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규의 시선] 70대 할머니의 울분
김창규 경제에디터 박정숙(가명) 할머니는 올해 75세다. 남편도 자식도 없는 그는 젊은 시절 악착같이 돈을 모았다. 혼자 살다 보니 노후가 불안해서다. 아파트 한 채도 마련했다.
-
[로펌] 금감원 출신 등 베테랑 30명 포진…독보적인 ‘맨파워’ 자랑
세종 금융규제팀“금융규제팀은 우리 법인에서 가장 바쁜 팀 중 하나입니다.” 세종의 금융규제팀의 저력은 ‘맨파워’에서 나온다. 30여 명의 전문가로 꾸려진 팀 구성원을 보면 면면이
-
금감원 “은행, DLF 불완전판매…최대 80% 배상하라”
은행의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로 손실을 본 고객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항의시위를 하고 있다. [뉴스1] 대규모 원금손실 사태를 일으킨 해외 금리 연계형
-
난청 79세 치매환자에 DLF 판매···역대최대 80% 배상한다
DLF피해자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DLF 사태, 금감원 분조위 개최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
-
[이코노미스트] 3600여 투자자, 원금 절반이라도 건질까
시장에선 배상비율 50~70% 예상… 과거 유사 사례의 배상비율은 50% 10월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검에서 우리은행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피해
-
‘고수익’ 잘나가던 사모투자 시장, 슬슬 찬바람 분다
경기 침체와 저금리에도 고수익을 쫓는 투자자에게 각광을 받았던 사모투자 시장에 그늘이 드리우고 있다. 기관투자자의 자금이 몰렸던 경영참여형 사모펀드는 올 들어 신규 출자가 급격히
-
삼성·한화·현대차 등 대기업에 ‘금융그룹 통합감독’ 내년 도입
대기업 계열 금융회사를 겨냥한 ‘금융그룹 통합감독’이 도입된다. 삼성·한화·현대차·동부·롯데·미래에셋·교보생명 등 총 17개의 복합금융그룹이 유력한 감독대상으로 꼽힌다. 삼성생명
-
[경제 브리핑] 동양증권, 유안타증권으로 사명 변경
동양증권은 1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기존 동양증권에서 유안타증권으로 바꾸는 정관변경안을 승인했다. 새 사명은 10월부터 쓰인다. 동양증권은 지난해 동양그룹 계열사 회사채
-
동양증권 불완전판매 피해 … 금감원, 총 625억 배상 결정
동양그룹 사태 피해자 중 1만2441명에게 동양증권이 투자금의 15~50%를 배상하라는 결정이 나왔다. 동양 사태 관련 배상비율이 책정된 것은 처음이다. 금융감독원은 31일 분쟁조
-
"동부 유동성 위기 동양사태와 달라"
최수현(사진) 금융감독원장이 동부그룹 유동성 위기가 지난해 불완전 판매로 논란이 된 동양그룹 사태와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원장은 3일 오전 외국계 금융사 CEO와의 간담회
-
고객정보 1건 만 유출돼도 세게 징계한다
회사당 과태료 600만원. KB국민·NH농협·롯데카드가 올 초 고객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3개월 영업정지 조치와 함께 받은 징계다. 1억 건이 넘는 고객정보 유출, 허술하기
-
성과보수 축소만으론 사고 방지 한계 … 내부 감시 작동해야
# 고래는 증권가에선 ‘큰손’을 가리키는 은어다. 브루노 익실 JP모건 런던지점 트레이더가 ‘런던 고래’로 불린 건 그래서였다. 그는 3600억 달러의 자금을 주물렀다. 거액 집중
-
성과보수 축소만으론 사고 방지 한계 … 내부 감시 작동해야
관련기사 “이익 위해 원칙 어기는 건 인간 본능 … 사고 막으려면 법 집행 강화돼야” # 고래는 증권가에선 ‘큰손’을 가리키는 은어다. 브루노 익실 JP모건 런던지점 트레이더가
-
특정금전신탁 가입한도 5000만원 추진 … "소비자 보호" vs "규제완화 역행" 논란
“동양 사태 때 보시지 않았습니까?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는 5000만원의 한도 설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게 근본적 해결책이 됩니까?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새로운 규제가
-
CP사기·밀어내기 집단소송 길 열릴까
주가 조작 등에 한정됐던 집단소송 대상을 금융상품 불법 판매와 기업의 불공정거래 행위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이 경우 동양그룹의 기업어음(CP) 사기 사건이나 남양유업의
-
대만 위안다증권, 동양증권 인수 유력
동양증권이 대만 최대 증권사인 위안다(元大)증권에 인수될 가능성이 커졌다. 26일 서울지방법원 파산부는 “동양증권의 대주주인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 측이 위안다증권의 우선협상대
-
[이번 주 경제 용어] 불완전판매
지난주 금융감독원에서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불완전판매 근절 대책을 발표했어요. 불완전판매가 어떤 것이고 대책은 뭔지 살펴볼까요. 은행·증권사·보험사에서 펀드나 보험 같은 금융상품을
-
값 비싸고 노조는 세고 … 인기 없는 증권사 매물
증권사 매물이 쏟아지고 있지만 새 주인 찾기는 난항을 겪고 있다. 증권업 침체가 날로 깊어지면서 사려는 곳이 드문데다 나온 매물들도 ‘핸디캡’ 하나씩을 안고 있는 곳들이 많은 탓이
-
[J Report] 증권사, 인력 구조조정
-31.1%, -62.6%. 올 한 해 증권업계가 겪은 어려움을 그대로 보여주는 수치다. 올 들어 하루 평균 주식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31.1% 줄었고, 2013 회계연도 상반
-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대주주 부당지원 땐 '무관용 처벌'
금융상품 불완전 판매나 대주주·계열사 부당지원 등 다수의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이 적용된다. 부채비율이 높고 채권을 많이 발행한 기업들은 분기마다 관련
-
LIG 대주주 사재 출연 … CP 투자자 피해 전액 보상한다
LIG그룹이 ‘LIG건설 사기 기업어음(CP) 발행 사태’의 투자 피해자에게 연말까지 투자원리금 전액을 보상해주기로 했다. 그룹 지주사인 ㈜LIG는 13일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
동양 사태 첫 집단소송
‘동양 사태’로 투자금을 날린 피해자들이 첫 집단소송을 냈다. 특히 피해자들은 동양 계열사 회사채·기업어음(CP) 판매 당시 녹취자료를 재판에서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다. 황모(6
-
증권사, 오늘부터 계열사 투기등급 채권 못 판다
1년3개월. 금융당국이 동양증권의 동양그룹 채권 판매를 금지하는 데 걸린 시간이다. 지난해 7월 금융감독원 건의로 논의가 시작된 관련 규정 개정안이 이제야 시행돼서다. 그사이 동양
-
[취재일기] 금융감독기구의 말 바꾸기, 책임 떠넘기기 유감
조민근경제부문 기자 “동양건은 얘기 안 했다.”→“(논의했지만) 동양그룹을 특별히 봐주기 위한 건 아니었다.” 18일 국정감사장에서 보인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말 바꾸기’가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