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가정의 달 5월 어린이 뮤지컬 풍성

    『아이들에게 꿈과 모험이 있는 뮤지컬을 보여주세요.』 5월을맞아 가족 나들이에 적합한 대형 어린이 뮤지컬이 쏟아지고 있다.올해 무대에 오르는 공연들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보물

    중앙일보

    1996.04.30 00:00

  • 국제화시대 사는 한국사람

    『현순씨,팩시밀리 쓸 수 있겠지요?』 나는 사무실로 돌아오자마자 서둘러 작성한 기사 송고를 위해 팩시밀리 쪽으로 다가가며물었다. 현순씨는 고개를 번쩍 들어 두 눈을 뽀꼼하게 떠보이

    중앙일보

    1994.02.13 00:00

  • 나도,나도 그러고 싶다구

    렌지족이란 말은 별다른 설명없이도 다들 알고 계시겠지.바로 얼마 전에도「프라이드가 감히」자기 그랜저 앞에 끼어든다고 그 프라이드의 운전자를 폭행한 어느 골빈 수입 오렌지족 얘기도

    중앙일보

    1994.02.06 00:00

  • 아빠의 명예회복

    「개 눈에는 뭣만 보인다」는 우스개처럼 딸아이가 커서 결혼 가시권에 진입하고 나니까 관심의 대상은 괜찮아 보이는 젊은 남자들뿐이다. 기회가 닿아서 『자네 결혼했나』라는 물음에『결혼

    중앙일보

    1993.05.27 00:00

  • 외제 쓰는 주부들

    딤동, 딩동. 조용한 집안 분위기를 뒤흔드는 이른 아침 초인종소리. 아침의 쓰레기들을 미처 치우지 못한 어수선한 상태에서 찾아 든 사람은 분명 반가운 방문객일리 만무하다. 방마다

    중앙일보

    1991.08.16 00:00

  • 눈물로 받은 소포|김미경

    딩동 당동』 『이 댁이 김미경씨 댁 맞아요?』 채 인터폰을 들기도 전에 우체부 아저씨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좁은 마루 안을 가득 메운다. 반가움과 설렘으로 소포꾸러미를 건네 받은

    중앙일보

    1991.07.26 00:00

  • 단편소설 당선작|천국에서의 하루 강금희

    또다시 겨울이다. 얼굴에 와닿는 바람끝이 한결 매서워졌다. 무질서하게 늘어선 건물들 때문에 제멋대로 찢겨 조각난 하늘이 지붕들 사이에 낮게 걸쳐 있고, 희끄무레한 얼굴로 서쪽 하늘

    중앙일보

    1991.01.01 00:00

  • 딩동, 딩동. 현관의 차임벨이 울린다. 인터폰을 집어든 순간 벽에 부착 된 4인치 비디오 화면에 30대 중반의 한 남성이 나타난다. 방문객이다. 금년 6월말 입주예정인 서울 강동구

    중앙일보

    1988.01.01 00:00

  • 연극 통해 주부의 일상을 그린다|삶의 이야기 2편, 연말 모임 때 선보여

    가정주부들의 손으로 씌어져 주부들에 의해 연극으로 공연되는 주부들의 삶의 이야기 2편이 연이어 여성단체의 연말모임에서 선보인다. 「여성의 전화」가 12월6일 하오4시 서울YMCA

    중앙일보

    1986.11.26 00:00

  • (3) 제2의 눈…폐쇄회로TV

    로스구이와 곱창전골로 이름난 서울 명동2가 이학의 점심시간. 6층 사장실에 앉은 사장 김장환씨(53)는 인터폰을 누른다. 1층의 지배인을 부른다. 『손님들이 몰리기 시작하는데 오늘

    중앙일보

    1984.01.06 00:00

  • 창가에서

    병이 손님처렴 찾아왔다 좀체로 자리보고 누울 만큼 앓는 일이 없어 그저 가벼운 감기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지내다가 물도 못 넘길 지경이 되어 병원을 찾았다. 무섭게 부어올라 하얗

    중앙일보

    1983.12.16 00:00

  • "누구세요... 안사요… 하루에도 수십 차례

    r이웃은 좀 더 입도록 하다 빨아야 하나, 아예 생각난 김에 다 빨아서 옷장 속에 겨울옷과 함께 정리를 해둘까.』혼자 중얼거리면서 이 방 저 방에 제멋대로 걸려 있는 가족들의 옷가

    중앙일보

    1982.04.16 00:00

  • 암호대야 문 열어주는 꼬마들

    급한 용무가 있을 때 가끔 아이들만 남기고 외출하는 때가 있다. 위험한 장난을 하지 말고 집을 잘 볼 것을 당부하고 나가지만 걱정이 되어 밖에서 전화를 걸어본다. 『엄마, 걱정 마

    중앙일보

    1981.11.04 00:00

  • 격리|유대효

    내가 있는 곳엔 잔디가 없다. 소리하나 들리지 않는다. 완전한 어둠과 정적만이 나와 함께 있다. 나는 이렇게 완벽한 어둠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건 알지 못했다. 십이편갱 (12편갱)

    중앙일보

    1981.01.26 00:00

  • 아내의 부엌에서

    상을 차리는 아내의 몸놀림엔 딩동 댕동 나지막한 기타 소리 냉이랑 꽃다지 미나리강회 정갈한 행주치마 봄의 요리사 아내의 부엌에선 고소한 기름냄새 한눈팔이 지아비의 발걸음을 재촉는가

    중앙일보

    1970.03.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