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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찰관이 강도 도우면 시민은 누가 지키나
현직 경찰관이 강도 범행 모의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의무를 진 경찰이 강력범죄자의 공범으로 재판에 넘겨졌다는 것은 단속 과정에서 뒷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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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밤…" 탈선 부추기는 '묻지마 관광'
봄이나 가을 행락철이면 달리는 버스에서 남녀가 술을 마시고 함께 춤을 추는 이른바 '묻지마 관광'이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과 지속적인 단속으로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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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사랑] 매춘부가 헤프게 웃을 때…
매춘에 관계된 각종 서적에 의하면 매춘은 구미 여성에게 부끄러운 직업이라는 인식이 희박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국내에 입국한 백인 여성 가운데도 매춘을 목적으로 입국한 유럽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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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 비리 잡아 윗물부터 맑게"
민간인으로 구성된 최초의 부패척결조직인 대통령 직속 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姜哲圭)가 25일 출범했다. 부방위는 서울역 앞 서울시티타워빌딩 15층 사무실에서 개청식을 열고 공직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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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비디오방 청소년 '탈선 숙박업소'
6일 오전 2시 서울 신촌의 S비디오방. 심야임에도 불구하고 16개의 방이 모두 찰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이 업소는 모든 방의 유리창을 커튼.신문지 등으로 가려놓아 밖에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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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現地전문가들의 유학에 대한 충고
파라슈트키드의 낮과 밤-.그들의 탈선을 현상만으로 탓할수만은없다.그것은 좁은 대학문에서 양산되는 학습탈락자들의 도피성 유학을 조장하는 우리 교육제도라는 病因이 깊게 앓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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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과외 집중단속
정부는 대학입학학력고사를 끝낸 청소년들의 탈선을 막기 위해 전국일원의 유흥업소 및 여관등에서 청소년출입을 묵인하거나 조장하는 업주는 모두 구속 수사키로 했다. 또 방학을 전후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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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락가, 차라리 양성화를
얼마전 저녁늦게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어쩔수없이 용산역 사창가를 지나가는데 딸같은 여자가 슬며시 붙잡았다. 『나는 목사이니 손을 놓으라』고 해도 막무가내였다. 『목사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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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들은 왜 방황하는가
지난2월10일 서울 B여고 졸업식날 일어났던 일. 졸업식을 마치고난 학생들은 각자 교실로 돌아와 자리에 앉아 마지막 석별의 애틋한 정을 나누고 있었다. 갑자기 어느 교실에서「쨍그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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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오늘의 교육풍토를 총 점검한다|수학여행
지난해 6월 서울로 수학여행을 했던 경북 H여고 2년 K양(17)은 저녁을 먹고 친구들과 거리구경을 나서다 기겁을 했다. 2박3일 예정으로 K양 일행이 묵고 있는 곳은 사창가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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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늘의 교육풍토를 총 점검한다|『학원인구』10만
전기대학 시험이 시작되는 것과 함께 각 학원은 동면에 들어간다. 그리고 후기 대학 합격자발표와 때를 맞추어 짧은 동면을 깨고 방학 없는 새 학기를 준비한다. 그래서 요즈음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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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경계 태세 강화
최규하 총리는 21일 하오 개각 후 첫 국무회의에서 『각부 장관은 국민들의 불만 요인과 불편한 점을 미리 찾아서 해소하도록 노력하여 검소하면서 명랑한 연말연시를 맞도록 하라』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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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열차 폭발참사
12일 경부선 영동역에서 일어난 유조열차 탈선 폭발사건은 새삼 국민의 일대 경각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폭발물은 더 말할 것도 없고, 석유나 「프로판·가스」등 인화성물질을 싣고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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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풍토개혁의 전기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선거의 공명을 위해 선거운동 경비를 모두 국고서 부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선거운동의 탈선과 타락을 막기 위해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 엄격한 벌칙규정을 정해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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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선도
5월 1일부터 한달동안은 청소년 선도의 달이다. 정부도 그들의 선도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여러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중 청소년 복리위배 사범들을 특별 단속,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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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의 안전
귀한 생명과 재산을 빼앗아가는 불의의 사고가 잇달아 우리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 최근의 경우만 보더라도 지난30일 중앙선 송포역북쪽1백m지점에서 서울쪽으로 달리던 석유공사 유조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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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회기강의 퇴폐
18일 치안국은 경찰이 전국 유흥접객업소의 일제단속에 나선 결과 모두 1천8백17건의 위반업소를 적발, 1백35개업소를 입건하고 6백63개업소를 보건관계기관에 통보했으며, 그밖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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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탈선철저단속
서울시경은 1일 12월한달을 청소년 풍기순화의 달로 정하고 특히 크리스머스를 전후한 연말·연시에 10대소년들의 탈선행위를 엄격히 단속키로 했다. 경찰은 ①유흥업소의 출입금지 ②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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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의 일꾼으로|채비생각서두르는 대학생귀향반
전국각대학은 이달 중순까지 학기말 시험을 모두 끝내고 긴 여롬방학에 들어간다. 40∼50일동안 계속될 이 여름방학동안에 많은 대학생들이 산간벽지와 현대문명에뒤진 농·어촌에파고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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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본다.|성래운
지금의 서울시 의무교육의 참상을 놓고는 어린이 학대에 가깝다함은 천하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도 교육위원회가 고자세로 호통을 치고 교장들의 반발하고… 국민 앞에 그저 송구해서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