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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격! 리허설 ③ 13일 공연하는 바이올린 김남윤-피아노 강충모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의 원제는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다. 김남윤(왼쪽)과 강충모의 연습은 베토벤의 의도에 맞게 흘러갔다. [오종택 기자] 지난달 말 서울 서초동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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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야 호텔이야? 범죄자야 고객이야? ···믿기 힘든 교도소들
투박한 건물에 썰렁한 기운, 어두침침한 좁은 방에 보기만 해도 숨막히는 쇠창살. 이것이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교도소의 모습이다. 하지만 교도소인지 호텔인지, 그 곳에 갇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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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의 아버지’ PC시대 종식 선언
애플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세 번째 승부수를 던졌다. “세상이 또 달라진다”며 내놓은 ‘아이클라우드’다. 앱스토어를 통한 온라인 마켓 장악, 아이폰·아이패드를 통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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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녀주연상 영광의 얼굴
남녀주연상을 각각 받은 조승우(왼쪽)와 차지연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조승우는 노래와 연기의 완벽한 조화로 국내 뮤지컬계를 재평정했다. 오랜 역경 끝에 정상에 오른 차지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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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있는 학교를 찾아서 ⑪ 학부모 경제적 부담 줄인 충남예술고등학교
예능을 가르치는 예술고등학교라고 하면 학부모들은 가장 먼저 경제적인 부담을 걱정하기 마련이다. 자녀들이 과도한 입시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으레 정규수업 외에도 과외나 학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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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성화에, 서울 날아온 ‘피아노 록’ 대부 벤 폴즈
9일 첫 내한 공연을 펼치는 ‘피아노 록의 대부’ 벤 폴즈. 그는 이번 한국 공연에 대해 “벤 폴즈 음악의 모든 시대를 차근차근 보여줄 수 있도록 신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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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Biz] ‘태양의 서커스’ 기 라리베르테, 꺼져가던 서커스를 예술로 승화시키다
그의 성은 프랑스어로 ‘자유’를 뜻한다. 이름은 ‘가이드’ ‘리더’를 의미한다. 기 라리베르테(Guy Laliberte·52). 세계 최대 서커스 회사를 이끄는 기업가이자 수백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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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치유를 얘기하는 선양 소주 회장 조웅래
‘가무(歌舞)와 음주(飮酒)’ 사업으로 벌떡 일어선 사내가 있다. 돈도 꽤 벌었다. 성공한 남자의 다음 여정은 뭘까. 바로 ‘휴식(休息)’이다. 노래 부르고 술 마셨다면, 쉬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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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뽀뽀뽀’ 30년 함께한 음악감독 이민숙
‘뽀뽀뽀’가 서른 살을 맞았다. 그동안 왕영은·고(故) 길은정·장서희처럼 대물급 연예인 23명이 진행자 ‘뽀미 언니’로 활약했다. 동요를 합창한 아이도 수천 명에 이른다. 거쳐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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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고인의 명복을 빌지 맙시다”
이성주코메디닷컴 대표 탤런트, 대학생, 교수, 아나운서, 가수, 공무원, 운동선수…. 수많은 사람들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는 이들의 사망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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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여섯, 심수봉을 녹였다
아이돌판 ‘나는 가수다’로 불리는 KBS2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에 출연하는 6명의 아이돌 스타. 왼쪽부터 창민(2AM)·요섭(비스트)·효린(씨스타)·아이유·예성(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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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디즈니 고전 애니메이션 8편 탄생 뒷이야기
‘꿈의 공장’ 할리우드. 그중에서도 으뜸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세계관’을 심어주는 디즈니일 것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시작해 문화상품과 테마파크로 이어지는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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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만 틀어주고 “수업 끝” 우리 선생님은 ‘클릭선생님’
서울 중구 A초등학교 4년생 학부모 김모(43)씨는 최근 딸에게 준비물을 전해 주러 학교를 찾았다가 어리둥절했다. 복도를 지나는 동안 들여다본 대부분의 교실에서 학생들이 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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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밴드 ‘소리에 사랑을 싣고’
얼마 전 방영된 한 방송 예능프로그램에서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정명수의 연주를 본 시청자들이 큰 감동을 받은 적이 있다. 연주실력도 놀랍지만 장애를 딛고 꿈을 이룬 그의 사연은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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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정장선과 마크 김
김정욱워싱턴 특파원 정장선(53) 의원이 민주당 사무총장에 기용됐다는 뉴스를 접하고 많이 반가웠다. 소탈한 그의 성품이 떠올랐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정 의원은 1995년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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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키와 함께 선 김민정, 폴란드가 술렁였다
폴란드 ‘완추트 뮤직 페스티벌’ 50돌 음악회에서 피아니스트 김민정씨가 연주하고 있다. 왼쪽이 첼리스트 마이스키, 가운데 남자(악보 넘기는 이) 건너 김민정씨. 첼리스트 미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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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인터넷쇼핑 ‘7일 내 청약 철회’ 방해는 불법
박미희한국소비자원 정책연구실책임연구원 편리성과 가격 경쟁력으로 무장한 인터넷쇼핑이 바쁜 현대인의 생활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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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읊듯 힘 빼고 부른 ‘비움’의 승리
1 김덕기(사진 왼쪽)씨의 피아노 반주로 리허설 중인 연광철. 고백한다. 연광철은 바그너 가수인 줄만 알았다. 남성의 음역에서도 가장 낮은 베이스, 그중에서도 바리톤이 넘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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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라데츠키 행진곡’은 박수 유발곡?
이달 중순 피아니스트 20여 명이 나오는 음악회에 다녀왔습니다. 피아니스트 여럿이 모여 연주하는 작품들을 들려주는 공연이었죠. 그중 한 곡이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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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35년 만에 신곡 내놓은 ‘가수 이장희’
음악은 종종 추억의 대명사다. 소리는, 특히 대중음악 멜로디는 과거의 특정 시점을 드세게 환기시킨다. 가수 이장희(64)는 그런 추억의 소리였다. 그 소리는 1970년대 초입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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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에스텐슨 “그래도 신문이 필요하다 … 신문은 혁신이 필요하다”
“열정(passion).” 인터뷰 도중 그가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다. 미국의 24시간 뉴스채널 CNN의 수석 부사장이자 CNN.com 총괄 책임자인 케이시 에스텐슨(39·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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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살 조성진 쑥쑥 자라는 피아노 … 아침과 저녁이 다르다
피아니스트 조성진군의 연습 시간은 또래에 비해 그리 길지 않다. 하지만 연습할 때뿐 아니라 거의 모든 일상을 음악에 대한 생각으로 보낸다. “2년 전의 제가 너무 어렸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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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할 때마다 ‘자리’ 바뀐 김옥은 누구
24일 중국 난징 소재 전자업체 판다그룹 건물에 도착한 김정일 위원장(오른쪽 빨간 원안 뒷모습) 차량에서 연두색 상의와 검은색 치마를 입은 여성(왼쪽 빨간 원)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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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방송 못 기다려” 中 ‘나가수’ 폐인 속출 … 실시간 ‘한류’
임재범을 ‘대신(大神)’이라고 표현하며 열광하는 중국 네티즌들. 중국인들이 만든 나가수 관련 카페의 글. (출처=바이두) 정엽을 그린 스케치를 올린 중국 네티즌. 한국에서 진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