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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캠프 책 수다 책 창고세일
책의 향기를 흠뻑 맛볼 수 있는 책축제 ‘파주북시티 페스티벌 2007’이 31일부터 경기도 파주출판도시에서 출판도시문화재단 주최로 열린다. 개막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국제출판포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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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베를린 필하모니
1963년 10월 15일 저녁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는 베를린에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연주를 들었다. 이날 오전 독일 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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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런던 로열 앨버트 홀
1941년 5월 10일 독일군의 공습으로 런던 퀸즈 홀이 불에 탔다. 1893년 런던 도심에 문을 연 3000석짜리 콘서트홀이다. 1919년 2400석으로 객석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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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골목에서 찾아낸 ‘프라하의 속살’
1. 구 시청사의 시계탑에서 내려다본 구시가 광장의 풍경. 2. 시계탑의 장치시계는 1410년 만들어져 매 정시에 움직이는 12사도상을 볼 수 있다.3. 체코산 크리스털과 보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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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책 익는 가을, 책 읽는 풍경
가을이면 귀 아프도록 듣는 얘기가 하나 있습니다. 독서의 계절! 한데 이거 아십니까? 사실은 정반대라는 거. 가을은 ‘가장 책 안 읽는 계절’입니다. 도서 판매량이 평균을 한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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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부다페스트 예술궁전
해질녘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야경은 무척 아름답다. 남북으로 도시를 가로지르는 다뉴브(헝가리어로는 두나)강에 비치는 불빛의 합창은 한폭의 그림 같다. 부다페스트는 1872년까지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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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 이성과 감성을 넘어 아시아로 몰려온다 '2007 세계실내디자인대회'
10월의 부산은 디자인 축제의 한마당이다. 2007 IFI(세계실내건축가연맹) 총회가 8일 행사의 서막을 올린다. 이에 발맞춰 국제건축문화제와 경향하우징페어도 시작한다. 특히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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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가이드] 광주시, ‘개화기 역사문화마을’ 조성 外
◆‘개화기 역사문화마을’ 조성=광주시는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2013년까지 200억 원을 들여, 남구 양림동 일대 유적지를 정비하고 역사관·종합안내소·탐방로·쌈지공원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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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땅 갠지스 강에서 영혼의 갈증을 풀다
날이 밝았으니 이제 여행을 떠나야 하리 시간은 과거의 상념 속으로 사라지고 영원의 틈새를 바라본 새처럼 그대 길 떠나야 하리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라 그냥 저 세상 밖으로 걸어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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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걸 교수의 공공디자인 산책 (50·끝) 상징물 보면 도시 문화가 보여요
세계의 도시들은 저마다 연상되는 상징 조형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시라는 복잡하고 추상적인 조직은 특정한 사물을 통해 구체적인 이미지를 갖게 됩니다. 또 도시마다 고유한 인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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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MUSIC FESTIVAL-음악의 선율 타고 여름이 흐르네
스위스 콘스탄체 호숫가에 수상 무대를 만들어 오페라를 공연하는 브레겐츠 페스티벌. 676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무대에서 2001~2002년 ‘라보엠’(오른쪽), 2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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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 정취가 그대 가슴 씻는다
사막의 땅, 시나이(Sinai) 반도 끝에 위치한 삼각형 모양의 리조트 타운, 샴엘셰이크(Sharm el Sheikh)는 철저하게 휴양과 휴식만을 위해 만들어진 인공 도시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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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색을 싣고, 철도는 달려간다
프랑스 파리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바스티유 역에서 잠깐 내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바스티유 감옥에서 프랑스혁명의 정신을 기리고 싶어서는 절대 아니었고, 지하철역 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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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공사 따낸 뒤 콧수염 달고 변장”
리비아 대수로. 남부 사하라사막의 지하수를 끌어 올려 북부 지중해안 도시들에 공급하기 위해 건설된 전체 길이 4000km에 이르는 거대한 송수관이다. 지금도 한창 진행 중인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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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필라델피아 킴멜 센터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 유진 오먼디, 리카르도 무티, 볼프강 자발리슈 등 거장들의 숨결이 깃든 미국 동부의 명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2001년 12월 31일 송년음악회를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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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로마 오디토리엄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로마에는 변변한 콘서트홀 하나 없었다. 산타 체칠리아 아카데미 소속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1908년 창단 이후 줄곧 무대로 사용해오던 '테아트로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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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시카고 프리츠커 파빌리언
시카고 시민들은 매년 여름 주말 저녁이면 간이 테이블과 의자에 도시락을 챙겨들고 그랜트 파크로 간다. 오후 6시30분에 시작하는 그랜트 파크 음악제를 보기 위해서다. 미국 자치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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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 "이번엔 꼭" 여수가 뛴다
15일 전남 여수시 수정동 오동도 입구. 거센 바닷바람에도 인부들은 세계박람회 홍보관(지상 2층, 연건축면적 454평)을 짓느라 바삐 움직였다. 홍보관에는 31억원을 들여 첨단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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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독일 라이프치히 아우구스투스 광장(동독 시절엔 '칼 마르크스 광장'으로 불렸다)은 방송국.우체국.호텔.대학 등 현대식 건물이 즐비한 비즈니스.레저 센터다. 1981년 문을 연 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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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공간·인간 … 관광에는 '3간'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관광산업에 빨간 불이 켜졌다. 지난해 적자액만 85억 달러. '양'뿐 아니라 '질'도 문제다. 해외 관광은 패키지.배낭 여행을 거쳐 셀프(S.E.L.F)여행(본지 2월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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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흙빛 진주
거친 조개 껍데기만 알고 그 속의 부드러운 속살을 모른다면 조개를 반만 아는 것이다. 조개 속살만 알고 그 속의 진주를 모르는 것 또한 조개를 반의 반만 아는 것이다. 아프리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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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정열이 빚어낸 태양의 도시
여행이란? 자유다, 설렘이다, 안식이다, 일탈이다……. 사랑만큼은 아니어도 여행 또한 오만 가지 때깔을 드러낸다. 여기 '떠남'이 일상이 돼버린 명사들이 있다. 이들은 어떤 때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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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경제가 꽃피는 송파
재건축 아파트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송파의 새해는 분주하다. 서울 지자체 중 첫 여성 구청장이 이끄는 송파구의 새해는 어떻게 달라질까. # 교통체증과 매연·소음은 그만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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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프리즘] "국토 균형 발전,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
국토의 균형 발전은 지역에 사는 사람 누구나의 소원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너무 비대해진 서울의 문제와 과소지역으로 내달리는 지역의 문제를 연동해 풀려는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매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