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심으로 쌓은 북한산성 정문, 의상·원효대사가 지킨다
━ 오늘 부처님오신날, 북한산에 깃든 불교 북한산 원효봉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산객들. 원효봉과 맞은편 의상봉은 북한산성 정문 대서문(동그라미)을 지킨다는 해석이 있다. 등
-
[포토버스]외줄에 매달려 바람에 날려도 두럽지 않아요. 암벽 교육 졸업등반으로 붐비는 인수봉
16일 북한산 인수봉 정상. 이날 암벽 기초 교욱 졸업 등반을 마친 산악인들이 하강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암벽의 대표적인 명소인 북한산 인수봉 정상이 봄철 해빙
-
[일상등산사] 등산 바람 든 사대부들, 북한산 염초봉 이름도 바꾸다
“산의 의미도 모르는 자들이 유람에 나서니, 금강산에 가보지 못한 사람은 부끄러워 사람 축에 끼지도 못하겠구나.” 강세황(1713~1791)은 혀를 찼다. 당시 선비들은 경쟁하
-
[서소문사진관]도심 사찰의 그윽한 연꽃 향연
26일 동안 이어졌던 열대야가 말복(16일)인 목요일 밤부터 사라졌다. 오늘(17일) 오전 전국 날씨는 28℃ 안팎으로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를 보였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이
-
이정봉 기자의 도심 트레킹 ⑨ 서울 방학동~우이동
한적한 국도 걷듯, 그늘에 시원한 바람까지 서울 방학동에서 우이동으로 통하는 방학로. 그 자체로 시원한 길이지만 저녁 어스름에 걸으면 오싹한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다. [김상선 기
-
김홍준 기자의 ‘빨치산루트’ ③ 지리산
●산행정보 지리산은 남한 내륙에 위치한 산 중 최고 높이(1915m)를 자랑한다. 1967년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됐다. 바위보다 흙으로 이뤄진, 전형적인 육산이다. 주능선인 성삼재
-
[화제의 현장@ 전국] “금강산 신계사 가는 길도 열렸으면”
28일 오전 전남 여수시 향일암은 발 디딜 틈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북적였다. 전날 밤 늦게 서울·경기 등에서 1000여 명의 신도가 관광버스 20여 대에 나눠 타고 와 ‘선묵 혜
-
사람이 하늘인 세상 열던 곳 식민지 시대 민족문화의 산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붉은 벽돌로 지어진 천도교 중앙대교당. 1918년 12월에 착공해 1921년 2월에 준공됐다. 월간지 ‘어린이’를 발간하는 등 어린이 행사
-
사람이 하늘인 세상 열던 곳 식민지 시대 민족문화의 산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천도교 중앙대교당. 1918년 12월에 착공해 1921년 2월에 준공됐다. 월간지 ‘어린이’를 발간하는 등 어린이 행사를 처음으로 시작한 것을 기리기 위해 세
-
월계동 조선시대 석인상 전시공원 아세요?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조선시대 묘(墓) 석인상 전문 전시공원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이번 공원 조성은 구 문화재 위원회의 자문을 받은 것으로, 문화유산 보호와 교육
-
[Fun Fun 이색 바캉스] 한여름 속 추위에 덜덜~
매년 여름 바캉스 시즌이 오면 찌는 듯한 더위를 피해 산이나 바다를 찾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한여름에도 눈을 볼 수 있다면…. 영하 5도의 실내에서 철컥철컥 빙벽을 오르고
-
사계절 가까이서…얼음벽 '도시樂'
빙벽을 타기 위해서 굳이 멀리 갈 필요는 없다. 서울, 그것도 실내에서 빙벽을 즐길 수 있다. 서울 우이동 북한산 밑 도선사 입구에 있는 실내빙벽장 오투월드가 그곳. 아시아 유일의
-
술 취한 30대, 택시 뺏아 심야 광란의 질주-7명 부상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 가던 30대가 택시를 뺏아 광란의 질주를 벌이는 과정에서 잇따라 교통사고를 내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4일 서울 강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23일 밤
-
북한산 병풍 친 '래미안'… 교통 좋은 '센트레빌'
봄을 맞아 주택업체들이 아파트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은 최근 지방에서 분양된 한 아파트모델하우스를 방문하기 위해 주택수요자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봄 분양시즌을
-
[week&in&Out레저] 삼각산 숨은 벽 능선, 10년 만이네
전국 10개 국립공원 내 29개 지역에서 1일부터 적용되는 '제6기 자연휴식년제 대상지'가 발표됐다. 자연휴식년제란 생태계 보전 등을 위해 일정 기간(5년 또는 10년) 등산객의
-
[week& In&Out 레저] 오르고 또 오른 45㎞ "산이 좋다"
'불수도북'을 종주했다고 하면 전문산악인들도 남다른 시선을 보낸다. 불수도북은 서울 북쪽을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불암산(508m), 수락산(637.7m), 도봉산(740m), 북
-
[제1회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 스토리 부문 우수상 'Rock N Go!' ①
1. 도선사 광장 높고 푸른 하늘. 높게 쌓여 있는 구름. 나래이션(이하N) : [모든 사람들이 말한다. 대한민국은 4계절이 뚜렷해서 좋다고...] 도선사 광장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
[삼애인더스, 물막이 끝내고 막바지 굴착]
'이용호 게이트'와 더불어 세간에 화제가 돼온 전남 진도 앞바다의 보물에 대한 유무판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사업 시행자인 ㈜삼애인더스(대표이사 李容湖.43.구속)가 보물찾기에 착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산은 산 물은 물 (95)
95. 대불련과의 인연 성철 스님이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대불련)와 인연을 맺은 것은 한국불교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적지 않았기 때문인 듯하다. 성철 스님은 당시를 얘기할 때면 언제
-
억새 물결.타는 단풍 산행손짓
가을산은 단풍으로 말하고 억새와 낙엽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꽃이 오므라들듯 10월도 벌써 초순이 지나간다. 짙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화려한 단풍으로 수놓아진 가을산은 더욱 정겹게
-
부처님 오신날 가볼만한 사찰
험악하게 눈을 부라리는 사천왕상을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면 고색창연한 대웅전이 5월의 신록에 파묻혀 반긴다.목탁소리가 잔잔하게 흘러나오고 법당의 향냄새는 코를 찌른다. 평소 사찰을
-
기름띠 일부 가막灣.남해로 확산-유조선 원유 유출사고
호남사파이어호 사고로 유출된 원유가 사고 4일만인 20일 큰기름띠는 대부분 제거됐으나 일부가 사고지점에서 17㎞ 떨어진 청정해역 가막만과 경남 남해 쪽으로 흘러들어 어장보호에 비상
-
가볼만한 서울 꽃길 13選
꽃샘추위탓에 꽃망울을 터뜨리기 망설이던 봄꽃들이 지난 주말을기점으로 일제히 활짝 피면서 회색도시 서울에도 춘색(春色)이 완연하다. 서울 도심 곳곳에는 봄꽃놀이를 위해 먼길을 찾아나
-
詩로 피어나는 산천 진달래
『겨우내 하얗게 언 가슴/산들산들 봄바람에/살랑살랑 사랑불 일어/북한산 자락 오솔길/산허리 굽이굽이/안달난 처녀들 임그리워 뛰쳐나오네/연분홍 웃음치며 산나그네 홀리네』. 북한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