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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규칼럼] 뜨는 터키
터키를 꼭 가봐야겠다고 작정한 것은 지난해 10월 중앙아시아 산유국들을 취재하러 갔을 때였다. 오른 기름값으로 저마다 인프라 투자를 벌이는데, 이것들 대부분을 터키 건설회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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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국가 표준] 5. 남북의 표준 통일(끝)
"우리 기차가 왜 런던을 못 가는가. 끊어진 경의선 25㎞만 이으면 런던까지 단숨에 갈 수 있다." 2000년 6월 16일 역사적 남북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김대중 당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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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0]
1971년 1. 4 : 노동당 중앙위 비서 양정섭, 최용건 병문안차 동독 향발(9일 귀환). 1.22 : 외무성, 미국이 인지 전역에서 「침략전쟁을 확대」하고 있다고 「성명」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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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외교 중심 무대로 뜬다
베이징(北京)이 세계 주요 외교 무대로 화려하게 부상하고 있다. 이달 들어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속속 베이징을 방문했거나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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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박정희 경제계획'은 滿鐵이 모델?
▶ 만철을 시속 100㎞ 속도로 달리던 특급열차 ‘아시아’."기차 바퀴가 궤도에 갈리는 소리조차 유쾌한 음악을 듣는 듯하고, 철교를 건너갈 때와 굴을 지나갈 때에 나는 소요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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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佛·獨 "중국 고속鐵 따내라"
중국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를 잇는 고속철도 건설 수주를 놓고 일본.프랑스.독일이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14시간 소요되는 두 도시간 운행시간을 4~5시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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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서 더 긴장하는 北核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선택적 해상 봉쇄'를 포함한 '평양 목조르기'의 수순을 차근차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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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서 더 긴장하는 北核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선택적 해상 봉쇄'를 포함한 '평양 목조르기'의 수순을 차근차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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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2002.1.1 , , 공동사설 "위대한 수령님 탄생 90돌을 맞는 올해를 강성대국 건설의 새로운 비약의 해로 빛내이자" 발표2002년 공동사설 전문, 학생·근로단체·청년단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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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이모저모
18일 경의선·동해선의 남북 연결 착공식이 열린 두 현장은 50년 만에 생기를 띠었다. 참석한 실향민들에게는 만감이 교차하는 하루였다. ◇경의선=남측 구간의 최북단인 도라산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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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미국 증시 폭락, 공황으로 이어지나
다우 지수는 10일 만에 1천3백60포인트가 빠졌다. 투매, 공황, 혹은 폭락이라고 불러도 좋을 상황이다. 사실 미국 증시는 지난 해 9월 11일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다가 3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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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힝기스 "4강행 싱거워"
가볍게 몸을 푼 짧은 한판이었다. 마르티나 힝기스(21.스위스.세계랭킹 1위.사진)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1천5백80만달러) 여자단식 준준결승을 통과하는데 불과 42분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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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김정일 열차' 급제동 소동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의 특별열차가 선로 위를 가로막은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비상정차하는 사태가 발생, 관심을 끌고 있다. ◇ 장애물 발견, 비상정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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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원선 투자 의미]
러시아가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앞세워 유라시아 물류망 선점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돈 쓰는 일에는 인색하기 짝이 없던 러시아가 경원선의 현대화에 투자하겠다고 나선 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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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경원선 투자 의미] 물류통로 선점 '몸달아'
러시아가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앞세워 유라시아 물류망 선점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돈 쓰는 일에는 인색하기 짝이 없던 러시아가 경원선의 현대화에 투자하겠다고 나선 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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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세계를 움직인 사람들] 진별
◇ 오부치 게이조=전 일본 총리. 총리로 근무하다 4월 2일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가 5월 14일 세상을 떠났다. 62세. 98년 7월 총리에 취임한 그는 재임 중 금융불안을 잠재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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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테니스] 러시아 카펠니코프 '금 스트로크'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세계랭킹 9위)가 시드니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5번시드 카펠니코프는 28일 올림픽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결승에서 토미 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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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러시아 카펠니코프 '금 스트로크'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세계랭킹 9위)가 시드니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5번시드 카펠니코프는 28일 올림픽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결승에서 토미 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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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기공식 안팎]
"가을 날씨가 너무 화창하다. 경의선(京義線.서울~신의주) 복원 기공식을 축복해주는 것을 느끼면서 기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 18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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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실크로드 시대] 물류지도가 바뀐다
지난 13일 중국과 북한의 접경지역인 단둥(丹東)시. 평양에서 5시간을 달려 신의주 청년역에 도착한 북한의 국제열차가 다시 국경을 넘어 중국의 역에 날렵하게 들어온다. 열차가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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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실크로드 시대] 물류지도가 바뀐다
지난 13일 중국과 북한의 접경지역인 단둥(丹東)시. 평양에서 5시간을 달려 신의주 청년역을 떠난 북한의 국제열차가 국경을 넘어 중국의 국경역에 날렵하게 들어온다. 열차가 멈춰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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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ㆍ질투 그리고 시베리아 유배
아버지가 러시아 국가를 작사한 시인이고 할아버지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화가로 태생부터 출세를 향한 절반의 성공을 거둬 놓은 니키타 미할코프. 그는 1994년 〈위선의 태양〉으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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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할코프 감독의 '러브 오브 시베리아'
아버지가 러시아 국가를 작사한 시인이고 할아버지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화가로 태생부터 출세를 향한 절반의 성공을 거둬 놓은 니키타 미할코프. 그는 1994년 '위선의 태양' 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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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세계화와 아나키즘
아나키즘(무정부주의)이 부활하고 있다는 기사를 엊그제 미국의 뉴욕타임스지가 크게 실었다. 세계화가 죽은 아나키즘을 되살려냈다는 보도다. 글로벌 자본과 세계 기구가 종래의 정부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