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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획 '2015 의식주 트렌드' ①놈코어 ②킨포크 ③다운사이징
일본 아사히TV에 ‘와타나베의 건축 탐방’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멋진 건축물을 소개하는데 2~3층 규모의 일반 주택도 자주 다룬다. 1개 층이 평균 21㎡(6~7평), 3개 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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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멋과 맛 뽐내며 낮엔 우아한 카페, 밤엔 화려한 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루의 내부 공간. 한국의 전통을 전파하는 동시에 외국 문화를 받아들이는 교류의 장이었던 경회루에서 영감을 얻은 신개념 바가 서울 강남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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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공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루의 내부 공간. 오른쪽 위 사진은 기획·설계에 참여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 왼쪽부터 시공을 맡은 장윤일 대표, 아워홈 신서호 부장, 패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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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이상길이 사는 살림집, 한옥
살림집, 한옥예록건축사무소의 이상길 소장은 현대 건축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옥에 아파트의 장점을 두루 접목해온 건축가다. 그가 현대식으로 변모한 한옥에 사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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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온 냄새
‘2000살 먹은 남자’는 미국 코미디언 멜 브룩스가 1960년대 TV 코미디 시리즈에서 연기한 유명한 캐릭터다. 이 캐릭터는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는 인터뷰를 통해 현대 세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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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과 문화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
요즘 상가 시장의 대세는 스트리트형 상가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과 종로구 삼청동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카페거리처럼 길을 따라 형성된 상가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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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그림=화가 김태헌] 전화를 건 여자의 목소리가 쨍, 높아졌다 “저기요, 신고했거든요?? 서향으로 난 베란다 창문으로 해가 길게 들어왔다. 아침에만 잠깐 볕이 들던 반지하보다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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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교동 '어쩌다 가게'의 이색 실험
“예전 같지 않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서울 홍대 앞,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을 보며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적잖다. 아기자기한 카페를 비롯해 독특한 가게들이 하나둘 자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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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과 키친 사이 생존과 문화 사이
부엌이 퇴화한다. 주중에는 외식으로, 주말에는 배달 음식으로 위장을 채우는 사람들 사이에서 존재감은 점점 줄어든다. 남의 먹는 모습(먹방)에 대리만족을 느끼고, 혼자 때우는 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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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곡선 … 물 흐르듯 지형과 하나된 건축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한 이라크 출신의 영국 건축가 자하 하디드(63). DDP는 21일 개관을 앞두고 자하 하디드가 디자인한 가구와 신발, 보석 등 40여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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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헉, 화장실에 휴지가 없네" 이 한마디로 돈 번다
“어제 자정 전후 지하철 신중동역~부평구청역~갈산역 구간 중 노트북을 분실했습니다. 검정색 벨킨 가방에 15인치 델XPS 들어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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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건물을 품다 … 건물, 풍경이 되다
자연의 선을 모티브로 한 국립생태원 생태체험관. 건축가 박도권씨가 설계했다. 곡면 유리를 통해 내부 식물에 햇빛이 충분히 스며들도록 했다. [사진 한국건축가협회] 구릉지에 지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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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을 선택한 아버지와 아들의 '희로애락'
부자동행(父子同行). 아버지는 아들이 더 잘났다는 말을 들으면 기뻐하고, 아들은 영원히 아버지만큼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한길을 선택한 아버지와 아들의 희로애락. ◆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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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사무실에서 휴가지로 순간이동
왼쪽 사진은 서울에 있는 부티크 호텔 더 디자이너스의 하트 스프레이 룸. 그래피티 아티스트 범민씨가 디자인 한 방이다. 사진 속 모델은 독자 조병석씨. [김경록 기자] 휴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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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자연이 만든 골목 도시 젊은이를 매혹하다
경북 경주시 신라밀레니엄파크에 있는 국내 최초의 한옥 호텔라궁(羅宮). 이 호텔을 설계한 조정구(47) 구가도시건축사무소 대표는 객실로 쓰이는 ‘ㅁ’자형 한옥 마당에 노천탕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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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북촌, 강남의 고향을 찾아서
헌법재판소에서 감사원으로 이어지는 가회동 길에서 창덕궁 서편 길로 넘어가는 돌계단. 고지도에도 나오는 옛 골목으로, 커피숍 고이 옆 길이다. 왼쪽 아래 지도는 18세기 말 한양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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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쳐가며 대대로 쓰는 ‘불멸의 가구’ 만들고 싶다
1 ‘슈타이들’전이 열리는 서울 대림미술관에서 포즈를 취한 비트라 CEO 한스 페터 콘(오른쪽)과 파트리크 군츠부르거 부사장. 이들은 ‘진짜 디자인 경영’을 주제로 강연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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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지(JUUN.J)’스럽지 않은 건 다 버린다 그래야 산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샤넬이나 에르메스 같은 국내 브랜드를 만들자.” 패션 한류가 화제가 될 때마다 빠지지 않는 얘기다. 지금으로선 꿈같기만 한데 ‘혹시 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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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서울 간직한 정겨운 동네 속속들이 엿보다
1, 2 김원 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대표의 옥인동 집. 한옥을 별채로 사용한다. “어서들 오세요. 마침 모란이 활짝 피었을 때 오셨습니다.”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옥인동 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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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지’스럽지 않은 건 다 버린다 그래야 산다
“샤넬이나 에르메스 같은 국내 브랜드를 만들자.” 패션 한류가 화제가 될 때마다 빠지지 않는 얘기다. 지금으로선 꿈같기만 한데 ‘혹시 그라면’ 싶은 인물이 있다. 패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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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들어앉을 터 제대로 읽어야 값진 작품 나오죠
서울 압구정동 EAT 클럽 세계적 건축가의 얼굴은 의외로 온유한 성직자의 모습이었다. 아론 탄(Aaron Tan·48). 국내에서도 눈길을 확 잡아채는 개성 있는 건물로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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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TEDchina(4) 브랜드 36.5°, 변신을 말하다
사람의 체온은 36.5°, 1년은 365일이다. 그래서 회사 이름에 '3''6''5'가 들어간 업체가 있다. 패션 종합 컨설팅 업체인 ‘브랜드36.5°컨설팅’이 주인공(‘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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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임대희]중국의 예술창작 공간
요즈음 싸이에 대한 중국의 인기가 상당히 높다. 중국에서는 싸이를 "오아저씨(烏叔)"라고 부른다. 싸이의 노래 음판이 세계 각국에서 판매되는 수량이 엄청나다는 보도를 보면서,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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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빼면 시체? 노장 디자이너가 사는 법
저자: 폴 스미스,올리비에 위케르출판사: 아트북스 가격: 2만원 클래식한 슈트에 보라색 실크로 감싼 단 처리, 최고급 패브릭으로 만든 셔츠에 커다란 꽃 장식…. ‘영국적 디자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