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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박
『호박 덩굴을 없애라-.』 어린 시절 풀섶을 헤쳐가며 호박을따느라 잠방이를 한 두번 적셔본 사람들에게는 엉뚱한 얘기로 들릴지 모르지만 최근 농촌진흥청이 우리 채소 살리기운동으로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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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 百31萬 그루 환경 淨化樹 심기로-대구시
[大邱=金基찬기자]대구시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가꾸고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2000년까지 7년동안 모두 1백31만2천그루의 환경정화수를 시내 곳곳에 심기로 했다. 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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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학교 조경시설 개선 시급-교육효과.계절 반영돼야
[大邱=金基讚기자]대구지역 각급 학교의 조경시설이 계절이나 소음.교육효과등을 고려하지 않은채 무계획적으로 조성돼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구지역 교육전문가들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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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소식 듣고 앞다퉈 현장에/마천부락 주민들의 헌신적 사랑
◎이장 호소따라 백50여명이 산길부터 뚫어/남은 부녀자들 구조대 1천여명 식사준비 『마을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모두 경운기에 낫·톱을 싣고 마을 앞으로 모이세요.』 아시아나항공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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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솔천 인동꽃차
여름철 우기에 들어서면서 장마비가 내리고 있다. 창문을 열고 빗줄기를 바라보는 마음이 괜스레 울적하다. 입맛도 없고 어깨가 축 늘어지는 것이 아무래도 기가 떨어진 모양이다. 이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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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대도시 "여름나기 겁난다"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도시의 기온상승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도심 인구밀집 지역의 기온이 교외 지역보다 뚜렷이 높게 나타나는 소위 히트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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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의 야쿠트족 -「세계 원주민의 해」특별기획 시리즈
영하 60도나 되는 혹한의 겨울이 길고 긴 동토. 여름이 짧으면서 강우량이 부족해 농사도 지을 수 없고 과일도 나지 않는 이곳 야쿠티아에 사는 사람들은 무엇을 먹고 살까.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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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색」재현에 바친 10년|한광석씨「전통 염색전시회」
전통 염색기법의 복원과 고유색의 재현에 힘써 온 한광석씨(35)가 그 동안의 성과를 선보이는「전통염색전시회」를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인사동 학고재(739-4937)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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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림|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차창 너머로 가로수가 무리 져 떼밀려 갔다. 빠르게 도막나는 풍경들을 가로지르며 쓰레기 수레 한대가 느릿느릿 굴러가다간 이내 시야 밖으로 사라졌다. 나는 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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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함께하는 성탄 연출
거리에는 벌써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지고 멋진 트리들이 분위기를 돋워 한층 기분을 들뜨게 한다. 시장· 백화점에는 여러 가지의 성탄 트리·장식품·소품 등이 완제품 또는 반제품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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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차|연호탁
초겨울 문턱을 넘어서면서 날씨가 차가워지고 벌써 첫눈이 내렸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감미롭고 새콤한 모과 차의 향 훈이 그립다. 그윽한 백자찻잔에 담겨져 아른아른 김이 솟는 모과 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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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임 2백61㏊ 조성 양평군 2천1년까지
경기도 양평군은 31일 경제림 조성을 위해 오는 2001년까지 10개년 계획으로 임야 2백61㏊에 장기수 75만 그루와 속성 수 1만2천5백 그루를 심기로 했다. 군은 이 기간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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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만리화 등 5종 바르셀로나시에 기증
매자나무·만리화·함박꽃·으름덩굴·무궁화 등 우리나라 고유나무 5종이 92년 올림픽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시에 기증된다. 서울시가 기증하게될 이 나무들을 바르셀로나시 식물협회가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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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동 감마을
마을이 온통 붉다. 산밑자락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들은 몽땅 단풍과 감나무에 묻혀 과수원의 원두막 같은 느낌이 든다. 석양에 비낀 햇빛을 받아 붉게 타오르는 분위기는 여기가 심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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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지의 풍경
신문과 방송에 연일 보도되는 「가볼만한 피서지」를 메모하던 아이들도, 가족과 함께라면 언제라도 떠나겠다던 남편도 말복·입추가 지나자 『올해도 가족피서는 글렀다』며 휴가타령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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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 쪽빛물 출렁이는 매혹의 해변
브라질은 우리와 지구의 반대쪽에 있다. 그러다 보니 우리네 여름이 그쪽으로서는 겨울이고 낮과 밤도 거꾸로다. 아메리카대륙이 백인들에게는 말 그대로 신천지였음이 잘 나타나고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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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걸어 집안을 화사하게…
아파트 베란다, 주택 현관입구, 마당의 담 등 좁은 공간을 1년생 화초로 장식하는 실내원예가 인테리어의 한 방법으로 인기다. 실내조경 연구가 김순자씨(기린코리아 대표)는 크게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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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랑이 손짓-집안에 야외에서|봄을 "흠뻑"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에서 운동하거나 들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 창문을 활짝 열고 신선한 외기로 환기를 시키거나 베란다의 화초를 더욱 푸르게 가꿀 때다. 새로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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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진영-"사근사근 감칠맛 단감이 주렁주렁"
『맛 좋습니다. 한번 드셔 보이소. 사근사근하고 영양가도 많아요. 』경남 마산과 부산사이에 있는 단감특산지 김해군 진영읍에서 만난 한 아낙네가 젖은 손을 치마에 훔치며 감 두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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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길러 여름을 시원하게”/폭염도시 대구 납량작전
◎묘목 그루당 5백70원씩/시멘트벽 덮어 복사열 막기로 『담쟁이로 무더위를 잡아라.』 분지라는 지형상 특성때문에 매년 여름 「더위앓이」를 해야하는 시민들을 위해 대구시와 대구시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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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식물은 차단막 구실로 "일석이조"
식목일(5일)을 즈음해 가정마다 정원 가꾸기가 한창이다. 요즘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아파트나 빌라형 연립주택들의 앞마당가꾸기. 공동주택의 한계를 벗어나 자연이 깃들인 정감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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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밝힌 사인
검찰은 이철규군 사인과 관련, 항간에 제기되고 있는 의문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경찰이 이군을 살해·유기했을 가능성은. ▲부검결과 익사로 판명되어 이군이 수원지에 빠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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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을 푸르게 가꾸자"
한강변 「콘크리트 회색 지우기」녹화사업이 5일부터 시작됐다. 서울시의 푸른 한강 조성계획에 따라 시작된 이 사업은 강변시민공원을 비롯, 제방·옹벽 등에 담쟁이·개나리 등을 심고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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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산 등산겸한 「피크닉」…화신이 부른다
봄내음이 가득한 산의 계절이다. 4월의 산은 철쭉등 각종꽃의 꽃망울이 어우러지며 봄의 화신을 알리고,각종 경관으로 이루어진 「작은 명산」이 가족나들이에 제격이다. 겨울에서 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