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내놔도 … 동부화재는 지키려는 김준기
동부그룹 핵심 계열사인 동부제철이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자구계획의 핵심이었던 이른바 ‘동부패키지’ 매각이 포스코의 인수 포기로 무산되면서다. 이 과
-
회사채 찾던 투자자들, 발길 돌려 ELS·지역개발채권으로
5년 전 은행 후순위채에 투자했던 5000만원을 만기 상환한 A씨는 회사채에 재투자할 생각으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를 찾았다. 주식보다 안전하면서 은행 예금보다 금리가 높은
-
[J Report] 한 계단 떨어진 포스코 매서워진 신용평가사
“이제 성역(聖域)은 없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가 11일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에서 한 단계 내리자 채권시장에서 터져나온 탄성이다. 그도 그럴 것이 최고 신용등급(A
-
우량 회사채에 개미들도 몰린다
그동안 기관투자자의 전용 상품으로 여겨 왔던 우량 회사채에 개인들의 투자가 늘고 있다. [사진 중앙포토] 연 4%…요즘 같은 저금리시대에서 입맛 당기는 수익률이다. 대외 경기 불확
-
성과보수 축소만으론 사고 방지 한계 … 내부 감시 작동해야
# 고래는 증권가에선 ‘큰손’을 가리키는 은어다. 브루노 익실 JP모건 런던지점 트레이더가 ‘런던 고래’로 불린 건 그래서였다. 그는 3600억 달러의 자금을 주물렀다. 거액 집중
-
성과보수 축소만으론 사고 방지 한계 … 내부 감시 작동해야
관련기사 “이익 위해 원칙 어기는 건 인간 본능 … 사고 막으려면 법 집행 강화돼야” # 고래는 증권가에선 ‘큰손’을 가리키는 은어다. 브루노 익실 JP모건 런던지점 트레이더가
-
빌린 돈 많은 42개 그룹, 재무상태 현미경 체크
한라그룹과 현대그룹·한국타이어 같은 13개 대기업 그룹이 채권단의 재무 점검을 받는 대상에 새로 포함됐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권에서 빌린 돈이 일정 규모 이상인 42개 그룹을 올해
-
[J Report] 한쪽으로 우르르, 펀드 쏠림현상
“펀드는 일단 최근 수익률이 제일 좋은 걸 고르는 게 좋아요. 요즘 가치주나 배당주펀드 많이 가입하는데 어떠세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증권사 창구. 기자가 “새로 나
-
[이번 주 경제 용어] 불완전판매
지난주 금융감독원에서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불완전판매 근절 대책을 발표했어요. 불완전판매가 어떤 것이고 대책은 뭔지 살펴볼까요. 은행·증권사·보험사에서 펀드나 보험 같은 금융상품을
-
은행, 수비의 달인을 최전방에 세우다
은행권에서 리스크(위험) 관리 담당자는 축구의 최종 수비수에 비교되곤 한다. 대출심사나 신용평가를 통해 부실 위험을 차단하는 역할이 상대의 공격을 막는 수비수와 비슷해서다. 10
-
현대그룹, 금융사 매각 초강수 … 3조3000억 마련한다
현대그룹이 ‘금융업 철수’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냈다. 3조3000억원대의 유동성 확보와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한 비상 처방전이다. 현대그룹은 22일 현대증권 매각 등을 통해 3조
-
[취재일기] 못 말리는 지자체 세금 낭비 불감증
홍권삼사회부문 기자 “지방자치단체장을 하다 보면 대부분 연임을 원하게 된다. 꼭 ‘에헴’하는 맛 때문이 아니다. 솔직히 4년만으로는 원하는 대로 지자체를 바꿔 놓을 수 없어서다.
-
동양사태 불똥, 외면받는 A등급 회사채
동양사태 이후 A등급 회사채가 외면받고 있지만 신용위험이 낮은 기업에는 투자해 볼 만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회사채 시장은 등급 간 양극화가 심화되는 추세다. 특히 동
-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대주주 부당지원 땐 '무관용 처벌'
금융상품 불완전 판매나 대주주·계열사 부당지원 등 다수의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이 적용된다. 부채비율이 높고 채권을 많이 발행한 기업들은 분기마다 관련
-
LIG손해보험 새 주인, 금융지주사? 본가?
다음 달 본입찰을 앞둔 우리투자증권 민영화에 돌발변수가 생겼다. LIG손해보험과 동양증권이 우투증권에 버금가는 매력적인 매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시장의 관심이 LIG손보·동양증권
-
동부, 반도체·메탈 팔아 3조 만든다
유동성 위기설에 시달리고 있는 동부그룹이 고강도 자구계획을 내놓았다. 동부하이텍·동부메탈 등 주요 계열사 경영권과 자산을 팔고 김준기(69) 회장이 개인 재산을 출연해 2015년까
-
LIG 대주주 사재 출연 … CP 투자자 피해 전액 보상한다
LIG그룹이 ‘LIG건설 사기 기업어음(CP) 발행 사태’의 투자 피해자에게 연말까지 투자원리금 전액을 보상해주기로 했다. 그룹 지주사인 ㈜LIG는 13일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
[이슈추적] 동양사태, 저축은행 사태에 대입해보니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동양그룹 피해 투자자 설명회’에서 참석자가 자료를 보고 있다. [뉴시스] 440만원. 토마토저축은행 후순위채에 1억3600만원을 투자한
-
대기업 재무구조 모니터링 강화 … 동부·한진 집중 관리
금융감독원이 동부·한진그룹과 같은 재무구조개선약정 기업 관리를 강화한다. 기업의 적극적인 자구 노력을 유도해 부실 가능성을 미리 막자는 차원에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
[사진] 무릎 꿇은 동양증권 직원들 - 동양 피해자 밤샘농성
동양증권 금융센터 부산본부점에서 7일 새벽 직원들이 고개를 숙인 채 무릎을 꿇고 있다. 이 사진은 '동양 채권 CP 피해자모임'이라는 카페에 부산소식이라는 설명과 함께 올라가 있
-
은행 관리 받는 대기업 크게 늘어날 듯
내년부터 주채권은행의 관리를 받는 대기업 그룹이 확 늘어난다. 동양그룹처럼 부실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은행의 견제를 받지 않은 대기업이 생겨나자 금융당국이 ‘감시망’을 확대하기로
-
[사진] 규탄집회하는 동양그룹 채권피해자들
동양그룹 채권피해자들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수표동 동양그룹 본사 앞에서 '동양그룹과 동양증권 사기판매 행위 및 금융당국의 방조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동양그룹 현재현 회
-
홍기택 회장 "올해 1조원 적자 예상"
홍기택 KDB산은지주 회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된 국회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지자 목을 축이고 있다. [뉴스1]홍기택 KDB산은금융지주 회장
-
증권사서 말하는 채권 투자 요령
직장인 A씨는 6개월~1년 정도 굴릴 수 있는 투자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6개월 전 증권사를 찾았다. 한 직원이 인기상품이라며 만기30년짜리 국채를 권하길래 그동안 모아놓은 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