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동식 한판 승 78㎏급 금메달
한국유도가 새해 들어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금 1·은 1개를 따내는 쾌조를 보였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개막된 제1회 모스크바국제유도대회 첫날 경기에서 78㎏의 윤동식(한양대)
-
세기말의 동북아지역 안보/한승주(시평)
세계가 전쟁과 혁명,그리고 이념투쟁으로 점철되었던 20세기의 마감이 이제 몇년 남지 않았다. 80년대 후반에 소련을 주축으로 하는 공산권이 붕괴되고 냉전이 끝나자 많은 사람들은 자
-
옐친 내우외환에 시달린다/가격자유화로 인플레 2천%선
◎의회 대통령선거 조기실시 압박/CIS지탱 루블권 붕괴 초읽기/“개혁 불확실하다” 서방원조 주춤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개혁실패에 따른 보수파의 파
-
구 소 망명 일 좌익운동가의 딸 러시아 최초 부르조아 정당 주도
이념을 좇아 조국을 등지고 공산주의 종주국 옛 소련으로 망명한 일본공산주의운동 선구자의 딸이 러시아 최초의 부르좌 정당을 이끌고 있다. 러시아 경제자유당의 초대서기장(총재)이리나
-
뇌물과 효력
북한사회에서 웬만한 일이면 뇌물로 다 된다. 진단서·통행증을 뗄 때 군 인민위원회 말단 서기한테 하다 못해 필터담배 한 갑, 소주 한 병이라도 슬쩍 고아 바치면 탈이 없다. 게다가
-
(3)사격·수렵·승마 "빨치산 취미"|자질과 능력(중)
특정인의 취미와 특기는 그의 퍼스낼리티와 자질·능력 등을 가늠할 수 있는 한 단면이다. 정치지도자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 김정일에 관한 한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지만 그의 취미와 특
-
핵무장 자극할 생각인가(사설)
플루토늄 1.7t을 실은 일본의 아카쓰키호가 2개월간의 항해 끝에 5일 일본 동해촌 원자력발전소 전용항구에 도착했다. 지난 11월 프랑스에서 선적되기 전부터 논란을 일으켜온 아카쓰
-
한베트남 수교(사설)
한국과 베트남 사이에 22일 정식 수교가 이뤄졌다. 이것은 우리 북방정책의 또 하나의 결실이자 공산권 변혁의 확산을 의미한다. 이번 수교로 우리나라는 쿠바·라오스 등 소수 사회주의
-
군장성-하늘의 별만큼 따기 힘든 "군인의 꿈"
국방부가 지난달 28일 대통령의 최종 재가를 받아 확정 발표한 내년도 준장 진급자는 모두 73명. 이 가운데 육군이 47명으로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고 해·공군은 각각 13명씩 26
-
(10)혹한이기며 남극 생태계 연구
세종 과학기지는 한국의 주권이 미치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 상주기지다. 남극 최북단의 킹조지 섬 바튼 반도에 위치한 이곳 기지에는 대장을 포함해 14명의 한국해양연구소 남극과학연구
-
시민동맹/급진세력에 반기든 러시아 최대 중도보수파(시사용어)
러시아의 제도권과 재야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연합정치세력으로 중도적 보수파로 분류된다. 군부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알렉산드르 루츠코이부통령,「경제계의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듣는 아르
-
옐친고르비 감정대립 가열/헌재 출석싸고 팽팽히 맞서
◎“양식없는 사람”에 “차라리 감옥…” 악화일로/갈수록 반목 심각 인신공격 서슴지 않아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소련대통령의 반목이 갈수록 가열되고 있다. 두
-
갈수록 기승 「러시아 마피아」/뉴스위크 한국판 보도
◎시장경제 틈타 마약·매춘범죄 등 확산 뉴스위크 한국판은 내달 7일자 최신호에서 러시아의 대도시들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마피아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파헤쳤다. 러시아판 마피아는 소
-
창간26돌…세계석학 특별기고|자크 아탈리 유럽부흥개발은 총재(하)|"선진국이 「남북문제」해결 나설 때"
중·동부유럽의 각국정부는 어떻게 해야 짧은 시일내에 이른바 시장이라는 것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인가. 바로 국가소유개념의 철폐다. 지난 40년간 이 지역 노동자들은 보다 효율적으로
-
피고가 판사봉급 올려줘 논란(지구촌화제)
◎옐친,헌재법관 「처우개선」 포고령 비밀서명/「공산당재판」 관련 옛당료들 “뇌물이다” 비난 현재 러시아 헌법재판소에 계류중인 「공산당재판」의 피고격인 보리스 옐친대통령이 이 사건을
-
소설, 화제작 없이 자리바꿈만
길고 무더웠던 올해 미국의 여름.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답답하고 권태스러운 미국사람들의 심기를 반영하듯 이번 달『뉴욕 타임스』베스트셀러리스트의 소설분야는 새로운 책의 등장 없이
-
화성 생명체 찾기 우주여행|진화과정 밝힐 자료수집용 첨단장비 실어
지난 75년 미국 화성탐사선「바이킹」1,2호 발사이후 오랫동안 중단됐던 화성탐사가9월 중순「마스(화성)업 저버」호의 발사로 17년 만에 다시 시작된다. 미 국립항공우주국이 오랫동안
-
우리말·글의 파수꾼『한글』지60돌|최근엔 남북언어 이질화해소 연구에 주력
말과 글을 빼앗긴 일제시대에 만들어져 우리말을 지키는 횃불이 되어온 한글학회(이사장 허웅)기관지『한글』이 창간60돌을 맞았다. 『한글』은 해방 전 글을 통한 독립운동에 앞장서다「조
-
90년대 문학 가을문단 반성 목소리|「대중」과「민중」사이 고급문화 실종 공감
90년대는 흘러가고 있는데 문학은 언제까지 철 지난 이념·관념·정서의 패션에만 매달릴 것인가. 논란·비판마저도 상품화시켜버리는 혼돈을 넘어선 가치전도의 사이비문학에 우리의 삶과 사
-
G7 「세계 동반자시대」선언/유고내전 계속땐 군사력사용 경고
◎정치선언·의장성명 채택 【뮌헨=유재식특파원】 서방선진7개국(G7) 정상들은 7일 정치선언과 의장성명,구유고슬라비아연방에 관한 선언 등을 발표해 핵무기 등 대량 살상무기의 확산이
-
농부와 신사의 「해외여행」시비
얼마 전 기차여행을 하며 중년 신사분들과 한 농부아저씨의 언쟁을 목격했다. 『난 독일의 라인강에서 참 신기한 돌을 구해왔어』 『그래. 난 지난해 프랑스에서 기막힌 걸 건져왔지』 『
-
“자본주의를 올바로 배웁시다”/러연TV 코미디방영(지구촌화제)
◎하반기부터 시장경제 등 내용/환상에 젖은 국민에 역기능도 일깨워 자본주의를 가르치는 시추에이션 코미디프로가 올해 하반기부터 러시아인의 안방극장에 선보이게 될 것 같다. 『스미르노
-
러시아·CIS의 사전식 해설
한길사가 소련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을 아는 사전』을 내놓았다. 항목편·소비예트연방 개관·한 소 관계·연표수록·항목 찾아보기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 사전은 일
-
구소지역 항일운동 첫 소개|박영석 국사편찬위장 화갑 기념 논총
박영석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의 화갑기념 논총 3권이 발간됐다. 이 논총은 각 권 1천4백∼5백여 쪽의 4·6배 판으로 국내외 다양한 필진이 쓴 2백4편의 논문을 싣고 있다. 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