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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룡의 신 영웅전] 포크 공사의 소설 같은 사랑과 죽음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 조지 포크(1856~1893·사진)는 미국 아나폴리스에 있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인물 좋고 성적도 우수했던 그는 생도 시절 일본어 학습에 몰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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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조 “임금 올리지 마라”…도요타 역대급 실적 때 생긴 일 유료 전용
일본에선 매년 초봄에 임금협상을 한다. 이른바 춘계생활투쟁, 줄여서 ‘춘투(春鬪)’라고 부른다. 국내 언론이 이 용어를 따라 하면서 여름에 노조가 투쟁을 벌이면 ‘하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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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서 꽃피운 백제문화…사라진 우리 것 교토에 있죠”
단가시인 이승신씨가 산문집 『왜 교토인가』 일본어판을 들고 독자들을 만나기 위해 일본을 찾았다. 사진은 교토 도시샤 대학 교정에 있는 윤동주 시인의 시비를 찾은 모습. [사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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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문화 DNA 전해져 일본 교토 최고의 관광지 됐다"
단가시인 이승신씨가 산문집 『왜 교토인가』 일본어판을 들고 독자들을 만나기 위해 일본을 찾았다. 교토 도시샤 대학 교정에 있는 윤동주 시인의 시비를 찾은 모습. 사진 이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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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그림에 번호까지…138년 전 '전주맛' 담은 수상한 이방인[뉴스원샷]
━ 최경호 내셔널팀장의 픽:‘휴민트(HUMINT) 선구자’가 남긴 전주의 맛 “맛의 도시 전주, 대표 음식점을 찾습니다.” 전북 전주시가 지난 11일 밝힌 향토전통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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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뿌리' 되살렸다…138년전 美외교관 일기 속 황홀한 밥상 [e슐랭 토크]
━ 미국인 '복구씨'가 남긴 전주 밥상의 뿌리 "오전 10시에 아침상이 들어왔다. 가슴 높이까지 올라온 수많은 음식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조선 말기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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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LX한국국토정보공사, 지하 정보 업무협약 체결
영천시는 2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스마트 지하정보 선도도시 구현을 위한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최기문 영천시장과 최송욱 LX한국국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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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국과 일본을 연결한 윤동주
허우성 경희대 철학과 명예교수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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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이야기①] 100년 만에 호랑이 97%가 사라졌다
야생 호랑이가 서로 다투는 모습. 세계자연기금(WWF)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육십 간지 가운데 39번째인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입니다. 임(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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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호스피스 교육 개척한 자원봉사 대모
고 김옥라 각당복지재단 명예이사장은 평생 이웃을 위해 헌신했다. [사진 각당복지재단] 호스피스 자원봉사의 개척자이자 ‘웰다잉’(Well-Dying)운동의 선구자로 한국의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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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대한 관심 아예 제로가 돼 안타까워”
신간 『왜 교토인가 2』를 출간한 시인이자 칼럼니스트 이승신씨. [중앙포토] “한국에 윤동주 시비가 여기(도시샤 대학) 세워져 있다는 소문이 나갔는지 많은 분이 한국에서 그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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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대한 관심 제로 된 것 아닌가 안타까워"
시인이자 칼럼니스트 이승신씨. 『왜 교토인가 2-내가 살던 동네 데마치』를 새로 펴냈다. [중앙포토] "한국에 윤동주 시비가 여기(도시샤 대학) 세워져 있다는 소문이 나갔는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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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위안부 연구 1인자도 램지어 때렸다 "기본도 못 갖춘 논문"
"위안부의 계약에 대해 논하는 논문인데, 단 한장의 계약서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요시미 주오대 교수) "자신의 주장에 맞는 문헌과 사료만을 자의적으로 사용하고, 다른 근거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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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 LG한국학자료관 소유 ‘경진년 연행도첩’ 보물 지정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 LG한국학자료관이 소유한 ‘경진년 연행도첩(庚辰年 燕行圖帖)’이 문화재청의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가치 평가 작업에 따라 보물 제2084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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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추석에 귀향을 못 하는 이들에게
유자효 시인 “넓은 벌 동쪽 끝으로/옛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고,/얼룩백이 황소가/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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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최현의 연행록 『조천일록』 번역서 및 저서 동시 출간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소장 엄경희,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조선 중기의 문신인 인재(訒齋) 최현[崔晛, 1563(명종18)~1640(인조18)]이 남긴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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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사신은 논한다”권력에 맞선 사관의 서릿발 논평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16) 1401년 11월부터 1418년 8월의 태종 재위기간의 사실을 기록하고 있는 『태종실록』은 1424년(세종 6년)에 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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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낙마한 태종 "사관 모르게 하라"…그 어명 통했을까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15) 선왕이 죽으면 다음 왕이 임시로 실록청(實錄廳)을 개설했고, 전임 사관들이 집에서 별도로 작성한 가장사초(家藏史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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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세운 윤동주 시비…문학은 그렇게 국가를 넘었다
━ [더,오래] 홍미옥의 폰으로 그린 세상(46) 『새로운 길』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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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블록체인 최적 분야 금융업, 디지털 통화로 패러다임 바뀔 것”
━ 라이프&경제 스페셜 리포트 -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진단과 전망⑥ 침을 묻혀 지폐를 세고 찰랑거리는 동전을 손에 쥐는 행위는 옛말이 되고 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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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만리장성 서쪽 끝까지, 조선 상인 문초운의 도전
━ 윤태옥의 중국 기행 - 변방의 인문학 간쑤성 서북 끝자락에 남아 있는 세 개의 주요 관문. 사진은 양관. 조선상인 문초운은 명대에 다시 쌓은 만리장성의 서쪽 마지막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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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지 못한 연인’ 윤동주·이바라기, 일본서 함께 기리다
━ 전 아사히신문 기자의 일본 뚫어보기 윤동주 시인의 기일인 지난 2월 16일 교토 도시샤대에서 추모행사가 열렸다. 그를 기리는 많은 한국인과 일본인이 시비 앞에 헌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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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강릉 펜션사고’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 등 3명 구속영장 청구
지난달 26일 오전 강원지방경찰청 강릉펜션사건 수사본부 수사관들이 강원 강릉시 포남동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영동지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뉴시스] 강릉 펜션 가스누출 사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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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위비분담금 2배 못낼건 뭔가, 안보 구두쇠 안돼"
2019년 한국 외교는 거친 도전을 맞이하고 있다. 2018년 순조롭게 속도를 내온 남북관계는 새해 들어 속도가 급감했다. 전통의 동맹인 한미 관계는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협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