윤학(34)씨였다.12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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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식사때 물컵으로 주식시세 본다면?
[이지은 기자의 톡톡 디자인-28] 오늘 이시간에는 독특한 디자인의 컵들을 살펴보겠는데요. 그 아이디어가 굉장히 기발합니다. 티백을 잔과 찻잔 사이에 숨겨두는 기능이 있는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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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특성화가 살 길이다] 부산대 김인세 총장
국립대인 부산대는 캠퍼스가 다섯 개다. 부산·양산·밀양·아미·내이 캠퍼스다. 부산시 금정구 금정산 자락에 자리 잡은 부산캠퍼스는 ‘웅비의 탑’이 상징하듯 63년 전통이 밴 종갓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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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단신]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부설 불교미래사회연구소 外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부설 불교미래사회연구소(소장 법안)는 26일 오후 7시 서울 견지동 불교전법회관 6층 교육장에서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를 초청해 포럼을 진행한다. 한 교수는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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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소에 놓고 간 담배 하루 두 박스…서태지 팬클럽은 상주에 속옷 지원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은 끝났지만 봉하마을엔 추모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국의 분향소에 다녀간 추모객은 500만여 명, 이 중 봉하마을을 찾은 사람은 1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