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수 시시각각] 착각과 오산
17대 국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비준될 것이란 기대는 이제 그만 접는 것이 좋겠다. 정부와 여당은 마지막까지 실낱같은 희망을 버리지 않는 모양이지만 영 가망이 없어
-
[이홍구 칼럼] 5년 단임 대통령의 길
출범한 지 석 달, 아직 채 100일이 못된 새 정부가 격랑에 시달리며 분투하고 있다. 과도한 국민적 기대와 집권자의 의욕이 뒤얽히며, 특히나 예기치 않던 악재들마저 겹쳐 정치적
-
"이력 화려한 사람들도 국회에 모이면 '퇴짜 집단' 돼"
김형오(61) 의원은 요즘 상한가다. 인수위 부위원장과 당 일류국가비전위원장으로 이명박 대통령을 돕고 2004년엔 사무총장으로 박근혜 전 대표를 보필했던 그는 다음달 5일 뽑힐
-
“이력 화려한 사람들도 국회에 모이면 ‘퇴짜 집단’ 돼”
-5선에 성공했는데 국회의장과 당 대표 후보로 동시에 거론된다.“나는 가만히 있는데 남들이 자꾸 얘기한다. 국회의장 출마를 결심했고 한번도 생각이 변한 적이 없다.”-당 대표 역
-
“좁쌀 같은 생각 버리고 사람 기용 잘 하라!”
■ MB 밀면서 ‘떡고물’ 안 바라… 1년4개월 지지했는데 배신 ■ “아들 공천에 관심 안 뒀다”… 외부 인사 심사 어처구니 없어 ■ 민주계 빠진 여당은 무주공산… “내 말 한마디
-
차기 대선 … 박근혜가 던진 한마디 “여자는요?”
뉴질랜드를 방문 중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20일 뉴질랜드 총리 집무실에서 헬렌 클라크 총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웰링턴=연합뉴스]“여자는요?” 박근혜 한나라당 전
-
MB만나 110분간 할 말 다 한 박근혜 전 대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1일 호주행 비행기를 탄다. 전날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친박 탈당 인사들의 복당 문제를 논의한 박 전 대표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주요 도시를 방문하고
-
MB만나 110분간 할 말 다 한 박근혜 전 대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오른쪽)가 10일 이명박 대통령과 만나기 위해 수행한 유정복 의원과 함께 청와대 오찬장에 들어가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박 ‘국정 동반자’ 험로 예고1
-
정치 얘기만 왜 쏙 빼?
대선과 총선을 잇따라 겪으며 한동안 아는 사람 만나면 ‘저이는 누굴 찍었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다. TV 속 연예인들을 보면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이 어떤 정치적 성향을 지닌
-
박근혜 신드롬 연민인가, 진짜 바람인가?
■ “꼭 살아 돌아오라” 박근혜 메시지에 속수무책 ■ ‘박근혜 힘’의 원천은 ‘한나라당은 내가 지켰다’는 의식 ■ 탈당 출마자 편든 ‘박근혜의 원칙’은 고무줄, 비판 ■ 한나라당은
-
큰 표차 못낸 힐러리, 수퍼대의원에 어필할까
힐러리 클린턴(사진左)이 당초 예상대로 22일(현지시간) 치러진 펜실베이니아주 민주당 경선에서는 승리했지만 버락 오바마와의 차이가 크지 않아 후보자 자격유지만을 겨우 '건졌다'는
-
내달 퇴임 푸틴, 여당 의장 직 수락
다음달 퇴임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의 의장 직을 맡기로 했다. 그는 15일 오전(현지시간) 통합러시아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당의 제안을 받아들여
-
MB에 바라는 리더십 → “안정적 화합” 44%
중앙일보는 SBS·동아시아연구원(EAI)·한국리서치와 함께 10~11일 총선 패널 2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여섯 번에 걸쳐 진행된 대선 패널 조사 참여자 중에서 패널을 재
-
“올림픽 보이콧하는 나라 보이콧하자”
“영국·프랑스 관광을 가지 말고 제품을 사지도 말자.” “미국주의(美國主義)를 타도하고 조국통일을 지키자.” 12일 오후 중국의 인기 포털사이트 중 하나인 신랑왕(新浪網·www.
-
다시 대권 향한 야망이 꿈틀댄다
“정몽준을 대통령으로.”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1동 한나라당 정몽준(MJ) 의원 선거사무실. 지지자와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는 대선
-
다시 대권 향한 야망이 꿈틀댄다
MJ 대권 프로젝트 시작되나정 의원의 어법은 촌철살인과는 거리가 멀다. 핵심을 비켜 가면서 변죽을 울리는 독특한 화법은 2002년 대통령선거 당시 ‘정몽준식 허무 개그’로 인터넷
-
“올림픽 보이콧하는 나라 보이콧하자”
베이징 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1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한 뒤 첫 번째 주자인 윈드서퍼 챔피언 카를로스 에스피놀라(가운데)가 성화를 넘겨받고 달릴 준비를
-
[총선 후 MB노믹스]현대家·한화家·삼성家···'울고' '웃고'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국내 대기업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대기업들은 이번 총선에 나선 자사 출신 후보는 물론 특정 후보의 당락으로 자사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이번 선
-
대전·충남 단체장들, 선진당 태풍에 ‘당혹’
자유선진당 심대평(오른쪽 첫번째) 대표를 비롯한 4.9 총선 충청지역 선진당 당선자들이 10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위해 현충탑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제18대
-
민주당 “한나라 독주 막을 힘 달라”, 한나라 “과반 안 되면 식물대통령”
강금실 통합민주당 선대위원장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8일 각각 제주시 제주대학교와 경기도 고양시 화정역에서 지원 유세를 시작하기 전 각각 손가락으로 기호를 만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
북한 군부·외무성 ‘릴레이 트집’ 총선 앞두고 남남갈등 부추기기
북한이 이례적으로 남한의 특정 군 인사를 겨냥해 사과를 요구하는 전화통지문을 보낸 데는 여러 가지 뜻이 숨어 있다. 북한은 남북 군 당국 간 공식 창구인 장성급 회담 북측 단장 명
-
‘친박 마케팅’ 먹히는 영남 … 한나라·무소속 엎치락뒤치락
영남과 호남은 각각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의 오랜 아성이었다. 양당은 그곳에서 힘을 키워 집권한 경험이 있다. 야당 시절을 버텨 낸 것도 그곳이 있어서였다. 그렇다고 영남과 호남이
-
수도권 ‘경제냐 견제냐’ 한나라 리드 속 민주당 추격
오늘부터 출발하는 4·9 총선 레이스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한나라당은 이른바 ‘절대 과반수’인 168석을 목표로 한다. 모든 상임위에서 과반을 차지할 수 있는 숫자다. “안
-
이인제 또 … 다섯번째 탈당
이인제(논산-계룡-금산·사진) 의원이 18일 통합민주당을 탈당했다. 12일 당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지 6일 만이다. 이 의원의 측근은 이날 “어젯밤(17일) 탈당계를 내용증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