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택 화백의 세계건축문화재 펜화 기행] 일본 오사카성 천수각
종이에 먹펜, 43X58cm, 2010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1583년부터 3년간 10만여 명을 동원해 오사카(大阪)에 일본에서 제일 큰 성을 지었습니다. 막강한 권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따끈따끈한 일본 온천 이야기
온천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최근까지 일본에서 특파원 근무를 하고 돌아온 저로선 더욱 온천이 그리워지는 때입니다. 그렇다고 일본에서 매일 온천을 즐긴 것은 아닙니다. 한국의 목욕
-
[한명기가 만난 조선사람] 박연, 하멜, 그리고 미우라 안진
제주도에 표착한 하멜 일행이 난파선에서 내려 상륙하는 장면. 하멜 일행은 애초 대만에서 일본의 나가사키를 향해 가는 길이었다. 이 장면은 하멜이 조선 탈출 이후에 썼던 『
-
‘이순자 성님’ 모시던 김옥숙 당선 직후 말투가 확 바뀌고…
노태우는 어떤 인물이었나?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지만 친구 따라 대통령이 된 것은 아마 노태우(盧泰愚)가 유일한 사례 아닐까? 전두환(全斗煥)은 40년 가까이 그림자처럼 따
-
잘 알려진 ‘승병장’ 덜 알려 진‘구도승’ 사명대사
사명대사(1544~1610)가 열반한 지 올해로 꼬박 400년이다. 경남 밀양의 표충사는 다음 달 9~10일 ‘사명성사(四溟聖師) 열반 400주기 추모대제’를 올린다. 조계종 총무
-
[김영택 화백의 세계건축문화재 펜화 기행] 일본 나고야 이누야마성
펜화를 좋아하는 분들의 모임이 일본에도 생겼습니다. 저의 호를 따서 ‘늘샘가족’이라 하는데 회장을 맡은 가와하라 히데아키(川原英章)씨가 나고야 분입니다. 나고야 사람들의 애향심과
-
왕벚꽃나무에 흐르는 역사의 ‘장엄교향곡’
◆오사카성=오사카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누린 부귀영화의 상징으로서 알려져 있는 오사카의 심벌이다. 장대한 역사로 세워진 이성은 히데요시가 1583년 혼간지 절터에 축성을 시작하
-
[마음 산책] 천년의 지혜를 천년의 미래로
지난 일요일 오후 느긋한 걸음으로 삼청동을 걸었다. 북촌이라고 불리는 아기자기한 골목과 나지막이 소박한 기와집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로 인하여 많은 이가 즐겨 찾는 서울의 또 다
-
[마음을 담은 설 선물] 일본 도카이, 온천·관광·쇼핑 ‘3박자’에 먹거리 최고
쿠노잔 도쇼구 [사진제공=중부 운유국]설 명절과 발렌타인데이가 있는 2월엔 특별한 추억을 위해 해외로 눈을 돌려 보자. 짧은연휴로 먼 장거리 여행보다는 비행기로 두 시간 내외면 도
-
[BOOK 깊이읽기] 일본 근대화의 영웅 된 시골 검객, 료마
사카모토 료마 평전 마쓰우라 레이 지음 황선종 옮김, 더숲 325쪽, 1만4900원 사카모토 료마는 1835년 태어나 1867년 죽었다. 32년의 짧은 생애. 불꽃처럼 살다가 자
-
[김영택 화백의 세계건축문화재 펜화 기행] 일본 효고현 히메지성 천수각
일본은 영주들끼리 수많은 전쟁을 하면서 성을 쌓는 기술이 발전합니다. 특히 천수각(天守閣: 덴슈카쿠)은 한국과 중국에도 없는 독창적인 양식의 건물입니다. 현재 남아있는 것은 12
-
[BOOK] 사명당을 다시 보니, 전쟁영웅·외교관·교양인
사명당 평전 조영록 지음, 한길사 720쪽, 2만7000원 사명당의 고향, 경남 밀양 표충사에 봉안된 진영(1773년 제작). 사명당은 승려로서 수염을 길렀다. 사명당은 “수염 기
-
‘도요토미’ 아소 vs ‘도쿠가와’ 하토야마, 두 쇼군의 대회전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자네가 당을 이끌어 주게.”일본이 태평양전쟁에서 패망한 이듬해인 1946년 하토야마 이치로(鳩山一郞) 자유당 총재는 굳은 표정으로 요시다 시게루(吉田茂) 중
