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세 나치 전범 법정 세우는 독일…“현재와 미래 향한 경고”
독일 베를린 북부의 작센하우젠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날짜 미상의 이른 아침 또는 저녁의 집합 모습. 연단의 기관총이 수용자들을 겨냥해 설치돼 있다. [AP=연합뉴스] 독일
-
"시신 350구 해부하니 삶 보여" 의대 6년차 이 남자가 간 곳
“죽음을 생각하면서 사는 삶과 죽음을 외면하면서 사는 삶, 이 둘은 하늘과 땅 차이다.” 지난달 29일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의 바람은 차가웠다. 그곳에 있는 도전 돌밭공동
-
"폭군 이란" "나치 충복"…아우슈비츠 75년 뒤 외교전쟁터 됐다
아우슈비츠(폴란드어 오시비엥침) 외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폴란드 남부에 있는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가 1945년 1월 27일 소련군에 해방된 지 75주년을 맞은 1월 27일이 계
-
[중국 먼지알지] 베이징 18% 줄고 서울 9% 늘고···엇갈린 미세먼지 성적표
베이징(왼쪽)과 서울의 미세먼지. [EPA, 뉴시스] 중국 베이징시 생태환경국이 최근 2019년 공기질 성적표를 발표했다. 지난해 베이징의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
-
베이징 옆 쫙 깔린 ‘먼지도시’···中북서부는 왜 오염왕국 됐나
2019년 12월 9일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250㎍/㎥에 달한 중국 베이징 도심. 중국 정부는 '베이징의 대기질은 2017년에 비해 48% 좋아졌다'고 했지만, 여전히
-
중국의 자신감?…“독가스실 뉴델리, 중국으로부터 배워야”
지난달 4일 스모그가 가린 인도 수도 뉴델리의 상징물 인디아게이트. 인디아게이트에서 불과 300m 떨어진 지점에서 촬영했지만, 형체가 흐릿하다. [연합뉴스] 최악의 스모그를 겪고
-
“비명은 들었지만, 몰랐다”…獨, 93세 나치 졸병에게 살인방조죄 묻는다
나치 친위대 대원으로서 유대인 6만명이 학살된 폴란드 슈투토프 강제 수용소에서 근무하다가 93세에 법정에 서게 된 노인. [AFP=연합뉴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수용소 경비
-
인도에 훈수 둔 中 매체 “푸른하늘 전쟁서 중국 모델 만들었다”
4일 스모그가 가린 인도 수도 뉴델리의 상징물 인디아게이트. 인디아게이트에서 불과 300m 떨어진 지점에서 촬영했지만, 형체가 흐릿하다. [연합뉴스] 심각한 스모그 문제를 겪고
-
최악의 대기오염 인도 뉴델리, 학교는 문닫고, 비행기는 회항
인도 뉴델리 시민들이 3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내 거리를 걷고 있다. [신화사=연합뉴스] 휴교령, 비행기 회항, 독가스. 전쟁 상황에나 나올 수 있는 단어들이 지금
-
콜베 신부는 왜 남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았을까
━ 동유럽 가톨릭 영성을 찾아서 지난달 23일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찾은 방문객들. 지난달 23일 폴란드 쳉스트호바에서 버스를 타고 아우슈비츠로 갔다. 제2차 세계대
-
아우슈비츠 수용소 콜베 신부는 왜 남을 대신해 죽었을까
지난달 23일 폴란드 쳉스트호바에서 버스를 타고 아우슈비츠로 갔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로 악명 높았던 독일군의 수용소다. 버스를 내리자 세계 각국에서 온
-
흡연실은 실내·외 불문 ‘독가스실’
많은 선진국이 전면적인 실내 금연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흡연의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일부 실내에서만 금연을 실시하고 있다. 장소에
-
[중앙시평] 1월의 행진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폴란드의 겨울은 잿빛이다. 유대인 강제수용소의 해방 기념일인 1월 27일이 되면 독가스실로 끌려간 희생자들의 발걸음을 재현하는 ‘죽음의 행진’으로 아우슈비
-
‘유대인 비난’ 금기 깬 귄터 그라스 … 이스라엘, 기피인물 지목 입국금지
귄터 그라스“늙은 내가 마지막 잉크를 묻혀/지금에야 말하게 된 것은/핵무장 국가인 이스라엘이 (핵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을 선제 공격하면)/그러잖아도 깨어지기 쉬운 세계 평화를
-
사법부 ‘품위의 마지막 보루’ 돼야
“국민은 언제나 위대하다”는 얘기가 있다. 나는 믿지 않는다. 독가스실에서 유대인을 600만 명이나 학살한 건 히틀러였다. 하지만 그 히틀러에 환호하면서 유대인 사냥에 동참한 건
-
[e칼럼] ‘죽음의 천사’ 요세프 멩겔레(2)
“Scientists, therefore, are responsible for their research, not only intellectually but also morally
-
[문창극 칼럼] 악에 속한 자들
“천운이 따랐기 때문에 건질 수 있었다”는 쌍끌이 선장의 말대로 우리는 증거를 찾아냈다. 그래도 이 나라를 지켜주시려고 하늘이 도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북한에 대한 규탄, 경제
-
“사고 나면 반짝 관심 갖다 금세 옛날로 돌아가”
숭례문 화재 이틀 뒤인 지난달 12일 오전 청와대 국무회의장.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유홍준 문화재청장에게서 ‘숭례문 화재상황 및 후속조치’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노 대통령은 보고
-
“산소마스크 벗겨지는 순간이 바로 저승길”
베테랑 소방관 김주환씨가 10일 서울 마포소방서에서 출동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우리 사회가 대형 사고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있으며 비슷한 유형의 참사가 거듭되고 있음을 안타
-
3200회 출동 ‘베테랑 소방관’ 김주환씨가 말하는 화재 현장
베테랑 소방관 김주환씨가 10일 서울 마포소방서에서 출동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우리 사회가 대형 사고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있으며 비슷한 유형의 참사가 거듭되고 있음을 안타
-
[폴란드 아우슈비츠 해방 60년] "100여만명 희생된 나치 살인공장"
박물관 안내원 로레타는 아우슈비츠에 관한 상세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나치는 왜 이곳에 수용소를 세웠나. "당초 이곳은 폴란드군 막사였다. 유럽의 중심부로 교통 요지다. 1940년
-
[중앙 시평] 사담은 '종이 독재자'로 끝났다
사담 후세인의 전격적인 체포를 계기로 절대 다수의 이라크인은 새로운 이라크를 위해 전진할 수 있는 여유와 희망을 되찾았다. 1979년 7월에 집권한 후세인은 20세기가 배출한 몇
-
[사설] 지하철은 '불쏘시개통' 이었다
대구 지하철 방화참사는 인재(人災)였다. 원인 조사 결과 전동차의 방재 미흡, 지하철 역사의 환기시설 부족, 승무원.승객에 대한 교육 부재 등 안전시스템의 총체적 부실이 인명피해를
-
'담배에 독극물 함유'-영 보건부 발표
[브뤼셀〓연합]담배에 독가스실.로켓연료.좀약 등에 사용되는 각종 독극물이 첨가제로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의 앨런 밀번 보건부장관은 금연 캠페인의 일환으로 담배에 들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