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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이영일] 타이베이(臺北)에서 사라진 장제스(蔣介石)의 꿈
1. 타이베이의 2월은 을씨년스러운 날씨가 이어지는 우기(雨期)였다. 햇볕 아래서는 반팔을 입어도 덥지만 구름이나 가랑비에 햇볕이 차단되고 바람이 불어오면 온도는 급강하,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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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반출 우리 문화재 되찾자”
사단법인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는 1일 경북도청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21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했다. 김관용 경북지사와 이영상 회장(앞줄 가운데 여성) 등이 총회 뒤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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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대만에 쪼개진 ‘부춘산거도’ … 360년 만에 한몸으로 합치다
360년간 둘로 나눠져 있던 원(元)나라 때 산수화의 대가 황공망(黃公望·1269∼1354)의 수묵화 ‘부춘산거도(富春山居圖)’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합친 모습. 원작의 가로 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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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대만으로 간 중국 보물
대한민국 국보에 붙은 번호에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 지정된 순서에 불과하다. 중국에는 한국과 같이 번호를 매긴 국보 목록은 없다. “타이베이에는 유물은 있지만 고궁이 없고(有寶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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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서울 용산박물관에 전해온 낭보
개관 5년째 접어든 서울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은 그동안의 매캐했던 ‘새집’ 냄새도 가시고 제법 박물관 냄새가 배어가고 있다. 그런데 최근 낭보까지 접하게 됐다. 박물관과 미술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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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자바오 “두 조각 난 그림 합쳐지길 …”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14일 양회(兩會) 폐막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대만의 분단을 상징하는 그림을 소개해 화제다. 원(元)나라 때의 유명 화가 황공망(黃公望·126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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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백장군 接神한‘바위 스토리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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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 대치 상징인 대만 진먼다오, 대륙 관광객 몰리는 명소로
▲우쩡둥이 3일 오후 주방용 칼을 만들려고 포탄에서 잘라낸 쇳덩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왼쪽). 중국 관광객이 해안가에 설치한 디치(목책)를 둘러보고 있다. 진먼다오=이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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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중국인 50만 명, 대만서 6800억 쓰고 간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마오쩌둥은 1949년부터 30여년간 진먼타오에 100만발의 포탄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중국과 대만 사이의 화해 무드를 타고 진먼타오는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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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 대치 상징인 대만 진먼다오, 대륙 관광객 몰리는 명소로
우쩡둥이 3일 오후 주방용 칼을 만들려고 포탄에서 잘라낸 쇳덩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왼쪽). 중국 관광객이 해안가에 설치한 디치(목책)를 둘러보고 있다. 진먼다오=이양수 기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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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의 대만 정책 ‘현찰은 포탄보다 강하다’
타이베이에서 본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의 나흘간 행보는 무척 바빴다. 총통 직무도 만만치 않을 터인데 12·5 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당 후보들을 지원하느라 10여 곳의 접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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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의 대만 정책 ‘현찰은 포탄보다 강하다’
타이베이에서 본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의 나흘간 행보는 무척 바빴다. 총통 직무도 만만치 않을 터인데 12·5 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당 후보들을 지원하느라 10여 곳의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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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 끝이 안 보이는 조문 행렬…"유지 따라 소박한 장례식"
끝이 안 보이는 조문 행렬…"유지 따라 소박한 장례식" 2월 18일 6시 중앙뉴스는 김수환 추기경을 추모하는 일반인 조문객 행렬이 1㎞ 넘게 이어진 서울 명동성당 소식으로 시작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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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의 차이나LIVE] “대만이 정통 중국문화 적자다”
마잉주 대만 총통이 설을 앞두고 내수 진작을 위해 국가에서 제공한 바우처를 들어보이고 있다.[AP=연합뉴스]마잉주(馬英九)대만 총통이 중국문화 종주권이 대만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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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두 개의 고궁박물관
▲1971년 7월 5일 새로운 모습으로 개관한 베이징 고궁박물원. 하루 평균 관람객이 4만여 명이었다. 김명호 제공 수십 년간 타이베이 고궁박물원(故宮博物院)은 관광객들의 필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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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명품’은 타이베이, 무거운 ‘국보’는 베이징에
1971년 7월 5일 새로운 모습으로 개관한 베이징 고궁박물원. 하루 평균 관람객이 4만여 명이었다. 김명호 제공 수십 년간 타이베이 고궁박물원(故宮博物院)은 관광객들의 필수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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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는 자식의 명예도 지킨다
대만 타이베이 여행의 필수 코스 ‘고궁(故宮) 박물원’은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로 중국의 국보급 유물 65만 점을 소장하고 있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한국어로 ‘모나리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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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국민당 정부의 황금 수송 大작전
▲상하이 중앙은행 직원이 대만으로 보낼 황금을 점검하고 있다. [김명호 제공] 1980년대 말 국제적인 대기업도 없고 관광이 주 수입원인 줄 알았던 대만의 외환보유액이 일본을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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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국립중앙박물관 위상 높아져야
미국 스미스소니언뮤지엄을 방문해 직원에게 관람객 수를 물었더니, “워싱턴 역에 내리는 분들은 모두 관람객이라고 봐야 하지요”라면서 정확한 추산은 어렵지만 한 해 2500만 명가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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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당 정부의 황금 수송 大작전
상하이 중앙은행 직원이 대만으로 보낼 황금을 점검하고 있다. [김명호 제공] 1980년대 말 국제적인 대기업도 없고 관광이 주 수입원인 줄 알았던 대만의 외환보유액이 일본을 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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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중국, 미술과 정치의 애증사
요즈음 고미술에 관심이 많은 한국인 사이에서 “대만 국립고궁박물원 소장품을 자주 보러 가자”는 말이 나온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국립고궁박물원이 세계 4대 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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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기 힘든 보물의 향연
대만 타이베이의 스린구에 있는 국립고궁박물원 입구. 2004년 7억 대만달러(약 240억원)를 들여 전면 리노베이션을 해 3년 만에 새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대관(大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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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만 불붙은 역사 전쟁
중국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해온 대만과 역사 주도권을 놓고 총성 없는 '내전(內戰)'을 벌이고 있다. 이번엔 박물관과 역사교과서가 공방전의 대상이 됐다. 베이징(北京)에서 발간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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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만에 흩어진 자금성 유물 사이버 공간서 50년 만에 모인다
1949년 분단으로 중국과 대만에 흩어진 베이징 자금성(紫禁城)의 유물이 50여 년 만에 사이버 공간에서 재결합한다. 상하이에서 발행되는 동방조보(東方早報)는 19일 자금성을 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