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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레이건 집권 막으려 “당선 땐 미·소 핵전쟁” 퍼뜨려
━ [제3전선, 정보전쟁] 미국과 소련의‘영향력 정보전’ 허위조작 정보(misinformation)를 통해 여론을 왜곡하는 러시아의 영향력 정보전을 비판하는 만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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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수 쓰던 방에 시신 눕혔다…작은 육신 박정희, 거인이었다 (72) 유료 전용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 열흘 전 발생한 부마사태는 차지철과 김재규의 갈등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 시기에 박 대통령의 하루는 대부분 차지철의 대면 보고부터 시작했다. 김계원 비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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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 일침 "친일파 파묘 주장 與, 자기 족보 몰라서 하는 말"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에서 역사학자 이덕일(60) 소장을 만났다. 그는 강단을 중심으로 구축된 일제 식민사학에 맞서 항일 독립운동가의 역사관을 계승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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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줌업]분열시대에 생각하는 통합의 지도자-그는 적을 끌어안았다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4월 13일은 그 유명한 ‘낭트 칙령(Edict of Nantes)’이 프랑스에서 선포된 날이다. 420년 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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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프랑스는 핵무장을 단행할 용기와 의지를 가져야 한다”
━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 드골의 독자적인 핵전략 드골은 장엄하다. 그의 언어는 묵시(黙示)론적 색채로 드러난다. “위대(grandeur)하지 않은 프랑스는 프랑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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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美 싱크탱크 전문가 5人 ‘한반도 위기’ 진단 “트럼프, 말만 거칠 뿐 북한 이슈 민감성 잘 알아… 대화할 준비도 돼 있다”
■ 北의 CI BM 야욕은 美에 선제타격 명분만 주는 셈■ 대화할 준비가 안 된 건 美 트럼프 아니라 北 김정은■ 북핵 평화적 해결 실마리, 군사 아닌 경제에 있다■ 개성공단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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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김정은 꿈’은 이루어졌다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세상이 뒤집어졌다. 한반도 안보 질서는 깨졌다. 재래식 전투는 아련한 추억이다. 핵은 한 방, 한순간이다. 원폭 한 발에 히로시마 시민 7만 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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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IS 동맹’ 균열 … 나토·러시아 충돌 가능성 배제 못해
터키인들이 27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암살자 푸틴’이라는 문구가 쓰인 사진을 들고 반러시아 시위를 벌이고 있다. 터키가 지난 24일 자국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수호이(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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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출신 스릴러 소설가들 … 007 원작자도 첩보원 활동, 헤밍웨이는 KGB 정보원
1960년대 프랑스는 내전 직전 상황이었다. 당시 샤를 드골 대통령은 식민지 알제리를 독립시키려고 했다. 이를 반대한 극우 비밀군사조직 OAS는 드골 대통령을 여섯 차례 암살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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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암살’ 안옥윤의 조국과 2015년 대한민국
정운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우리는 그들이 꿈꿨던 나라를 만들었을까?’ 영화 ‘암살’의 마지막 회상 장면에서 춤을 추는 안옥윤과 그녀의 동료들을 보고 ‘그들도 청춘이었구나’고 되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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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작가 포사이스 “MI6 요원이었다” 고백
추리 소설 『자칼의 날』로 유명한 영국 작가 프레더릭 포사이스(77·사진)가 과거 영국 정보기관 MI6을 위해 20년 이상 일한 사실을 고백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BBC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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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일본 대책, 독·불 화해에서 배우자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한·일 갈등 해결에 앞장을 서야 할 일본 외무성이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내용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것은 아베 정부가 한·일 관계 개선에 얼마나 무성의한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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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안서 내내 울던 朴 "심장에 칼 꽂힌듯…"
박근혜가 34년 만에 청와대로 돌아간다. 박근혜는 1979년 11월 21일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9일장을 치른 뒤 두 동생 근령·지만과 쓸쓸히 청와대를 떠났다. 그가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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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동아 ‘완두콩 수학’ 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 (25) 행운의 편지
“체인 레터(Chain Letter).” 우리나라에선 ‘행운의 편지’라는 재미있는 이름으로 통한다. 원문 그대로 직역한다면 ‘쇠고리식 편지’쯤 되겠죠. 이 편지의 끝에는 꼭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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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목사, I have a dream 연설 전날 섹스파티”
1960년 대선 후보인 남편 케네디 지지를 호소하는 글을 쓰고 있는 재클린(사진 위). 63년 8월 28일 역사적인 연설을 하고 있는 마틴 루서 킹 목사(아래).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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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현대 첩보소설의 대부, 프레드릭 포사이스
올해로 발간 40주년을 맞은 『자칼의 날(The Day of the Jackal)』은 현대 첩보 스릴러의 교본으로 불리는 소설이다. 출간 당시 뉴욕타임스는 “스파이 소설의 걸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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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망명정객
“간다 간다 나는 간다/너를 두고 나는 간다/잠시 뜻을 얻었노라…나의 사랑 한반도야.”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0년 미국으로 망명하면서 부른 거국가(去國歌)다. 망명의 참담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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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 문세광 사건] 당시 사건 검사 김기춘 의원
▶ 단상으로 뛰어가며 권총을 발사하는 문세광. 일본 파출소에서 훔쳐 밀반입해온 미제 '스미스 앤드 웨슨' 권총이 뚜렷하게 보인다. [중앙포토] 1974년 8월 16일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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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판] 'De Gaulle Mon Pere'
De Gaulle Mon Pere(1,2권) 필립 드골·미셸 토리악, Plon, 각권 24유로 “프랑스의 패배는 일시적이며 레지스탕스의 불꽃은 절대 꺼지지 않을 것이다.” 치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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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세 프랑스 아저씨, 오토바이로 세계일주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디자이너 필립 스탁(Philippe Starck)의 의자, 램프, 세련된 주전자를 살 때는 전세계를 오토바이로 누비고 있는 그의 형 제라르(Gerard)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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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 영화] SBS '자 칼'
자 칼 (SBS 밤 10시50분)〓프레드릭 포사이드의 인기 추리소설 '자칼의 날' 을 영화화한 1973년작 '자칼의 음모' 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에서는 극우 테러 조직인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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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의 선 '외 주말의 TV 일요영화
유혹의 선 (MBC 밤 12시25분) 죽음은 가장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면서 동시에 가장 경험해 보고 싶은 유혹적인 것 중에 하나다. 이 작품은 자칭 '죽음의 전문가' 들이 사후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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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차대전중 히틀러 암살계획 공문서 공개
영국 공문서보관소가 22일 2차세계대전 당시 아돌프 히틀러 암살계획과 프랑스망명정부 수반이던 샤를 드골의 독재 가능성 등을 기록한 비밀정보문건을 50년만에 최초로 공개해 관심을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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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킬러 다룬 영화 '자칼'…두뇌싸움에서 무기자랑으로
베네수엘라출신의 전설적인 테러리스트 카를로스 자칼이 오늘 (12일) 마침내 프랑스법정에 선다고 한다. 70년대부터 94년 체포되기까지 각국의 테러조직들과 관련된 신출귀몰한 테러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