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연합 “국정원, 대북수사 면피 말고 해킹 프로그램 사용내역 밝혀야”
국정원 불법 해킹 의혹에 대한 국회 정보위원회 현안 보고가 27일 잡힌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원과 여당을 겨냥한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
-
[노트북을 열며] 김정은·이설주 통화를 들을 수 있나
장세정중앙SUNDAY 차장 이설주가 지방에 현지지도 나간 남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갑자기 전화를 걸었다. “평양에 변고(變故)가 생겼으니 급히 돌아오라”는 황급한
-
[노트북을 열며] 국정원 직원의 희생, 이번이 마지막일까
강주안디지털 에디터 이번 국가정보원 사태를 보며 가장 마음 아팠던 건 자살한 직원 임모(45)씨가 가족에게 남긴 유서다. ‘웃는 모습이 예쁜 우리 아기. 고3인데 힘들지?…좀 더
-
[중앙시평] 북한 사이버 테러엔 침묵한 야당
김 진논설위원 국가기관의 잘못을 견제하는 것은 야당의 주요 기능이다. 언론과 검찰도 이런 일을 하지만 야당의 기능엔 특별한 구석이 있다. 야당이 전면에 나서면 이슈가 커진다. 그러
-
[사설] 국정원 해킹 의혹, 냉정한 대응만이 해법이다
국정원의 스마트폰 해킹프로그램 도입 논란이 마침내 비극적인 죽음까지 불러왔다. 국정원에서 관련 업무를 맡아온 직원 임모씨가 18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임씨는 “내국인과 선거에
-
안철수, 해킹 시연 … 스마트폰 카톡 대화 그대로 노출
새정치민주연합 국정원 불법 사찰 의혹 조사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스마트폰 ‘악성 해킹코드 감염’ 시연을 하고 있다. 해킹된 스마트폰 화면이 그대로 모니터에 나오고
-
안철수 ‘백신’ 전공 살려 국정원 도·감청 의혹 조사위원장에
새정치민주연합이 15일 ‘국가정보원 도·감청 의혹 진상조사위원장’에 안철수(사진) 의원을 임명했다. 당초 오영식 최고위원이 조사위원장을 맡으려 했으나 최근 문재인 대표가 영입한 손
-
이종걸 "문재인 대표 스마트폰부터 빨리 검토해야"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15일 “급히 문재인 대표를 포함한 주요 당직자의 스마트폰에 스파이웨어(사용자 몰래 설치되어 정보를 수집하는 악성코드)가 심어져 있는지 빨리 검
-
이병호 “북한 공작원이 카톡 사용 … 해킹 기술 문의했다”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왼쪽)이 14일 국회 정보위원회 회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 원장은 이날 정보위원회의에서 이탈리아 보안업체의 해킹 프로그램 구입 사실을 시인했지만 “국민을 상
-
[속보] 국정원 “이탈리아 해킹 프로그램, 35개 나라 97개 정보수사기관이 구입"
국가정보원이 이탈리아 업체로부터 인터넷ㆍ휴대폰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일부 시인했다. 다만 프로그램 사용처에 대해선 일각에서 제기된 ‘선거 개입 목적’과
-
[정철근의 시시각각] 영화보다 사실이 더 슬픈 연평해전
정철근논설위원 “한상국 중사의 처는 2005년에 고국을 떠났고 조천형 중사의 딸 시은이는 2015년 2월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박경수 중사는 제2연평해전 이후 전역을 고려했지만 마
-
[시론] 강건종합군관학교의 비극을 멈추려면
이영종통일전문기자 겸통일문화연구소 부소장 지난달 15일 평양에서 열린 ‘국가급’ 만찬. 김일성 주석 출생 103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였지만 분위기는 싸늘했다. 권력 실세인 최용해 노
-
[이철호의 시시각각] 국정원 “현영철 숙청은 99% 사실”
이철호논설실장 미국에 퓰리처상이 있다면 우리나라엔 ‘한국기자상’이 있다. 첫 테이프는 1967년 TBC 김집 기자의 ‘간첩 이수근 판문점 탈출사건’이 끊었다. 전날 숙취로 판문점
-
공포정치에 대남 라인 위축 뻔해 … 남북관계 개선 요원
지난달 24일부터 이틀간 평양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훈련일꾼대회에서 김정은(앞줄 왼쪽에서 셋째)이 연설을 하고 있다.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왼쪽에서 첫째)은 졸았다는 이유로 처형됐다
-
‘4월30일께 숙청’ 콕 집은 국정원
국가정보원은 13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현영철 북한 인민무력부장의 숙청을 ‘4월 30일경’으로 보고했다. 시기를 특정한 셈이다. 현영철 숙청은 물론이고 구체적 숙청 방식(고사총 사격
-
선제타격 포함한 4D 작계 … 어떤 무기 어떻게 쓸지 명시
한·미가 15일(현지시간)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작전계획’을 작성키로 했다. 국방부 당국자는 “지금까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를 개
-
북한 보위부가 도청을 강화했다는데
북한이 최근 중국과의 국경지대에서 활동하던 우리 선교사들을 스파이 혐의로 몰아 억류한 뒤, 국경지대에서 휴대폰에 대한 도·감청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
"집무실 길목 옥류교에 호위총국 출동 없었다"
지난 주말 미국 첩보위성 키홀(KH-12)을 비롯한 한·미 대북 감시망의 시선이 평양 북방의 자모산에 맞춰졌다. 해발 559m 산자락에 자리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각(
-
“국정원을 수족으로 안 쓴다”는 의지, 대통령이 밝혀야
국가정보원을 이끌 신임 원장으로 이병기 주일대사가 내정됐다. 잇단 정치개입 논란에다 유우성 간첩조작 사건으로 해외 정보망까지 노출되면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국정원. 철저한 개혁
-
“국정원을 수족으로 안 쓴다”는 의지, 대통령이 밝혀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이병기 주일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실추된 국정원의 권위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가와 국민의 안전
-
23층 평양 아파트 붕괴 … 마식령 속도전이 부른 참사
17일 붕괴 참사 현장에서 차희림 평양 인민위원장이 유가족 등에게 사과하고 있다. [AP·노동신문] 건설기간 단축을 위해 북한 김정은이 내세운 ‘마식령 속도’가 끝내 참사를 빚었다
-
간첩 증거조작 사건은 국정원 관행이 빚은 참사
김성호 전 국정원장은 “법과 제도가 아무리 잘 돼 있어도 그걸 운용하는 사람이 제멋대로 하면 빛 좋은 개살구가 된다”며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수 있는 인물을 국정원장에 임명하는
-
[배명복의 직격 인터뷰] 6번째 북한 다녀온 전 주한미국대사 도널드 그레그
그동안 20명의 주한 미국대사가 서울을 거쳐 갔다. 그중 도널드 그레그(86) 전 대사만큼 오랫동안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한국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
시진핑 "조건없이 6자회담" 오바마 "북 비핵화 조치 먼저"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미 대사관저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6자회담 재개에 대해선 의견 차를 보였지만, ‘북핵 불용’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