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세 환경운동가의 24시 “세상은 툰베리를 너무 단순히 본다”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성장 여정을 그린 다큐 '그레타 툰베리'. [사진 영화사 진진] “G7 정상들은 기후와 관련한 공허한 약속을 뽐내고 이행되지
-
‘비슬산 등대불’ 올린 달성군, 치안 체감도 꼴찌에서 1등으로
비슬산 등대불을 설치하고 있는 경찰.“살고 계신 동네가 범죄로부터 안전한가요?” 경찰청이 최근 3년간 한 해 두 차례씩 대구시민에게 이렇게 물었다. 8개 구·군의 10개 경찰서 관
-
“항해의 달인? 난 바다 몰라 … 바다는 인간 너머 존재”
외롭고 고달픈 마도로스 인생이지만 귀항은 늘 즐겁다. 한 달 만에 집에 들를 생각에 강 선장이 접안을 앞두고 모처럼 활짝 웃고 있다. [사진=송봉근 기자]지난달 21일 항도 부산.
-
[ 시(詩)가 있는 아침 ] - '모시조개'
현담(1955~ ) '모시조개' 당신은 어청도로 가자고 한다 먼 데 어느 깊은 섬으로나 가자고 한다 주인 없는 그곳에다 집 하나 지으러 가자고 한다 이미 눈발 가득한 목소리로 섬에
-
휴가짬내 테마박물관으로!
휴가 기간에 공부를 한다? 여름 휴가는 단순히 쉬는 시간이 아니다. 더위를 피하면서 자녀들과 함께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로 삼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서다. 휴가길에 보이는 테마박물관
-
[네이션 피플] 태안군 옹도 등대지기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 항에서 8마일쯤 떨어진 옹도(甕島)는 사람이 살고 있는 무인도다. 이 섬이 '사람이 사는 무인도'로 불리게 된 것은 1907년에 생긴 등대(높이 18.5
-
[시가 있는 아침] 황순원 '꺼진 등대에 불을 켜자'중
별 없는 하늘에 번개가 부딪치고 고운 달빛이 잔물결 위로 미끄러지는 사이에 쉬지 않고 바뀌는 태양의 빛을 맛보며 회색 바위에 높이 서 있는 등대 지금은 유탄 맞은 성벽같이 양센 힘
-
[이사람] 홈페이지 유실사고보상 받아낸 이동엽씨
"정보통신업체들이 제대로 서비스를 안해서 생긴 피해를 이용자들이 떠맡아서는 안되죠. "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통신업체로부터 손해배상을 받아낸 인삼네트워크사의 이동엽 (李東燁.38
-
[눈길]이경재 신부가 떠난 그후…
"신부님이 떠난 빈자리가 이렇게 클 줄이야…. 제 삶을 이끌 등대불이 꺼져버린 것 같아요. " 경기도시흥시 나환자들의 보금자리인 성 (聖) 라자로마을에는 이경재 (李庚宰) 신부가
-
7일부터 무주서 '환경등대불' 반딧불 축제
사라져 가는 반딧불이 (천연기념물 3백22호) 를 되살리기 위한 '무주 반딧불 축제' 가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국내 대표적인 '청정지역' 인 전북무주군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
중앙시조지상백일장
장원 하얀침묵 잿빛 침묵을 열고 하얀 언어가 내린다. 정답게 소곤소곤 김으로 내리다가 또 다시 하얀 침묵으로 얼어붙는 언어들. 이용희 차상 개발현장 I 땅따먹기 옛 고삿길 열세평
-
「고슴도치」리더 홍수철 솔로앨범『철없던…』인기
그룹「고슴도치」의 리더로 활약했던 가수홍수철군(28)이 최근 솔로로 전향, 새로 발표한 『철없던 사랑』(김상희작곡·홍수철작사)이 젊은층의 인기를 끌고 있다. 다운타운가에서부터 히트
-
황진이와 달
차가와 자지러진 동짓달 기나긴 밤은 쓰라린 바다 밑에 소금기둥 되었을까 큰 파도 뒤집어 쓴 채 얼음기둥 되었을까. 벼랑 끝에 환생하는 먼 그적 임의 달은 열두 번 혼절한 명치 혈
-
볼만한 TV프로
□…KBS 재2TV『전설의 고향』 (18일 밤9시50분)=「붉은 수염의 장수」 몰락한 선비 근혁은 술이 취한 김에 저승각을 지기고 있는 붉은 수염의 장승을 집으로 초대한다. 이에
-
부산선 등대만 깜빡
【부산】17일 밤9시50분 민방위 훈련경계 경보가 발령되자 부산항에 정박 중이던 외국상선 27척, 내국적 외항선 1백15척, 어선 4백여척 등 모두5백50여척의 각종 선박들도 일제
-
고독한 등대지기의 다정한 벗-염소 두 마리의 월동SOS
『하나뿐인 내 벗이 여위어 가고 있습니다』-. 부산 앞바다 오륙도의 외로운 등대지기 안종수씨(47)는 겨울을 맞아 사람 아닌 염소친구 2마리의 월동대책이 큰일이라는 색다른 SOS를
-
(4)인간회복을 위한 캠페인|바다의 길잡이 등대지기
『바다에 점점이 떠 있는 선박들의 항로를 멀리 비추어주고 길잡이 노릇을 하는 것을 나의 천직으로 알고 일해 왔을 뿐입니다.』 백야도 등대장 김영한씨(53)는 겸손하게 말했다. 전남
-
인천|강덕근
윌미섬 밝힌 불빛 조으는듯 깜빡이고 안개낀 밤바다엔 등대불만 외롭구나 야삼경 기적소리로 미추홀이 여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