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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불적령 성적사
여기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날 마조가 울력(運力)을 하다가 제자 오대은봉(일명 등은봉)이 수레를 밀고 가는데 다리를 뻗고 주저앉아 길을 막았다. 은봉이 말했다. 『스님,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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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소재의 어린이 독서 지도서 눈길
우리 어린이들이 여든까지 마음속에 품고 살아도 좋을 세계관은어떻게 심어줄 것인가.또 갈수록 전통적 의미의 지능보다 감성지능이 강조되는데 그런 자질은 어떻게 가꿔야 할까.어린이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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審判-잘잘못을 명확하게가림
審은 (지붕 면).변(가릴 변).田(밭 전)의 결합이다.이 지붕의 모습에서 나온 글자로 「집」을 뜻한다 함은 이미 수차 설명한 바 있다.家(집 가).安(편안할 안).室(집 실).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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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 아직도 지리산에 살고있어-환경부 조사끝에 흔적확인
남한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반달가슴곰」이 지리산에 서식할 가능성이 높아 환경부와 전문포수들이 적극 보호활동에 나섰다. 환경부는 최근 지리산 현지 답사와 지역 포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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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동굴.화석.광산.섬 자연의 숨결 느껴-생태 여행
우리 땅은 결코 척박하지 않다.산지가 국토의 70%를 차지하고 3면이 바다에 접한 우리나라는 수많은 생태여행지를 지니고 있다.다양한 동식물과 화석.바닷가.섬.갯벌.광산 등은 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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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한계리 포수 손봉수씨
『유능한 포수는 산짐승의 발자국을 잘 살펴야 해.언제 지나간건지,주위에 아직 있는지 발자국을 보고 알아차려야 한다구.』 포수 손봉수(65.강원도인제군북면한계2리.사진)씨는 한창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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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호랑이 출몰說 '진짜다 가짜다' 攻防
『남한에 과연 호랑이가 있나 없나.』 휴전선 이남에는 호랑이가 생존하지 않는다는 학계와 전문가들의 견해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태백산에 나타나고 있는 맹수는 호랑이일 가능성이 높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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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점검.장비확보 치밀한 준비필요-겨울산행 주의사항
설화가 만발한 겨울산이 손짓하고 있다.연중 등산의 묘미를 가장 만끽할 수 있는 계절은 단연 겨울철.기상청은 이번 겨울에 유난히 눈이 많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겨울산행은 설경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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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에 호랑이" 소문 무성
『호랑이냐,아니면 살쾡이나 표범이냐.』 휴전선 이남에는 호랑이가 생존하지 않는다는 학계 주장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태백지역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 나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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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제1부 중국문화의 원형을 찾아서
『관세음보살이 슬픔과 고뇌에 찬 사바(娑婆)세계에 내려왔다. 중국 사천성 성도(成都)의 남쪽 보정산 부근이다.영겁(永劫)의무게가 실린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 뇌성벽력과 함께 커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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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사람 심수봉씨 15년만에 회고록
79년「10.26」당시 궁정동 안가「최후의 만찬」자리에서 박정희(朴正熙)대통령 시해현장을 목격했던 가수 심수봉(沈守峰)씨가 15년만에 말문을 열였다.沈씨는 28일 나올 수기『사랑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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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토종개 공동집필 임인학씨
94년(甲戌年)은 개띠 해. 개를 사랑하는 이는 물론 많다.林仁鶴씨(32.현대정공 사원)는 그중에서도 유별난 개 애호가다. 직장에서 그의 별명은 「개박사」. 林씨는 지난 10일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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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미친 사람』 톰 브라운 지음
20여년간 발자국 하나만으로 동물들의 행적을 쫓고 실종자들을 찾아내고 있는 자연탐구가이자 추적자의 야생체험기록을 극작가 김훈이 옮겼다. 저자는 미국뉴저지의 숲 속에서 아파치족인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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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대 번성…500여종 추정|영화『주라기 공원』계기로 본 실체
현대에 되살아난 공룡을 주제로 한 미국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주라기 공원』이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며 국내에서도 개봉돼 화제가 되고 있다. 『주라기 공원』은 공룡의 피를 빤 뒤 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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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잉어 치료 30여년
『비단잉어도 병에 걸리면 사람과 똑같이 고통스러워합니다. 먹이를 줘도 못본체하고 무리에서 떨어져 혼자 멍하니 있거나 괴로운둣 몸을 바닥에 비비기도 합니다.』 비단잉어의 왕자같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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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잉어 치료 30여년|비단잉어「전문의」김방원 씨
『비단잉어도 병에 걸리면 사람과 똑같이 고통스러워합니다. 먹이를 줘도 못 본체하고 무리에서 떨어져 혼자 멍하니 있거나 괴로운 듯 몸을 바닥에 비비기도 합니다.』 비단잉어의 왕자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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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종 1백여마리 기르는 이희훈씨의 「예찬론」
◎“닭처럼 부지런하게 뛰어야죠”/어둠 밝혀주는 청음을 곳곳에/뛰어난 끈기와 투지 본받을만/1년정도 정주면 주인 목소리·발걸음 알아봐 『꼬끼오꽤액꼬오… 꼬오옥….』 닭띠해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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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처·전문가 3개월간 생태계 조사결과(환경)
◎민통선지역/천연기념물 11종 확인/사향노루·곰 등 발견/특산식물 56종·희귀식물 40여종도/호랑이·표범·늑대는 흔적 발견안돼 40년간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민통선 지역에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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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낸 산 그대로 방치/버려진 고성 잼버리장에 가다
◎방풍림 없애 주민들 풍해로 고생/생태계 파괴… 오래두면 회복 불능 세계잼버리가 끝난 강원도 고성군 신평벌은 금강·설악산과 동해사이에 위치,남한의 마지막 남은 대평원으로 「생태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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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인 이근배|김립의 시신이 사는 영월 노루목·어둔
누가 이 나라의 산과 물을 다 보았는가. 누가 이 나라의 풀과 나무, 돌멩이와 붉은 흙에 살과 혼을 섞어 시로 구워냈는가. 누가 한 몸을 던져 시대를 꾸짖고 또 사랑했는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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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와 맨드라미
막연한 기다림, 어쩌면 불안이었을 그런 과민함이 선연하게 밝아오는 아침의 빛 속에서 나를 주저하게 했는지도 모른다. 한참을 누운 채로 창문의 빛을 바라보았다. 마당으로부터 유리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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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설인은 없다|큰 발자국은 햇별 때문
■…현대판 불가사의로 히말라야 산맥에 칩거하고 있는 것으로 구부돼 온 설인은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으며 목격자들의 주장은 『상상』에 불과하다고 소련의 타스통신이 저명한 탐험가 「바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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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서 호랑이 봤다" 노파신고따라 수색작업
○…산림청은 8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현지주민신고를 받고 김상웅연구관과 자연보호림회 이두호회원을 현지로 파견, 사실여부를 확인 중이다.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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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밀렵|야생조수…이대로 두면 씨가 마른다
밀렵꾼들이 계절을 가리지않고 심산유곡을 누비고 있다. 전국의 이름난 조수(조수)서식지에는 당국의 눈을 피한 밀렵꾼들이 총질과 극약·덫을 이용한 무더기잡이를 일삼고 있다. 경찰이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