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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 연극 『아가씨와 건달들』 두 팀으로 갈라져 경연 연장대중
대극장공연 2백회, 관객 20만명 돌파 등 우리 연극사상 찾아보기 힘든 기록을 수립한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이브·버러우스」작)이 87 공연을 앞두고 돌연 두 팀으로 나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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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연극공연은 관람 비수기인 2월을 택하라. 』 요즘극단들 사이에 이 말이 유행어처럼 퍼질 정도로 일부 잘되는 극장은 매표구마다 만원사례다. 성수기였던 지난해 가을 공연보다 관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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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측근모두 불신
「히틀러」의 일기는 그가 권력을 잡기전인 1932년 6월부터 시작되고 있다. 그의 일기중 제1권을 6월부터 9월까지 기록하고 있는데「히틀러」는 이부분에서『이전에 기록했던 문서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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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독버섯의 생태
태양을 등진 어둠 속의 무법자들-. 깡패·건달·불량배로 불리는 폭력집단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사회가 어지러워질 때 창궐하게 마련이다. 바로 병든 사회가 내놓은 배설물이다. 잡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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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대의 물결
명동이 젊은이와 여성의 거리로 변한지는 벌써 오래 전이다. 『음악을 듣는다』하면 귀가 찢어질듯 터져 나오는 다방, 『술을 마신다』 하면 통「기타」와 번쩍번쩍 「사이키델릭」조명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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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을 꿈꾸는 미국 마피아단
【뉴요크 AFP동양】한때 「뉴요크」의 범죄단체 중 강력한 세력을 지녔던 「마피아」단은 5개파 간의 유혈 반목과 대부분의 「마피아」두목들이 고령이 됨에 따라 약화된 세력을 다시 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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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싶은 이야기들|미군 헌병들 투표 로 각 서장 뽑아
45년 9월9일 서울에 진주한 미군은 우선 일본 총독부경찰국장 서광 등 일인 경찰간부들을파면하고 그달 14일에는 군정장관「아널드」소장이 성명을 발표, 기존 경찰기구의 기능 및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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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그 애환을 되새겨보는 특별기획|고달팠던 나날
한국의 첫 번째 「하와이」이민이 정착한 모쿠리어 농장은 하와이 제도의 중심인 오아휴섬 서북쪽 끝에 위치해 있었다. 막상 자리를 잡은 농장은 말뿐이었고 진흙탕과 원시 잡목으로 뒤덮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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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카페」시절(2)-10원짜리의 위력
「카페」가 제일 먼저 간판을 건 곳은 일본인의 거주 중심지가 되는 남촌이었으니 지금의 명동이다. 국립극장 맞은편 모퉁이에 있었는데 당시의 안목으로는 대단히 크게 보였다. 여급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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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제4화 명월관(13)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명월관에 드나드는 단골손님들의 연령층이 차차 젊어지기 시작했다. 친일 재상이나 풍전등화같은 나라형편에 술집을 찾던 고관들의 발길은 어느덧 뜸해지고 망국대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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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의 설상가상 국내전선
『미국은 정신적으로, 아마도 체제적으로도 파열의 판국에 직면했다. 지난 1세기동안 처음으로 우리는 미국의 장래가 존재하는지 확신할 수 없게 되었다.』 이것은 닉슨 대통령의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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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당하라|종점없는 입씨름의 향방|양당 선거사무장의 변
이번 대통령선거의 가장 중요한 대목은 평화적 정권교체에 있다. 그 이유는 이 나라 헌정 20년에 한 번도 평화적으로 정권이 바뀌어 본 일이 없으니 공정한 선거로 정권을 차지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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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공천
○…선거바람은 공천싸움이란 「정치열병」을 몰고 왔다. 날마다 공천 받는 꿈을 꾼다느니 공천 못 받으면 자살할 수 밖에 없다고 얘기할 만큼 숱한 정객들의 마음과 몸이 공천열로 달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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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1년 돌맞는 연예계의 유망주들
「중앙일보」창간과 더불어 화려하게 「데뷔」한 연예계의 1년생들…. 그들은 짧고도 긴 그 1년동안 얼마나 성장했을까. 여기 「데뷔」한 돌을 맞는 연극·영화·가요·방송계의 유망주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