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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여름여행, 전통과 대나무가 어우러진 슬로시티 담양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여름여행이라고 하면 대부분 바다와 수영장만 생각하기 쉽지만 북적이는 사람들 때문에 휴식은커녕 사람에 치여 지쳐버린다. 원래 여름여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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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살든 무슨 생각을 하든 음악이 있어 인간은 하나 될 수 있지요”
-10일 공연 참 좋았습니다. 지휘하면서 받은 느낌은 어떠셨나요. “예술의전당 음향시설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 놀랐습니다. 외국인으로서 의례적인 칭찬이 아닙니다. 리허설을 하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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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1. 청산별곡 (13)
서기 1248년 강화도 도성 선원사. 대장도감의 수기 도승통 밑에서 팔만대장경 판각 불사를 지휘하고 있던 나, 지밀은 동방기독교인 경교(景敎)의 ‘마리아와 이수 이야기’가 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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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임진각에 울릴 음악의 힘
정진홍논설위원 # 유고슬라비아 내전 중이던 1992년 5월 27일 사라예보의 한 빵가게에서 세르비아계 민병대가 쏜 포탄이 터져 빵을 사려고 길게 줄 서 있던 사람 가운데 22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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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프랑스 쇼크 … 사르코지 “일주일 내 대책 내라”
이번엔 ‘파리 쇼크’였다. 11일(현지시간) 점심시간이 막 지났을 즈음 프랑스 증권가엔 흉흉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미국에 이어 프랑스가 곧 ‘트리플 A’ 신용등급을 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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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바다의 이름
이 바다는 한때 ‘게르만해(German Sea)’로 불렸다. 그리스의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가 ‘지리학’에서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영국엔 ‘동해’요, 노르웨이와 스웨덴엔 ‘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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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마니아들을 위한 나이키 루나글라이드3
최근 걷기운동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제주 ‘올레길 걷기’나 ‘국토걷기순례’ 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관련 동호회 또한 부쩍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 워킹화 수요도 2~3년 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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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차 양적 완화 세계 환율전쟁 부를 것 弱달러·불황 대비할 때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다우지수가 세계경제 침체 우려로 4% 넘게 급락하자 한 시장 트레이더가 얼굴을 감싸 쥐고 괴로워하고 있다. [뉴욕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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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아이들에게 책놀이의 즐거움 찾아주자
‘책놀이’란 책을 소재로 여러 가지 놀이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크게 보면 ‘그림책을 활용한 문학 활동’에 속한다. 책놀이는 ‘독서’라는 말이 지닌 엄숙하고 권위적인 분위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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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롄항서 핵잠수함 방사능 누출”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항에 정박 중이던 중국의 최신 핵잠수함에서 방사성물질 누출 사고가 있었다는 미확인 소문이 중국 인터넷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진위를 놓고 중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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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의사에게도 노안(老眼)은 찾아온다
최근 노안이 새롭게 발견된 질병만큼이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이유는 한 가지다. 노안 때문에 생활이 불편한 연령대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10~20년 전만 해도 노안은 50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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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탈북 청소년
탈북 학생 중도 탈락률, 일반 학생의 9배… 서울시 유일의 탈북 청소년 학교는 재정난에 허덕여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탈북 청소년은 모두 1417명(2010년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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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국어 교사’의 고민
한국어를 처음 접한 건 2003년, 대학에 진학했을 때다. 6년간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웠고, 지난해부터는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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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③
소설가 김이설씨는 늦깎이 등단한 편이지만 최근 부쩍 각광을 받고 있다. 단편 ‘부고’로 올해 황순원문학상 본심에 처음 올랐다. 그는 “힘들게 썼고 부족한 게 많은 작품인데 황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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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도 '빈대 주의보'
본격적인 여름날씨가 찾아들면서 빈대가 LA한인타운을 비롯한 남가주에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해 뉴욕을 비롯한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퍼지다 올해 초 남가주에까지 상륙했던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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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서 굴욕 당한 머독 “내 인생 가장 부끄러운 날”
머독의 봉변 … 젊은 아내의 반격 19일(현지시간) 루퍼트 머독(80오른쪽에서 셋째)과 아들 제임스 머독(38)이 참석한 영국 하원 청문회에서 방청석에 있던 한 남성(왼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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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소득보다 덜 올랐는데 사람들은 왜 폭등했다고 느낄까?
“어라, 생각보다 적게 올랐네.” 경기도 광명에 사는 보험설계사 장영자(55·여)씨는 19일 17년 전의 가계부를 들여다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1994년의 물가와 이날 오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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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안전한 식탁] 친환경 별미, 전국으로 자연을 담아 보내는 ‘의령망개떡’
자연한잎 의령망개떡, 전국 택배 시스템 구축으로 의령대표 향토음식에서 대한민국대표 향토음식으로 거듭나다. 쫀득한 떡피와 고소한 팥소, 그리고 그윽한 망개잎의 향이 그만인 의령의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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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응급상황별 대처법
휴양지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안전사고나 질환은 대부분 부모의 부주의에서 비롯된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예측을 못해 문제가 생겼을 때도 침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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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아프리카가 깨어나고 있다
정경민뉴욕 특파원 남수단 독립기념식 현장은 마치 펄펄 끓는 용광로 같았다. 섭씨 40가 넘는 살인적 폭염 속에도 사람들은 주술에 홀린 듯 껑충껑충 뛰었다. 새 국기가 된 수단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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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불꽃 축제 쏟아지는 포항으로 오세요
포항국제불빛축제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그룹 키보이스의 '해변으로 가요' 노래가 울려 퍼지는 여름, 휴가의 계절이 다가왔다. 도시의 복잡한 일상과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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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소녀 검객’ 최정, 서봉수·오규철 울렸다
‘야전사령관’ 서봉수 9단마저 15세 소녀의 질주를 막지 못했다. 자그마한 체구의 최정 초단은 서봉수 9단에 이어 ‘무등산 검객’ 오규철 9단마저 제압하고 8연승을 달렸다.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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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백반증 발견 시기에 따라 치료 달라져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주름이나 기미를 유발시킬 뿐만 아니라, 사람에 따라 백반증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특히, 성인 백반증은 자외선에 자주 노출될수록 백색 반점이 점점 퍼지고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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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70~80년대 세계 프로레슬링 호령한 안토니오 이노키
[사진 = ©IGF] 일본 프로레슬링계의 전설이자 대부인 안토니오 이노키(68). 1970년대 내한경기에서 김일 선수의 박치기 세례를 받고도 곧바로 ‘이노키 싸대기’로 대응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