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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 뿔테 안경, 김일성 연상 효과
1977년 12월 15일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연설하는 김일성 주석. [사진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사진 왼쪽],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가 1일 낮 12시30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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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각 뿔테 안경, 김일성 연상 효과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1일 검은색 사각 뿔테 안경을 쓰고 나타났다. 내외의 이목이 집중되는 신년사를 발표하는 자리에서다. 전날(12월31일) 보도된 김양건 당 비서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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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은 자기와 싸움, 기부 공연하면 3~4㎏씩 빠져요”
하춘화씨는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강부자씨의 얼굴이 자연스럽고 아름답다고 했다. 그는 사진을 찍으며 쉼없이 웃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하춘화(60)씨는 기자의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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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타이거 우즈, "내년 부상 없이 복귀 기대"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흔살 생일(12월30일)과 연말을 앞두고 투어 20년을 복기하고 미래의 희망을 얘기하는 글을 썼다. 23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에 썼다. 다음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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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2035] ‘일하고 싶어 죽겠다’에서 ‘일하다 죽겠다’로
손광균JTBC 경제산업부 기자대학 신입생 시절 나와 친구들은 저마다의 미래를 품고 있었다. 산업은행에 들어가겠다던 Y는 수학 과외를 받아 가며 시간 날 때마다 도서관을 오갔다.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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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보고 배우는 아들 아들을 보고 배우는 아버지
어른을 위한 동화를 보면 일단 반갑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훌쩍 자랐는데 나 혼자 철들지 못한 것 같은 강박감에서 아주 조금은 자유롭게 해 주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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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집 없는 억만장자 “행복해지려면 스님이 돼야 하나요”
“스님뿐 아니라 이곳에 있는 사람들 얼굴엔 행복이 가득합니다. 행복해지기 위해선 저도 승려가 돼야 합니까?” 지난달 31일 서울 진관사에서 산책을 하고 있는 베르그루엔. 그가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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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터 팁 모아 와인 생산, 실패하고 실패하니 최고 되더라
‘모던 컬트 와인’으로 꼽히는 코스타 브라운의 댄 코스타 최고 경영자(CEO)가 캘리포니아 피노누아르 품종으로 만든 와인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 코스타 브라운]미국 샌프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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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세상과 만나게 해준 벗 … 결혼 무렵 창간, 아내·아들과 동급”
송명열씨가 창간 때부터 모은 구독 영수증을 보여주고 있다.“중앙일보요? 제 오랜 벗이죠.” 중앙일보를 1965년 창간 때부터 50년간 구독해온 독자 송명열(78·경기도 성남 수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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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익준 감독의 ‘문제적 인터뷰’] 한국 영화계의 ‘카리스마’ 배우 강수연
‘외강내유(外剛內柔)’의 면모를 드러낸 그녀가 당신에게 건네는 애정 어린 충고, 그리고 영화인으로서의 속 깊은 이야기 영화감독 양익준은 비주류에서 피어난 주류(主流)다. 20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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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스마트폰·PC 속 비서 시리·코타나처럼 아이언맨 자비스도 현실로 나올까
아서 C 클라크의 과학소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는 우주여행을 위해 제작된 인공지능 컴퓨터 ‘HAL9000(이하 HAL)’이 등장합니다.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완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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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득의 행복어사전] 멍든 수박도 맛있던 시절
내가 기억하는 수박 맛은 좀 뜨뜻하다. 수박을 먹은 최초의 기억은 국민학교 4학년 때쯤이다. 기억을 못해서 그렇지 아마 그 전에도 나는 여러 번 수박을 먹지 않았을까. 서너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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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득의 행복어사전] 뜨뜻한 수박 한 덩이
내가 기억하는 수박 맛은 좀 뜨뜻하다. 수박을 먹은 최초의 기억은 국민학교 4학년 때쯤이다. 기억을 못해서 그렇지 아마 그 전에도 나는 여러 번 수박을 먹지 않았을까. 서너 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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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노래로 배웠네]‘원나잇의 꿈’에 대한 한편의 괴담
원나잇을 원한다는 생각말고 전부 꼬실 수 있다는 자신감 버리고 오늘은 되겠지 라는 꿈도 버리고 가라고 집에 가라고 빨리 가라고 -나몰라 패밀리, '야동근' 이분들 노래입니다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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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아이 250만 명 떠돈다
#. 에디 마티네즈(14)는 샌버나디노에 있는 컨트리 인(inn)에서 산다. 술고래 아버지가 한 파티에서 직장 동료에게 총을 쏴 감옥에 간 뒤 어머니는 에디와 형.누나.동생 6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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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인턴기자의 '현장에서'] 문재인과 팥빙수
“유경이 소문 다 났어.” 정치부 인턴 기자로서의 국회 출입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을 때였다. 한 선배는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1년을 취재했는데 문 대표와 팥빙수는커녕 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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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공간, 다른 시간
1964년 겨울을 서울에서 지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겠지만, 밤이 되면 거리에 나타나는 선술집 ― 오뎅과 군참새와 세 가지 종류의 술 등을 팔고 있고, 얼어붙은 거리를 휩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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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평가단이 간다] ‘날아라 슈퍼보드’‘식객’‘제7구단’ TV·영화 넘나든 허영만 만화 세상
‘제7구단’ 전시관 앞에 선 허영만 화백. “치키치키차카차카초코초코초!” 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날아라 슈퍼보드’의 주제가 중 일부입니다. 43%가 넘는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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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에 가렸던 ‘팬텀’ 가창력 전설들이 띄운다
“오동통한 너구리, 순하니까 괜찮아요.” “저 여자 목소리는 내 얼굴보다 더 끔찍해.” 하얀 가면을 쓰고 지하 묘지에서 출몰하는 기괴한 존재 ‘팬텀’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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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뇌섹녀? 실은 엄청 노력파
세 사람은 현재 아리랑TV에서 각각 시사토크쇼 ‘브링 잇 온’(신아영·가장 왼쪽), ‘슈터스’(나승연·가운데), ‘뉴스텔러즈’(배수정·오른쪽)를 진행하고 있다. 봄 개편과 함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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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까지 잘하는 뇌섹녀? 실은 주관 뚜렷한 노력파랍니다
[왼쪽부터 신아영, 나승연, 배수정] 뇌가 섹시한 남자, 이른바 ‘뇌섹남’은 ‘주관이 뚜렷하고 언변이 뛰어나며 유머러스하고 지적인 매력이 있는 남자’(국립국어원)를 가리키는 신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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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전선 불려간 아버지 행방불명 … 대공포병 어머니 배급 빵으로 버텨
할머니에 안긴 스테판 소스닌(둘째줄 왼쪽 두번째)이 외증조할머니·이모 등 외가집 식구들과 1940년 율리아놉스크에서 찍은 사진. [소스닌 가족 앨범] 작곡가 스테판 소스닌은 제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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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2040년 생일에 운전면허를 반납하다
강인식사회부문 기자 백화점에서 옷을 골랐는데 원하는 사이즈가 없다. “고객님, 명동점에 재고가 있으니 커피 한잔 드시고 계시면 물건이 도착할 겁니다”라고 직원이 말했다. 원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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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제자와의 금지된 사랑 주인공 "내 딸은 안돼"
1996년 제자와의 ‘금지된 사랑’으로 논란을 낳았던 미국의 전직 여교사 메리 케이 르투어노(51ㆍ오른쪽에서 둘째)와 지금은 남편이 된 제자 빌리 푸알라우(31). 맨 왼쪽은 둘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