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징용시설 세계유산 안 돼” vs “1910년 이전 유산이다”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23곳 중에는 일제 강점기 때 6만명에 가까운 한국인이 강제 징용됐던 산업 시설 7곳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되는
-
[분수대] 덕수씨네 큰아들의 우울한 새해
이상언사회부문 차장 아침 밥상에서 펼쳐 든 신문에 대통령·총리·부총리가 한자리에 모여 웃고 있는 사진이 커다랗게 앉혀져 있다. ‘뭔 국가적 경사라도 났나.’ 40대 회사원 윤도주씨
-
일주일 만에 죽은 동료, 손가락 잘린 친구 … 파독광부는 밤마다 울었다
파독광부. 이 단어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못사는 나라 국민의 설움, 가족을 위한 무한한 희생,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환점 …. 권이종(75) 한국교원대 명예교수도 이런 파
-
시비와 선악, 생사의 장벽 넘는 자유정신의 화신
1964년 마이클 카코야니스 감독이 제작한 영화 의 한 장면. 조르바 역을 맡은 안소니 퀸(왼쪽)과 화자 버질 역할을 맡은 앨런 베이츠가 크레타의 해변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이다
-
"대한민국은 여러분께 큰 빚 지고 있다" "힘든 시절, 자식 아닌 우리가 겪어 다행"
파독 광부와 간호사를 위한 감사 송년회가 2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파독 근로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편지를 전달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둘째줄 오른쪽에서 여섯째)과 새누리당
-
박 대통령 "사람에 대한 관심과 배려 품은 따뜻한 인재가 돼야"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과학기술인재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창조경제의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자원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
-
영화 '국제시장' 주연 황정민, 고단한 시대 우리들의 아버지 대본 받자마자 하겠다 했지요
‘국제시장’(17일 개봉, 윤제균 감독)은 힘겹고 고달팠던 시대를 온몸으로 헤쳐온 사람들의 이야기, 그 중에도 한국전쟁 피난길에 아버지를 잃고 일찌감치 가장 노릇을 하며 평생을
-
박정희 ‘눈물 연설’ 현장 … 독일 광산에 표지문 선다
1964년 독일 함보른 탄광을 방문한 박정희 전 대통령 부부. 1인당 국민소득이 100달러대에 불과하던 1960년대, 가난 때문에 독일의 함보른 탄광에서 일해야 했던 노동자들이 있
-
전력 28% 재생 에너지로 충당 … 脫원전·脫탄소 본격화
독일의 옛 수도인 본의 케네디대교에 태양광을 이용해 발전하는 솔라 패널이 설치돼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독일에서 태양광·풍력·바이오매스 등을 이용하는 재생에너지가 전력생산에서 차
-
재생에너지 르네상스, 脫원전·脫탄소 향한 궤도 오르다
라인강을 가로지르는 독일 본의 케네디대교에는 솔라패널(태양광판)이 수를 놓은 듯 장식돼 있다. 물론 이는 장식품이 아니라 실제로 태양광 발전에 이용되는 시설이다. 2006년 2.2
-
[배명복 칼럼] 소마에서 본 세월호 참사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그는 애써 울음을 참는 모습이었다. 낯선 외국 기자 앞에서 눈물을 보이고 싶지 않았는지 모른다. 세 아이의 엄마인 투바 토크막(24)은 지난달 13일 터키
-
전등 달린 광부헬멧 쓰고 … 갈라타사라이식 추모
은디아예가 경기 중 관중석이 무너지는 사고로 쓰러진 아이를 대피시키고 있다. [카날플러스 화면 캡처]축구 경기장은 포연 없는 전쟁터지만 공동체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공간이기도 하다
-
"독일에서 로렐라이 답사 간절했지만 … 베를린 장벽서 한국의 판문점 떠올라"
박정희 전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 여사가 1964년 12월 10일 서독(현재 독일) 방문 중 함본 광산을 찾아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을 위로했다. [대한뉴스 캡처]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
[사진] 1964년 부모님이 눈물 흘렸던 독일 광산
박정희 전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 여사가 1964년 12월 10일 서독(현재 독일) 방문 중 루르 탄광지대의 함본 광산을 찾아 파독 광부와 간호사 500여 명을 위로했다. 박 전
-
아버지는 경제, 딸은 통일 … 반세기 잇는 '독일 인연'
1964년 부모님이 눈물 흘렸던 독일 광산 박정희 전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 여사가 1964년 12월 10일 서독(현재 독일) 방문 중 루르 탄광지대의 함본 광산을 찾아 파독 광부와
-
미·중 대립은 아베노믹스에 순풍 … 우리는?
새해 벽두에 주식시장이 서리를 맞았다. 일본 엔화가 저공 비행하면서 한국의 주요 기업, 나아가 한국 경제의 수익과 성장 전망을 날려버렸다. 세계 유수의 금융투자회사에는 ‘글로벌
-
미·중 대립은 아베노믹스에 순풍 … 우리는?
새해 벽두에 주식시장이 서리를 맞았다. 일본 엔화가 저공 비행하면서 한국의 주요 기업, 나아가 한국 경제의 수익과 성장 전망을 날려버렸다. 세계 유수의 금융투자회사에는 ‘글로벌
-
13년 방치 석유탱크, 이런 문화명소 된다
마포구 매봉산 중턱에 있는 마포 석유비축기지의 전경. 석유저장탱크 5개가 보인다. 2016년 공사를 시작해 문화공간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사진 서울시]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
-
광부·간호사 파독 50년 … 서울도서관서 희귀기록 전시회
독일로 파견된 한국 광부들은 실제 작업에 앞서 교육용 탄광 시설에서 실습을 했다(1966년). 아래 사진에선 파독 간호사 등으로 추정되는 광부 가족들이 ‘한국의 밤’ 행사에서 공연
-
[풍경vs풍경] ③ 독일 졸버레인 vs 강원도 삼탄아트마인
졸버레인의 권양탑. ⓒ RTG(Lueger Ralph) 시커먼 탄광에서 일류 예술을 즐긴다? 꿈이 아니다. 독일 에센(Essen)의 졸버레인(Zollverein) 탄광지대에선 지극
-
[책과 지식] 낡은 공장, 녹슨 기찻길을 버릴 수 없는 이유
쇠퇴한 산업유산의 재활용은 한 사회의 문화적 상상력을 대변한다. 낡은 제철소에서 친환경 테마공원으로 거듭난 독일 뒤스부르크 환경공원. [사진 돌베개] 발전소는 어떻게 미술관이 되었
-
검은 탄 캐던 자리, 이제 맑은 감성의 노다지를 캔다
탄광의 변신은 무죄. 시대의 흔적을 가진 공간은 때로 하나의 예술이 되기도 한다. 강원도 정선에 있는 옛 삼척탄좌 탄광도 폐광 12년 만에 문화예술 공간 삼탄아트마인으로 거듭났다
-
주진우, '박정희 전 대통령 명예훼손' 500만원 배상 판결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부장 배호근)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지만(55)씨가 “박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을 했다”며 주진우(40·사진) 시사인 기자를 상대로
-
[이우근 칼럼] 아우슈비츠의 그림자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거기에 지옥이 있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사악한 홀로코스트의 현장,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생생한 지옥의 기억으로 가득했다. 그 지옥으로 들어가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