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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살인범 죽었을 것, 자살할 놈은 아니고 …”
“동석아, 신문에 민석이 얼굴 대문짝만 하게 나온 것 봤지? 잡은 거야. 우리가 잡은 거야.” 우영구 형사는 신문을 들고 신나게 말합니다. 하지만 범인을 잡다가 칼에 복부를 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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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직격 인터뷰] 영원한 ‘국민 오빠’ 송해
딴따라를 멋있는 말로 바꾸면 대중문화예술인이다. 코미디언·가수·사회자·배우인 송해는 자칭 딴따라다. ‘대표 실향민’이기도 하다. 그는 오늘도 어머님 뵐 날과 남북통일을 손꼽아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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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각에 눈물 글썽…송해, 나는 딴따라다
“Black is beautiful.” “깜둥이 피부는 아름답다”라고 번역해도 무방한 표현이다. 이 말이 나온 즈음에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자긍심을 갖게 됐다. 맥락은 다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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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술 안 먹겠다, 구명복 꼭 입겠다” 낚시인들 자성
돌고래호 전복사고 현장 주변에서 7일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른쪽의 붉은색 물체(점선)가 침몰한 돌고래호다. 이날 해상 수색에 해경 함정 25척, 해군 함정 7척,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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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대중탕 수압마사지, 절반이 '항문·장파열'위험
물줄기 세기 육안비교. 왼쪽 사진부터 1.62kg/㎠ 물줄기, 1.1kg/㎠ 물줄기, 0.48kg/㎠ 물줄기 어머니를 따라 대중 목욕탕에 간 서 모(8)양은 탕 속에서 뿜어져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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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매일 대중탕에 간다 … 연대감 느끼고 사랑하는 법 배운다
수도승처럼 머리를 바짝 자른 알렉상드르 졸리앵. 컴퓨터 글쓰기가 힘들어져 그가 구술하면 아내나 친구들이 대신 원고를 입력해준다. “컴퓨터 자판이 고문 도구처럼 보일 때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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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비난받은 대구 메르스 공무원 퇴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154번 환자인 대구 남구청 6급 공무원 A(52)씨가 26일 퇴원했다. 이로써 대구·경북은 메르스 확진 환자가 없는 청정 지역이 됐다. 경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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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도 첫 메르스 환자 발생
대구에서도 첫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대구시는 16일 공무원 K씨(52)가 기침과 오한 증세를 보여 검사를 한 결과 메르스로 확진돼 대구의료원에 격리시켰다고 밝혔다. K씨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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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포함 5명 메르스 확진…예비군 훈련장·학원가·찜질방, 메르스에 혼란
의사 포함 5명 메르스 확진 [사진 중앙 포토] 의사 포함 5명 메르스 확진, "지역사회로 퍼질 가능성도 있나" 우려 확산 4일 메르스 환자가 5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35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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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장·학원가·찜질방, 메르스에 혼란
4일 오산 공군작전사 출입문 근무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지난 3일 대전의 한 예비군 훈련장. 입소를 마친 예비군들은 줄지어 체온부터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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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가서 "전국~노래자랑!" 외치면 소원이 없겠어요
『나는 딴따라다』엔 송해의 웃음과 눈물이 담겼다. [사진작가 조세용]현역 최고령 방송인 송해(88)는 지난 4월 27일, 우리 나이로 여든 아홉 생일을 맞았다. 이런 그에게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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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광장 내 ‘고씨 고택’ 안 헐고 보존
철거될 뻔했던 제주시내 탐라문화광장의 옛 건축물들이 문화유산으로 탈바꿈한다. 제주도는 9일 탐라문화광장 주변의 ‘고씨 주택’ 2채와 숙박시설 등 5개 건축물을 관리·문화·교양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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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망국의 주범 ‘철모자왕’ 경친왕 … 시진핑·왕치산 왜 연이어 거론하나
쩡칭훙 전 중국 국가부주석(왼쪽)과 부정축재로 청나라를 멸망으로 이끈 경친왕. [중앙포토] “조사와 처분을 받지 않는 철모자왕(鐵帽子王)은 없다.” 중국의 양회(兩會·정협과 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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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동 칼럼] 우리의 아픔 녹여주는 바흐의 슬픔
바흐가 궁정악장으로 근무한 독일 쾨텐의 옛 성에 걸려 있는 레오폴드(1694~1728) 대공 초상화. 레오폴드는 바흐를 아껴준 군주였다. 최정동 기자 단골이 좋은 것은 말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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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기자 11명의 첫 현장 … 그곳에 간 11가지 이유
중앙일보·JTBC 신입기자들이 설을 맞아 한복을 입고 세상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신입기자의 눈에 비친 11곳의 풍경엔 2015년 한국 사회의 빛과 그림자가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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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짧은 웹툰 긴 댓글
웹툰은 ‘스낵컬처’의 대표 장르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의에 따르면 스낵컬처는 “스낵처럼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즐기는 문화”다. “대중화된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출퇴근시간, 점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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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 보고 3분 생각하는 스낵컬처 … 댓글로 참여 유도하는 여백이 묘미
웹툰은 ‘스낵컬처’의 대표 장르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의에 따르면 스낵컬처는 “스낵처럼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즐기는 문화”다. “대중화된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출퇴근시간, 점심시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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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노숙하며 500여 명과 대화 … 부부상담가로 새삶 찾았죠
김태현 소장(오른쪽)이 오랜만에 서울역에서 노숙인 친구들을 만났다. 그는 가끔 그들을 보러 서울역을 찾는다고 한다. 김 소장은 “2008년 이후 중산층 출신 노숙자들이 부쩍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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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목욕탕 전문털이 50대 여성 영장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15일 대중목욕탕 여자 탈의실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51·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5일 창원시의 한 사우나 여자 탈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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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그곳' 꽉 닿으면 가렵고 분비물 생겨"
매서운 바람에 몸을 한껏 움츠릴 수 밖에 없는 겨울이 찾아왔다. 올 겨울은 예년보다 일찍 시작돼 긴 추위가 예상되고 있다. 뚝 떨어진 기온으로 사람들의 옷차림이 두툼하게 바뀌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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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마다 춤추는 상상력, 낡은 3층집의 변신
건축가 켄민성진(50)이 만든 작품 ‘기능에 충실했던 것들의 존재감에 대한 경의’. 세월의 흔적으로 낡아 쓸모없어 버려진 폐자동차 부품을 모아 말 형상으로 재탄생시켰다. [사진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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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카트니가 웃고 있네, 아내의 셔터 속에 …
폴 매카트니는 린다와 결혼한 이듬해 비틀스 해체를 선언하고 스코틀랜드의 농장에 은거한다. 1970년 딸 메리와 함께 찍은 것. ⓒPaul McCartney [사진 린다 매카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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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작품 한번 찍어 볼까요
가을은 쏜살같이 지나간다. 사진에라도 붙잡아놓지 않으면 금세 잊혀진다. 소년중앙 학생사진기자들이 가을을 담으려 서울 북촌으로 출사 여행을 떠났다. 왼쪽부터 김민지·박상하·김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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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쎄씨' 20년으로 본 패션 변천사
‘쎄씨’ 창간호와 20주년 기념호. 중국판 ‘쎄씨’(왼쪽부터). 수지는 2014년 첫사랑의 표상이다. 각종 CF를 종횡무진 누비는 수지는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로 남심을 흔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