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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시시각각] 퀴 보노
1945년 11월 5일, 백범 김구는 해방된 조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임시정부 수뇌들과 함께 충칭(重慶)을 출발해 상하이(上海)에 기착한다. 13년 전 첫 임시정부가 수립된 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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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베를린 장벽 붕괴 20년, 그 후 세계는 …
20년 전 베를린 장벽이 붕괴되는 장면을 목격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그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 동독의 사회주의는 관료주의적 혼란 속에서 종말을 고했다. 당시 동독 정부 대변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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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자보다 두 배 많은 사회는 여성들의 천국일까
2075년 달 세계는 통합 지구 정부의 유배지이자 식민지다. 죄수들은 형기를 마쳐도 달에 정착해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 지구의 6분의 1 밖에 되지 않는 달의 중력에 신체가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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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떳떳이 파병을” 야 “아프간은 제2 베트남”
정부가 최근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PRT) 요원을 확대하고 이들을 경비할 보호 병력을 파견키로 한 결정을 두고 6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격론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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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는 괜찮은 사업, 나눠줄 때마다 더 많이 돌려 받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지난달 29일 가톨릭대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 이덕선(왼쪽)·덕형 형제는 “부모님께 나눔을 배웠다”며 미소 지었다. 최정동 기자 마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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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운동 성지’ 천안의 진면목 세웠다
천안 목천에 있는 독립운동가 이동녕 선생 생가. 뒷산에는 왜가리가 서식한다. 가까이 짓고 있는 이동녕 기념관은 마무리 공사 중이다(작은 사진). [조영회 기자] 천안의 목천·병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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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라 “대선 결선투표 참여 않겠다”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선거 후보인 압둘라 압둘라 전 외무장관이 7일 실시될 예정인 결선투표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1일 밝혔다. 압둘라는 이날 수도 카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정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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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조선 혁명가들
▲1926년 가을 난창(南昌)에서 한국인 혁명가들이 북벌 도중 전사한 김준섭(金俊燮)이라는 전우의 장례를 치르고 있다. 김명호 제공 중국 역사에는 총 30차례의 북벌(北伐)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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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는 괜찮은 사업, 나눠줄 때마다 더 많이 돌려 받아
지난달 29일 가톨릭대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 이덕선(왼쪽)·덕형 형제는 “부모님께 나눔을 배웠다”며 미소 지었다. 최정동 기자 마을에 축구장과 성당을 짓고 ‘문맹 퇴치’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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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혁명가들, 중국 북벌에서 독립을 꿈꾸다
1926년 가을 난창(南昌)에서 한국인 혁명가들이 북벌 도중 전사한 김준섭(金俊燮)이라는 전우의 장례를 치르고 있다. 김명호 제공 중국 역사에는 총 30차례의 북벌(北伐)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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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문 시민들에 다시 ‘열린다’
시민들이 독립문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됐다. 독립문을 포함한 서대문독립공원이 단장을 마치고 28일 일반에게 공개된다. [강정현 기자] 독립문이 시민에게 개방된다. 서울시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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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차바지' 아프간 소년들 성매매 실태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실내 공연장. 수십여 명의 남성들이 둘러앉은 자리에서 분홍색 저고리와 보라색 치마를 입은 '무희'들이 전통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눈썹을 진하게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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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과학·사회탐구영역 마무리 이렇 이렇게
대학수능시험(11월 12일)이 18일 앞으로 다가왔다. 새로운 내용을 익히기보다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고 안정된 점수를 얻는 방법이다. 중앙일보 MY STUDY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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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정신 그림으로 되살려”
남영씨가 안중근 의사의 순국 직전 모습을 상상해 그린 그림을 들어 보이고 있다. 그림 속 안 의사는 어머니가 보내준 한복을 입고 있다.“안중근 의사는 민족의 독립과 자주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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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국가의 식은땀, 충청이 닦아줘야
가을이 깊어가면서 대한민국의 세종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원안 추진’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원래 박 전 대표가 대통령에 합세해도 세종시법 개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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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 의군 참모중장 겸 독립특파대장, 안중근
역수(易水)는 얼마나 차가웠을까. 자객 형가(荊軻)가 연나라 태자 단의 배웅을 받는 자리에서 이렇게 읊조렸으니 말이다. “바람은 쓸쓸하고 역수는 차구나대장부 한 번 떠나면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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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창군 60주년-①] 빨간 마후라는 진화한다 2030년 ‘우주軍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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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화산군 리용상
1995년 화산(花山) 이씨 종친회 대표들이 베트남을 찾았다. 화산 이씨의 시조는 고려 고종 때 베트남(안남국)에서 망명한 이용상 왕자다. 현지 언론은 “끊겨버린 리 왕조의 왕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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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운명을 바꾼 ‘트랜스포머’11인
9월 말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아마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대통령일 듯하다. 적어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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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청산리 대첩 빛나는 승리
청산리 승전을 축하하는 기념사진. 맨 앞에 앉은 이가 김좌진 장군(1889~1930)이다(『사진으로 엮은 독립운동사』, 눈빛). 그가 이끈 대한군정서가 당시 보유한 병력은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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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예방적 핵 공격할 수도”
러시아의 안보 관련 고위 관리가 선제적 핵 공격을 할 수 있도록 군사정책을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핵무기나 대량살상 무기 공격을 받을 때와 적대국으로부터 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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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고종 ‘대한제국’ 선포 … 문화선진국 의지 국호에 담다
현재의 웨스틴조선호텔 자리에 있던 환구단. 고종은 독자적인 천하를 상징하는 원형 제단을 짓고 이곳에서 대한제국을 선포했다(사진으로 보는 조선시대: 생활과 풍속·서문당)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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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금 남아있는 80년 전 경성 건물은 어디어디일까요
조선의 수도였던 서울의 모습은 일제 식민지배 동안 급속하게 변했다. 일제는 조선 왕실의 거처인 경복궁 앞에 조선총독부를 지었고, 남산에는 신사인 조선신궁을 지어 서울을 내려다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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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대중문화 황금기’ 다시 보는 60년대
이영미의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는 ‘대중가요의 사회사’로 거의 독보적이다. 간만에 그걸 다시 훑어본 것은 조선희의 신간 영화책 『클래식 중독』에서 받은 자극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