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선 매년 초봄에 임금협상을 한다. 이른바 춘계생활투쟁, 줄여서 ‘춘투(春鬪)’라고 부른다. 국내 언론이 이 용어를 따라 하면서 여름에 노조가 투쟁을 벌이면 ‘하투’, 가을에 노사갈등이 생기면 ‘추투’, 겨울엔 ‘동투’라고 갖다 붙인다. 일본의 임금협상 용어를 고민 없이 무분별하게 차용한 심각한 오류이자 노사관계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다.
일본에선 매년 초봄에 임금협상을 한다. 이른바 춘계생활투쟁, 줄여서 ‘춘투(春鬪)’라고 부른다. 국내 언론이 이 용어를 따라 하면서 여름에 노조가 투쟁을 벌이면 ‘하투’, 가을에 노사갈등이 생기면 ‘추투’, 겨울엔 ‘동투’라고 갖다 붙인다. 일본의 임금협상 용어를 고민 없이 무분별하게 차용한 심각한 오류이자 노사관계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