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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구언
당나라 덕종(德宗)이 사냥을 나갔다가 평민 조광기(趙光奇)의 집을 방문해 “백성들은 즐거운가(百姓樂乎)?”라고 물으니 “즐겁지 못합니다(不樂)”라고 대답했다. “올해는 농사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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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기업은행 外
◆기업은행 ▶기업고객본부 류치화 ▶IB본부 유상정 ▶경영지원본부 박진욱 ▶리스크관리본부 이규옥 ▶강동지역본부 배영훈 ▶중부지역본부 양영재 ▶경인지역본부 안동규 ▶경기중앙지역본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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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잠룡 총리
‘잠룡물용(潛龍勿用)’이란 말이 있다. 글자 그대로 풀면 ‘물에 잠긴 용은 쓰지 말라’이다. 『주역(周易)』의 앞부분에 보인다. 『주역』은 사서삼경(四書三經)을 이루는 경서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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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속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④끝 경주 역사유적·조선 왕릉
불교문화와 신라왕조가 집약된 경주 유적지구 천 년 동안 신라와 통일 신라의 도읍지였던 경주는 문화재 창고에요. 경주 역사유적지구는 다섯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불교문화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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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방송 ‘보고 싶은 채널’로 새롭게 출범, 채널명 ‘JBS’
일자리방송(회장 : 박병윤)은 기존의 ‘일자리방송’이라는 채널명을 ‘JBS (Job Broadcasting System)’로 바꾸고 방송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여 새롭고 참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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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공은 상관에게 위험과 책임은 자신이 떠 맡는 지혜
“공을 세워도 명예를 추구하지 않고, 패배해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다(進不求名, 退不避罪)” 손자병법의 地形篇에 나오는 명구다. 이는 지휘관에게 ‘결과나 상벌에 구애됨이 없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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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걷기 좋은 길
누군가 우리 지역의 ‘걷기 좋은 길’을 물었을 때 ‘일산 호수공원’만 떠오른다면 다음 이야기에 주목하자. 고양 시민들에게 걷고 싶은 길을 알려주기 위해 ‘고양올레’ 이성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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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와 춤을②] 사탕 한 개와 거위 요리를 바꾸다
위징(魏徵, 580~643)은 당태종(唐太宗, 599~649)에게 과감하게 간언을 올리면서도 황제의 보복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사실 위징은 총명했다. 보통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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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시시각각] 젊은 그대가 정치를 바꿔라
대학생 여러분 힘들지요. 방학을 맞고도 아르바이트다 인턴이다, 연수다 학원이다, ‘스펙’ 갖추느라 여념이 없겠지요. 그런 현실을 만든 선배 세대로서 염치 없지만 여러분들에게 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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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타고 주말 여행 떠나볼까
불경기 때문에 차를 몰고 멀리 지방으로 떠나는 주말 여행은 엄두가 나지 않는 요즘이다. 그렇다면 전철 타고 떠나는 주말 여행은 어떨까. 충남 아산까지 이어지는 장항선과 양평 국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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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인재들을 죽음으로 내몬 리더의 지적 능력 부족
리더는 시대적 소명을 인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높은 지적 능력이 요구된다. 연산군에게는 세조의 쿠데타로 형성된 거대한 훈구(勳舊) 세력을 약화시키라는 시대적 소명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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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인재들을 죽음으로 내몬 리더의 지적 능력 부족
리더는 시대적 소명을 인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높은 지적 능력이 요구된다. 연산군에게는 세조의 쿠데타로 형성된 거대한 훈구(勳舊) 세력을 약화시키라는 시대적 소명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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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인재들을 죽음으로 내몬 리더의 지적 능력 부족
무오년, 서옥에서 바라보다(73Χ50cm):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들은 항상 권력과 긴장 관계에 있었다. 훈구파와 사림 간의 긴장은 연산군 시절 무오사화를 계기로 폭발했다. 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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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경영] 인사가 만사 반대하는 사람들도 주변에 둬라
‘인사가 만사’라는 말은 상식이다. 이 말은 조직이 잘되기 위해 사람을 잘 쓰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다는 뜻과 함께 사람을 다루는 인사가 그만큼 어렵다는 함의도 있다. 조직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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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란과함께하는명사들의시조] 왕이 됐거나, 되지 못했거나 …
시조가 민족 고유의 시 양식이란 걸 모르는 이는 없다. 그러나 왕부터 하층민까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즐겼던 시가(詩歌)라는 걸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시조가 온 겨레의 시가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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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유물 유적]
①남평양유적 1990년 9월 발굴된 고구려 유적지로서 황해남도신원군 장수산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이 유적에 대해 북한사학자들은 고구려가 남방정책의 기지로 사용키 위해 건설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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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 펜화기행] 장성 백양사 쌍계루
그동안 들러 본 절집 누각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을 손꼽으라면 주저하지 않고 백양사 쌍계루를 들 것입니다. 백암산의 두 계곡이 합쳐지는 곳에 자리잡은 쌍계루가 백암산 정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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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金東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의약화학센터장 부친상 外
▶金東辰(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의약화학센터장).東濠(성악가).東聖(용마유통 운영팀장).東彦씨(국립극장 기획부장)부친상=1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3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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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57)
백거이의 시 중에서 백미인 '초당중제(草堂重題)'의 시문은 다음과 같다. "해가 높고 잠 만족하나 아직 일어나기 싫어 게으름은 작은 집에 겹이불로도 추위가 무섭지 않기 때문 유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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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32)
제2장 신라명신 하늘을 날아가는 선녀의 모습을 조각해 놓은 비천상과 용두의 모습은 우리나라의 종만이 갖고 있는 특징인 것이다. 그 순간 나는 당좌(撞座)라고 불리는 종을 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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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 장관 펼쳐지는 경북 청송 주산지
주산지(경북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에도 가을이 찾아왔다. 새벽을 알리는 새들의 청아한 울음소리가 숲속의 어둠을 저만치 밀어낸다. 그 사이를 비집고 하얀 물안개가 봄철 아지랑이 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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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쟁투 지도부 잇단 검거
검찰은 1일 의료계 집단 재폐업과 관련,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광수 대한의사협회 회장대행 등 재폐업 지도부 80여명과 의사협회를 공정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해옴에 따라 본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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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의사협 의쟁투 지도부 잇단 검거
검찰은 1일 의료계 집단 재폐업과 관련,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광수 대한의사협회 회장대행 등 재폐업 지도부 80여명과 의사협회를 공정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해옴에 따라 본격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