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불명예스러운 22사단을 해체하라
국방을 책임진 군의 기강이 말단 소대부터 최상위 합참까지 모두 썩었다. 지난 2일 강원도 고성 22사단 관할의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병사가 귀순한 사건의 처리 과정이 그랬다.
-
CCTV로 잡았다더니 … 북 병사, 내무반 노크하며 귀순
지난 2일 맨몸으로 강원도 동부전선 철책을 타넘은 북한군 병사의 귀순 과정을 관할 부대가 경계 소홀에 따른 책임을 피하기 위해 축소 조작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합동참모본부 관
-
[취재일기] 미사일 있으면 기본기 녹슬어도 되나
정용수정치부문 기자 전쟁에서 돈은 근육이라 했다. 경제력이 커질수록 군사력도 함께 커지는 법이다. 여러 첨단무기 도입을 추진 중인 우리도 그런 사례다. 차세대 전투기(FX), 대형
-
철책타고 남하한 北병사, 50㎏ 왜소한 몸에…
2일 강원도 고성군 모 부대에서 발각된 북한군 병사는 최전방 철책을 타고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 군의 한 소식통이 "1군사령부와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이 북
-
[국감 파일] 보복범죄 5년간 614건 발생 外
보복범죄 5년간 614건 발생 보복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경찰청이 8일 민주통합당 김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올해 8월까지 발생한 보복 범죄는 총 61
-
[사진] 잠들지 않는 전방의 불빛 … 성탄절 평화를 지키다
크리스마스가 꽁꽁 얼어붙었다. 한파 특보가 내려진 24일 육군 제7사단 장병들이 강원도 화천 동부전선 최전방 철책에서 야간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
155마일 신비의 생태기행 ⑦ 산사태·난개발로 멍드는 산과 숲
올 초 지진 피해를 본 중앙아메리카의 아이티는 도미니카공화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히스파니올라섬을 양분하는 두 나라 국경선은 한눈에 보기에도 뚜렷하게 구분된다. 도미니카 쪽은
-
[DMZ·분단 현장을 가다] 155마일 신비의 생태기행 ⑤ 외래종의 습격
6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인적이 끊긴 덕에 원시의 자연을 되찾았다고 평가되는 비무장지대(DMZ)와 민통선 지역. 그러나 이곳 생태계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픔이 없지 않다. 외국에
-
[DMZ·분단 현장을 가다] 155마일 신비의 생태 기행 ① 야생동물의 보고 동부전선
“이쪽입니다. 수달 발자국을 찾았습니다.” 지난달 9일 오전 11시 강원도 화천군의 ‘평화의 댐’. 한국수달연구센터 남택우(34) 연구원이 소리쳤다. 고무보트에서 내려 물가에 어
-
[사진] 동부전선 이상 없다
경계근무에 투입된 백두산 부대 최전방 GOP 소초 장병들이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강원도 양구 중동부 전선 해발 1242m 가칠봉 고지에서 철책을 점검하고 있다. 이 지역은
-
철책 뚫린 부대, 지휘라인 전원 보직 해임
합동참모본부는 동부전선 22사단 철책 절단 월북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사단장에서 소대장까지 모두 5명을 보직 해임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강동림에
-
[취재일기] 뚫린 것도 모르고 … 조롱당한 ‘철통 경계’
27일 오후 3시30분.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남한 주민 강동림(30)이 26일 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자진 월북했다”고 전했다. 강동림이 예전에 근무했던 강원도 고성군 22사
-
[사설] 바닷길 뚫리고 철책선까지 구멍 나다니 …
우리 군의 전방 경계 태세가 너무 허술하다. 한 민간인이 동부전선의 최전방 철책선을 뚫고 월북(越北)하는 것을 까맣게 몰랐다고 한다. 특히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월북 사실을 보도한
-
구멍 뚫린 철책 … 북 방송 듣고 확인
경찰의 수배를 받아온 30대 남자가 예전에 근무했던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최전방 부대의 3중 철책을 뚫고 월북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2사단에서 근무했
-
노 전 대통령 영결식 날에도 북한군 소대 DMZ서 지뢰 매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고 노무현 대통령의 영결식이 치러진 29일, 최전방 비무장지대(DMZ) 담당 부대에는 일제히 조기가 걸렸다. 국민장으로 치러지는 노 대통령
-
노 전 대통령 영결식 날에도 북한군 소대 DMZ서 지뢰 매설
29일 오전 7시쯤 15사단의 V자 계곡으로 병사들이 DMZ 철책경계에 나서고 있다. 중부전선=안성규 기자 관련기사 북한 ICBM 실은 열차 평양서 출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영결
-
[한반도 아열대] ③ 휴전선 근처에 웬 왕대 군락?
지금 전 세계는 기상이변으로 온통 몸살이다. 대부분의 학자는 지구 온난화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 그 결과 한반도는 아열대 지대로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가 파다하다. 과연 그렇게 되
-
신세대 발랄함 - 병영 문화 '충돌'
잦은 언어폭력과 구타를 막기 위해 대대적인 군기 확립을 추진하던 군에 19일 8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총기 사고가 발생했다. 억압적인 지휘방식에 적응하지 못하는 신세대의 의식, 군
-
휴전선 철책 또 뚫렸다
북한군 현역병이 강원도 동부전선의 철책선을 넘어 남쪽으로 들어온 지 나흘 만인 17일 주민 신고로 발견됐다. 특히 북한 군인이 발견된 지역은 지난해 10월 철책선 절단사건이 발생한
-
이명박 시장 "철책 근무 중 이상무"
▶ 이명박 서울시장(右)이 11일 밤 강원도 화천 전방부대에서 철책을 순찰하고 있다. 이명박 서울시장이 11일과 12일 이틀간 강원도 화천 동부전선의 최전방 칠성부대를 찾았다. 여
-
휴전선 철책따라 통일기원 '행군'
국내에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을 포함, 대학생들이 휴전선 횡단에 나선다. 한남대 학생 80명과 이 대학에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 20명 등 100명은 오는 12일부터 열흘 동안 휴전선
-
[거기 휴전선이 있었네] 1. 국토인식을 바꾸어 놓았다
중앙일보는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과 6.25 50주년을 앞두고 문화계 인사 8명과 본지 기자 등 10명으로 '휴전선 답사단' 을 구성, 6박7일 일정으로 지난 4일 특파한 바 있다
-
[DMZ 고엽제 살포 파문] 미군 도덕성 치명타…보상 파문일듯
미군의 고엽제 살포는 적지않은 파장을 부를 전망이다. 우선 정부는 피해내용을 확인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피해확인 후에는 보상문제도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미국
-
미군, 고엽제 국내에도 살포
베트남 전쟁때 사용 돼 엄청난 후유증을 남긴 고엽제가 60년대 후반 한국에서도 대량 살포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주한미군사령부가 지난 68년 미국 화생방사령부에 보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