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북관계 「공존」유도/최호중 외무 밝혀
최호중 외무장관은 5일 북한이 대남ㆍ대외 정책에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으므로 북한을 국제적 고립으로 몰고갈 것이 아니라 남한과의 「공존」으로 유도하는데 향후 북방정책의 방향이
-
한국 국제문화협 국제심포지엄/서대숙 하와이대교수 발표요지
◎한국 북방정책/유엔단독가입/“통일 도움 안된다”/김정일 집권후 실질대화 가능/교차승인 정책등 재검토 필요 정부의 북방정책과 유엔단독 가입,한반도 주변 4대국의 남북 교차승인이 남
-
한소 외무 곧 회담 전망/소 외무/“유엔총회때 아태회의등 협의”
◎남북 총리회담 결실도 희망 【블라디보스토크=김영희특파원】 「아시아태평양지역대화ㆍ평화ㆍ협력」 제2차회의가 4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막됐다. 중국ㆍ북한ㆍ일본 등 동북아 3국순방중
-
북한정부 공식인정 일 “조건없이 접촉”/한일 대 북한관계 마찰
◎가이후 발언에 최 외무 경고 일본정부가 최근 대북관계와 관련,조건없는 대북접촉및 수교의사등을 잇따라 표명해 북한과 우방간의 관계개선에는 대남 적화통일노선 포기등 전제조건이 이행되
-
“외교성과 내치 연계를”/노대통령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11일 전 국무위원과 민자당의 당무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정부ㆍ여당 확대당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소및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우리가 지금
-
북한소 냉랭한 「붉은 동지」/노고르비 회담뒤 심상찮은 기류
◎호네커식 김일성제거설등 잇단 긴장/당분간 주춤 장기적으론 관계 재정립/소,평양 달래가며 「대한 경협카드」로 활용할 듯 한소 정상회담을 계기로 지난 45년동안 「형제적 우의」를 나
-
한소회담에도 중국 애써 태연/중국지식인 특별기고
◎북한눈치 보느라 관계개선 겉으론 자제/현 지도체제 바뀌어야만 수교문제 논의 한소정상회담은 북한에는 물론 중국에도 충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며 이는 중국의 대한관계 촉진으로 나타날
-
자유중국 본토정부에 대화 촉구/이등휘총통
◎무력사용 포기ㆍ교역확대 제의 【대북=이춘성특파원】 리덩후이(이등휘) 자유중국총통은 22일 중국이 대만을 겨냥해 배치한 군대를 철수시키고 자신이 제의한 정부차원의 직접대화에 호응할
-
「방일」 보따리 양국현안 가득/일본가는 노대통령 무엇을 의논하나
◎외교·안보/관광복수비자 인적교류 확대/중·소수교 지원요청… 신중한 대북접근 바라 노태우대통령의 방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한일 양국이 과거사 문제로 막바지까지 진통을 겪고 있
-
서울대 소련·동구연구소 세미나|정책결정의 개인화 배제해야
현재 정부에서 주요 외교정책의 하나로 추진해오고 있는 북방정책의 성과로 지적할수 있는 것은 공산국가들이 그동안 한국을 실질적으로 승인해오다가 이제 법적으로도 승인하게 됐다는 점이다
-
최규하전대통령 불기소/검찰 “불출석 한건만 「전직」예우 기소유예”
◎요건 안갖춰 나머지는 무혐의 최규하전대통령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고발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형사3부 박순용부장검사는 28일 최전대통령이 6차례의 국회출석요구중 5차례 불출석한 부
-
최규하씨 불기소/검찰의 조사과정과 결정 의미
◎정치문제 편법 해결에 쐐기/절차 문제삼기 보다는 진실 들었어야/서로 「모양」 고려 최씨 입원 병실서 조사 우리 헌정사상 최초의 전직대통령에 대한 국회고발로 처리결과가 주목됐던 최
-
김영삼총재가 밝힌 “지금 내 심정”
◎“행동하는 민주주의 보이겠다” “「과거」는 이제 뛰어넘어야/인권위해 계속 목소리 높일 생각” ○…30일의 당해체 결의에 이어 31일 「야당인」으로서 고별기자회견을 가진 민주당 김
-
“대북접촉은 국회차원서”/민정/특정정당 방북 추진 반대
민정당은 평민당이 주장하고 있는 정당대표 방북등 정당의 독자적 차원의 대북접촉을 반대키로 했다. 민정당은 13일 박준병사무총장 주재로 당직자회의를 열고 평민당의 대북 대표단 파견
-
첫날 회담뒤 김대중 총재 대북 복안
◎밀입북 후유증 씻고 정부승인 얻어 접촉 노태우대통령과 김대중 평민당총재간의 11일 영수회담에서 「정부의 승인과 협조아래 정당대표의 북한파견 및 북한과의 접촉허용」을 합의한 것은
-
청와대에 군비 통제기구 설치/정부추진/남북한 군축정책 개발 전담
정부는 군축을 포함한 군비통제문제가 90년대 남북한 관계의 최대 현안중 하나로 부각될 것에 대비,대통령 직속의 군비통제 전담기구 설치를 추진중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이 기구는
-
북한도 변해야 대화된다/남북관계 호전은 작은 일부터 성사를(사설)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브란덴부르크에서 들려오는 동서베를린 시민들의 재회의 환성과 폭죽소리는 같은 분단민족인 우리에겐 장엄한 충격이었다. 희열에 찬 그 함성을 들으며 우리는 분단문제
-
북의 급격한개혁 기대 어려워
동구권의 변화는 지리적으로 먼 만큼 북한은 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북한은 또 소련의 변화를 저지할 근거도 없으며 동시에 어떤 양보를 기대할 수도 없음을잘 알고 있다. 한편
-
국가보안법 대체 법안 평민,민주질서법 마련
평민당은 4일 5공 법적청산의 핵심대상인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는 대신 대체입법인 「민주질서보호법안」을 마련,5일 국회공청회를 거쳐 국회에 제출키로했다. 이법은 기본적으로 처벌대상인
-
"개혁하자면 「소리」가 나는 법이죠"|장관급 승진 문희갑 경제수석에 듣는다
「문핏대」, 관·재계에서 자주 오르내리는 문희갑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의 별명이다. 상대방의 의견이 분명치 않으면 이마에 내천 자 주름이 잡힐 정도로 핏대를 낸대서 연유한 것이다.
-
"문 목사 뒤처리"우왕좌왕
문익환씨의 북한 밀항은 그의 입북방식과 언행 못지 않게 정부의 우왕좌왕하는 대응방식으로 인해 많은 국민을 놀라게 하고 있다. 우선 문씨의 입북을 당국이 사전에 알았느냐 몰랐느냐가
-
정경모씨 평양행에『세계』전 편집장 개입
【동경=방인철 특파원】 문익환 목사와 동행인이며 평양밀항에 결정적 역할을 한 정경모 씨가 중국항 비자와 평양인 배의 내락을 얻기까지『세계』지 전 편집장인 「야스에·료스케」(안강량개
-
대북 시행착오는 안된다
대북관계의 전술적 측면이 며칠 사이를 두고 심한 기복을 드러내고 있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방북으로 연내에 금강산 구경길이 트이는 듯 들뜬 분위기가 일더니 조순 부총리의 1
-
밀실서 광장으로봾북방외교 전환-당정 교섭창구 일원화의 의미
정부와 민정당은 9일 오후 당정정책조정회의를 갖고 남북교류특별법을 제정키로 하고 남북문제를 다루는 정부 내 창구도 일원화하는 등 새로운 남북시대에 발맞춰 법적·제도적 몸단장을 새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