-
[WalkHolic] “걸어서 서울 ~ 도쿄 ‘평화의 길’ 만들 것”
서울서 도쿄까지 걸어서 간다. 일단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까지 걸어간 뒤 배를 타고 쓰시마 섬을 거쳐 일본 남부 규슈 지역에 도착한다. 그런 다음 자동차 편으로 오사카까지 간 뒤
-
[글로벌 아이] 신종 플루 ‘일본식’ 대응
해외 순방차 10일 일본에 왔던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일행은 나리타(成田)공항에서 1시간 넘게 발이 묶였다. 동행 기자 중 1명이 기내 검역 과정에서 37.8도의 체온이
-
구속이냐 불구속 기소냐 임채진 검찰총장 지인 의견 들으며 숙고
관련기사 “왜 장외에서 진실게임 벌이나” 임채진 검찰총장은 2일 한 측근에게 최근의 심경을 털어놨다. “대검 중수부 검사들이 사생결단의 심정으로 이번 수사를 해 온 것처럼 사법처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전쟁 끝나자 도로 ‘특권만 있고 의무는 없는’ 양반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모든 위기는 기회를 수반한다. 임진왜란도 마찬가지였다. 민심이 이반된 조선은 망국의 위기에 몰렸다가 면천법·속오군 같은 개혁 입법으로 회생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전쟁 끝나자 도로 ‘특권만 있고 의무는 없는’ 양반 천국
임진왜란이 끝난 뒤 선조 37년(1604) 류성룡에게 내려진 호성공신 녹권. 일등공신에 이항복·정권수 이름이 보인다. 이항복은 도승지로서 선조를 수행했고, 정권수는 명나라 사신으
-
윌리엄 애덤스
중세 일본사엔 미우라 안진(三浦按針, 15 64~1620)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쇼군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의 어드바이저였다. 본명은 윌리엄 애덤스. 영국 켄트 지방 출신
-
“피 한 방울 안 묻히려는 김형오 의장 … 우리가 잘못 뽑은 듯”
국회 입법 전쟁의 ‘최종 담판’이 무산된 2일 한나라당에선 김형오 국회의장에 대한 성토가 쏟아졌다. 오후 6시에 열린 의총에서 특히 봇물을 이뤘다. 김 의장이 직권 상정과 본회의장
-
[글로벌책읽기] 화려한 패션타운 만든 ‘긴자의 장인’
銀座のプロは世界一(긴자의 프로는 세계 최고) 스도 야스타카 지음 니혼게이자이신문 출판사(2008년 3월) 280쪽,1700엔 1603년 에도막부를 연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긴자(
-
[내 생각은…] 일본이 자꾸 독도를 건드리는 이유
후쿠다 내각이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북방영토와 마찬가지’라고 명기함으로써 독도가 일본의 고유한 영토로서 반환받아야 할 영토임을 청소년 세대에 교육할
-
[분수대] 낮은 자세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은 “JP(김종필)와 자민련을 다시 보게 됐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DJP연합 정권에 몸 담아 한창 행정을 배우는 중이었다. 노 장관은 “국
-
[커버스토리] 박인하 교수가 꼽은 ‘어른들이 꼭 읽어야 하는 교양 만화’ 5
김태권 『십자군 이야기』 1, 2(발행 중) 길찾기 1, 2권을 통해 만화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 만화. 하지만 아직 본론은 시작도 못해 아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