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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경북지부 "국정 역사교과서 보급 저지하겠다"
광복회 경상북도지부(이하 경북지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보급 저지에 나섰다.광복회는 독립운동가와 그 유족들로 구성된 보훈단체다. 경북지부는 7일 성명을 내고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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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엔 '대한민국 수립', 자신들은 '건국','정부수립' 혼용해온 국편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 홈페이지 캡쳐.국정 역사교과서가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수립’으로 표현하기로 확정하면서 역사학계와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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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8월 15일은? '대한민국 수립' 표현 논란
8월 15일은 광복절(光復節)이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알고 있고, 동의한다. 그런데 ‘1948년’이 8월 15일 앞에 붙으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1948년 8월 15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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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2월호] 최후 고려인, 최초 조선인의 엇갈린 운명
━ 21세기 영웅소환 프로젝트③ 정도전 - 정몽주 혁명을 통한 신권(臣權)정치를 꿈꿨던 정도전(왼쪽). 혁명보다 개혁을 추구한 정몽주. [중앙포토]집권층의 부패와 수탈로 백성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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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② 중국 이야기 풀어놓은 도올 김용옥
민주주의ㆍ자본주의ㆍ자연과학 방면에서 우월성을 과시하며 두 세기 동안 동양을 압도해온 서구 문명은 이제 한계에 도달했다고 도올 김용옥은 진단한다. 중국이 사회주의를 넘어 전통 인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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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자는 대중과 손잡고 엘리트 무력화시킬 수도
1 로물루스 황제가 오도아케르에게 황제의 관을 바치는 모습. 지금으로부터 꼭 1540년 전인 476년 9월 4일(율리우스력) 서로마 제국의 마지막 황제 로물루스 아우구스투스가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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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옛날 옛적,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있었습니다
전수진정치부 기자지금은 서기 2850년. 세계지도를 펼쳐봅니다. 중국의 동쪽, 일본의 북쪽에 있는 반도가 보이시죠? 지명은 ‘코리안 페닌슐라’입니다. ‘코리아’라는 나라가 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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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대통령 "내가 ROK 아니라 KOREA라고 부르는 이유는…."
불가리아를 방문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다니엘 미토프 외교장관과 회담한 뒤 오찬협의를 했다. [사진 외교부공동취재단]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불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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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대한민국’ 국호 처음 쓴 건 상해 임시정부가 아니라는데 …
대한민국 국호의 유래와 민국의 의미황태연 지음, 청계264쪽, 1만8000원‘대한민국’ 국호(國號)의 성립 시점, 내포 의미에 대한 파격적 주장을 담은 연구서다. 정치학자인 황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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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창간 9주년 특집 : 한국사와 좀 더 가까이!
중앙SUNDAY는 과거 연재했던 인기 역사 기획 내용을 토대로 현행 한국사 8종 교과서 내용을 분석하고, 실전 문제까지 풀어보는 새로운 형식의 역사 NIE를 매주 홈페이지(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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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옆 신도시에 유엔기구 유치, 안동을 관광 거점으로”
경북도청 안동 신청사는 한옥 스타일로 지어져 전통미를 풍긴다. 너무 웅장해 호화롭다는 반응도 있지만 ㎡당 공사 단가는 오히려 서울시청이나 충남도청보다 적게 들었다고 한다.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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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위험하면 북 핵 개발 중단시켜라’ 중국에 할 말 해야
공로명 전 외무부 장관은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국제적 공조를 통한 제재뿐”이라고 말했다. [사진 김경빈 기자]그는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 우왕좌왕하는 여론이 마음에 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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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네 글자, 1899년 독립신문 논설에 있다
동국대 황태연 교수.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1919년 상해 임시정부가 처음 사용했다는 기존 학설을 뒤집는 논문을 최근 발표했다. “자주독립을 위해 결성된 상해 임시정부가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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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탄생과 새로운 도전 … 미국과 소련의 군정, 절반씩 나뉜 역사가 시작되다
광복군. 김구(가운데) 선생의 왼쪽이 지청천, 김학규, 오른쪽이 차리석, 한 사람 건너 이시영 등이다. 광복군은 국내 진공작전을 펼치려 했으나 일본의 조기 항복으로 작전이 무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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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집필(執筆)과 친교(親交)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술이 원수(怨讐)다. 초야에 묻혀 안빈낙도하던 우리의 최몽룡 교수가 조정의 부름을 받지 않았다면 독야청청 살 수 있었을 텐데. 아니 두주불사 송강(松江)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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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북한에 국가 정통성 있는 것처럼 왜곡"
당·정·청 협의회가 3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렸다. 황교안 총리는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 경제 회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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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발행으로 돌아본 한국 현대사
우표 발행으로 돌아본 한국 현대사1946년 광복 후 첫 기념 우표. 인쇄술 미비로 손으로 완성1948년 대한민국 국호 첫 사용한 정부 수립 기념 우표1951년 6·25 참전국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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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평양에 영상 생중계 … 기세 밀리면 “허리 세우라” 쪽지
판문점엔 남북이 각각 ‘평화의 집’(남)과 ‘통일각’(북)을 회담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밤샘회담과 마라톤 협상이 이어지는 평화의 집 2층에는 회담장 바로 옆에 남북 대기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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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한민국” 표현 하루 만에 “괴뢰”
조선중앙TV 등 북한 관영매체들이 지난 22일 남북 고위급 회담 소식을 전하며 이례적으로 ‘대한민국 청와대 김관진 안보실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평소 한국을 ‘괴뢰패당(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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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협상중 도발 움직임 도대체 왜?
북한 관영매체들이 22일 남북고위급회담 소식을 비교적 빨리 전하면서 ‘대한민국’ 국호를 사용한 것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보수정권 들어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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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판문점 전격 접촉 … 최악 충돌 위기 일단 넘겨
22일 오후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에 앞서 참석자들이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 김양건 북한 노동당 비서, 황병서 북한군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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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한민국 김관진 실장과 접촉"…'대한민국' 이례적 표현
22일 오후 판문점에서 만난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대남비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왼쪽부터 시계 방향). [사진 통일부] 북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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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독도 우표 붙은 우편물 수령 말라” … 일본, 1954년 반송 사태
우표 한 장에 일본 열도가 들썩였다. 1954년 9월, 일본 정부는 총리 주재 각의(閣議)를 열고 한국의 독도 우표가 붙은 우편물 수령을 거부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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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칼럼] ‘아 몰랑’ 역사인식 … 부끄러운 광복 70년
[일러스트=박용석] 정유진서울여대 영문과 4학년 “울 밑에 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길고 긴 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필 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어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