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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타워브리지 지나는 '18세기 범선'
개폐교로 유명한 영국 런던의 타워브리지가 19일(현지시간) 모처럼 다리 상판을 들어올렸다. 18세기 동인도회사의 범선을 본떠 만든 배가 통과하기 위해서다. 스웨덴에서 건조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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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누구도 끝내 인도를 꺾지 못한 이유
인도에 미치다 이옥순 지음, 김영사, 244쪽, 9900원 요가와 명상, 각종 종교의 발원지로 대표되는 정신적 부국이지만 철저한 신분제인 카스트제도 때문에 빈곤을 면치 못하는, 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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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 어제, 오늘, 내일이 교차하는 '인도의 홍콩'
뭄바이 '마린 드라이브'. 아라비아해를 끼고 도는 이곳은 '여왕의 목걸이'라는 애칭을 가진 뭄바이 최고의 해변 관광도로다. 길을 따라 외국인과 인도의 신흥 부자들이 사는 호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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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840년 전 보물선 인양한다
문화적 가치로 따져 자금성(紫禁城), 둔황(敦煌) 석굴 또는 진시황 병마용에 견줄 만한 중국 보물선이 곧 세상 빛을 보게 된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중국 당국이 84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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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영국을 보면 미국이 보인다
제국 닐 퍼거슨, 김종원 옮김 민음사, 509쪽, 3만5000원 유럽 구석의 작은 섬나라가 한때 세계 인구와 땅덩이의 약 25%를 주물렀다. 영국 이야기다. 이 제국은 영어와 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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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코피 루왁
엉덩이 밑에 머그 컵을 놓고 열심히 볼 일을 보는 고양이. 입가에 미소를 띤 채 연방 '큰 것'들을 밀어낸다. 그 밑에 적힌 글귀 한 줄. '마지막 한 방울까지 최고의 품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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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더 괴기스럽고 환상적으로 '유령 해적'이 돌아왔다
'해적'들이 돌아온다. 다음달 6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하는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이다. 국내에서만 200만 관객을 모으고 전 세계에서 6억5000만 달러(약 62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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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레저] 아프리카의 상처가 빚은 진주
아프리카 여행은 매력적이다. 떠나기 전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 그로 인한 설렘도 좋고, 돌아오는 길에 한층 성숙해진 자신을 만나는 것도 유익하다. 아프리카 여행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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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뛰어넘은 초국가 기업의 힘
일본 경제 주간지인 닛케이비즈니스는 '초(超)국가 기업들'이란 신년호 커버스토리에서 "세계를 변화시키는 성장력은 이제 국가보다는 기업"이라고 진단했다.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는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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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때 북한도 채권을 냈네
▶ 북한이 1950년 7월 전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서울서 발행한 인민경제발전채권. 증권예탁원이 지난 5월 일산센터에 설치한 증권박물관이 화제다. 세계에서 두번째이자 아시아에서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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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해적선 등 수백만척이 해저에 있다
바다는 수중생물의 삶터이기도 하지만 죽은 배들의 무덤이기도 하다. 인류가 배를 띄운 이래 지금까지 가라앉은 선박들이 얼마나 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오대양 바다 밑 개흙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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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박물관 순례] 6. 제주도 하멜 상선전시관
국토박물관이라는 이름에 맞든 안 맞든 나는 이번 순례처로 제주도 용머리 해안의 '하멜 상선전시관'을 찾았다. 한민족은 유난히도 민족적 폐쇄성이 강해 우리와 깊은 인연이 있는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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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명나라 골동품 값 급락 위기
4백년 전에 중국 명(明)나라 도자기를 가득 싣고 침몰했던 중국 상선이 베트남 앞바다에서 발견돼 이 도자기들이 시장에 나올 경우 공급과잉으로 중국 골동품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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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표류 350주년 국제학회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서기였던 헨드릭 하멜(1630~1692)의 한반도 표류 3백5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주제는 ‘하멜과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17세기 당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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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년전 하멜을 재현한다… 제주 용머리해안에 전시관 개관
네덜란드인 하멜의 표류 3백50주년을 맞아 제주에서 과거 하멜이 타고 왔던 상선(사진)이 재현됐다. 제주도 남제주군은 지난 16일 하멜의 표착지로 추정되는 남제주군 안덕면 사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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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의 유산'이 살아 숨쉰다
3백50년 전인 효종 4년(1653) 8월 15일 칡흙같은 어둠 속에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었다. 거친 파도가 한 차례 배를 덮쳤다. 밤 1시경 ‘육지다, 육지다!’라고 외치는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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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하멜 표류기' 일반인에 첫 공개
네덜란드 국립공문서보관소에서 있던 '하멜 표류기' 육필 원본(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은 하멜(1630~1692)의 제주도 표착 3백50주년을 기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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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이웃' 네델란드 현대미술 온다
한국과 네덜란드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치르면서 먼나라에서 이웃나라로 가까워졌다. 3백50년 전 조선에 표류했던 동인도 회사의 선원 하멜의 신화를 축구 감독 히딩크가 이어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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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한국' 운명의 첫 만남 기린다
올해는 한국을 유럽에 처음 알린 네덜란드인 헨드리크 하멜이 제주도에 표착(漂着)한 지 3백50년이 되는 해. 거스 히딩크 감독이 월드컵 축구 4강 신화를 이뤄낸 후 네덜란드 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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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과의 첫 만남' 하멜 표류 350년 兩國 문화행사 풍성
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 거스 히딩크가 환기시켜준 한국-네덜란드간 인연의 끈이 새해에도 활발하게 이어진다. 특히 새해는 『하멜 표류기』를 쓴 헨드리크 하멜(Hendrik Ham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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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다 더 귀한 향료를 잡아라"
16∼17세기는 아시아-유럽 관계사에 있어 가히 향료시대라고 부를 만하다. 포르투갈 사람들이 당시 중국해와 인도양 사이의 무역에 있어 가장 중요한 중계무역항이었던 말라카를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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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과거 캐러밴이 실크로드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역할을 담당했다면 16세기 말부터 바다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을 이었던 주역은 네덜란드였다. 네덜란드는 1602년 동인도 회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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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홈스가 코카인 중독?
추리 소설에 밝지 않은 이라도 탐정의 대명사 셜록 홈스는 익히 안다. 19세기 후반에 아서 코넌 도일(1859~1930)이 창조한 가공의 인물 셜록 홈스는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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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중국역대도자전〉
세계 도자기의 종주국인 중국의 도자 변천사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중국역대도자전〉이 17일부터 12월15일까지 용인 기흥의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199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