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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허리띠 졸라매겠다"…'물가 6%' 쇼크에 정부 몸집 줄인다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6%대로 치솟은 물가상승률과 마주한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공공부문 자산 매각과 수백 개의 정부 위원회 축소 방침을 꺼내 들며 정부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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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승민 기자의 '위헌(違憲)한 경제'(6) 양벌규정] 지드래곤이 법 어기면 YG도 벌금 낸다?
이명박 정부 이후 양벌규정 줄줄이 위헌 … 불법 사업자 ‘면죄부’ 논란도 ‘경제정의’가 화두로 떠올랐다. 우리 사회에서 정의의 원초적 기준은 법이다. 그렇다면 우리 경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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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미국] 미국발 쇼크 “당장은 안전자산, 길게 보면 주식”
━ 한국 금융시장 전망 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비치된 TV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당선 특집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다. 이날 독일 DAX지수는 트럼프 당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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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하다는 게 현재로선 가장 확실하다…혼란의 금융시장
“손톱만큼도 예상 못 했다.”트럼프 쇼크가 몰아친 9일 한 펀드매니저는 이렇게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금융시장은 ‘패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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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이 만난 사람]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여·야·정 10년 합의했으면"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아직 선거 때의 기운이 느껴졌다. 얼굴은 까맣게 그을었지만 피곤한 기색도 없다. 목소리는 유세 때 톤으로 높다. 4·13 총선이 보름이나 지난 28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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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이 만난 사람] 복지와 재정, 비정규직 문제…여·야·정 10년 합의 이뤘으면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아직 선거 때의 기운이 느껴졌다. 얼굴은 까맣게 그을었지만 피곤한 기색도 없다. 목소리는 유세 때 톤으로 높다. 4·13 총선이 보름이나 지난 28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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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버핏은 그냥 투자자다
심상복경제연구소장 워런 버핏(82)이 지난해 8월 휘청거리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50억 달러(약 5조5000억원)를 투자했다. 일부 언론은 그를 ‘미국 경제의 수호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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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화려하게 조명 받던 무대 막 내려”
▶92년 9월, 광양제철소 준공식을 마치고 박태준 회장과 환담하는 최원석 회장. 동아방송예술대학 개교 10주년 기념행사 때 각별한 축하를 해준 사람이 박 회장이었다고 회고했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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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한마디] 초강세 장일수록 원칙은 '분산투자'
한 달여 만에 코스피지수가 1500대에서 1800선으로 껑충 뛰면서 투자자들의 눈높이도 높아졌다. 은행예금 금리의 두 배 수준인 연 10%대 수익률에도 만족하지 못한다. 전문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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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우린 16세기에 철갑선 만들었소”
정주영 회장이 차관을 얻기 위해 접촉한 영국 버클레이은행 중역은 여러모로 정 회장을 자극시켰던 것 같다. 그들이 기업을 대할 때 어떤 자세였던가 하는 것은 오늘날 한국의 금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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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연습장·개인 법당·CCTV 16대…204억 호화저택 빼돌려
▶ 700여평 규모로 별채.본채.법당 세 채로 구성된 서울 성북동 김성필 전 성원토건그룹 회장 저택 모습. 건물 안에는 실내 골프연습장과 헬스장.개인 노래방 등이 설치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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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보험료 인상폭 '7~9%P案' 채택 가능성
국민연금 개혁을 위한 밑그림이 처음으로 나왔다. 국민연금발전위원회가 마련한 세 가지 개선안 모두 국민의 부담은 늘리고 혜택은 줄이도록 돼있다. 국민에게 지급할 연금액은 최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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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37돌]대선후보 4인 릴레이 인터뷰 결산- 경제
중앙일보는 창간 37주년을 맞아 대선후보 4인의 정책을 알아보기 위해 릴레이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 내용은 각각 24일(한나라당 이회창 후보),25일(민주당 노무현 후보),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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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부자" 발목잡는 3류 금융
대장성 재무관 시절 '미스터 엔'으로 불린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게이오대학 교수는 지난해 가을 서울에 왔던 길에 강정원 서울은행장을 만나 서울은행의 개혁·경영 현황을 듣고는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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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비리 검찰수사 발빠른 행보
검찰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가 감사원 등에서 고발.수사의뢰된 사건 중 규모가 큰 35건을 합동단속반에서 직접 수사키로 결정함에 따라 검찰의 향후 수사행보가 주목된다. 합동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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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공적자금] 충격적인 낭비 백태 드러나
방만한 경영으로 기업을 빚더미에 올려놓은 부실 기업주들은 금(金)모으기 운동이 벌어지던 1998년을 전후해 거액을 해외로 빼돌리고, 호화쇼핑을 일삼았다. 국민이 세금으로 공적자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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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특감 뒷얘기]
공적자금 특감은 역대 감사활동에 있어서 여러 진기록을 남겼다. 올해 정부 예산의 1.5배에 달하는 145조원은 역대 최대 규모의 감사대상 액수이며 3단계에 걸쳐 9개월 동안 이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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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투입 부실기업주등 10여명 재산 빼돌려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의 지원을 받은 J.M사 등 10여개 부실기업의 전 대주주 등 10여명이 총 4억달러(약 5천억원)상당의 재산을 해외에 도피시키거나 은닉한 사실을 감사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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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투입 부실기업주등 10여명 재산 빼돌려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의 지원을 받은 J.M사 등 10여개 부실기업의 전 대주주 등 10여명이 총 4억달러(약 5천억원)상당의 재산을 해외에 도피시키거나 은닉한 사실을 감사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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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33)
33. 부실기업 주식 처리 1980년대 부실기업 정리는 10년에 걸친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막을 내렸다. 정리 당한 쪽의 누구도 잡아 넣지 않았고 정리한 쪽의 아무도 잡혀 가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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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분야 개혁 어디까지 왔나
정부가 기업.금융.공공.노동 등 4개 분야의 개혁을 마무리하겠다던 2월말 시한이 다가왔다. 정부는 26일 채권은행을 통해 현대건설 처리 방침을 밝히고, 정부주도 금융기관 최고경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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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분야 개혁 어디까지 왔나
정부가 기업.금융.공공.노동 등 4개 분야의 개혁을 마무리하겠다던 2월말 시한이 다가왔다. 정부는 26일 채권은행을 통해 현대건설 처리 방침을 밝히고, 정부주도 금융기관 최고경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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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23)
23. "원칙대로 해 고맙다" 외환은행장을 할 때 윤석민(尹錫民) 대한선주 회장을 비롯해 부실 징후 기업의 오너들이 돈을 싸들고 나를 찾아왔었다. 사정이 다급해져 대출 청탁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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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회계 기업에 다각적 제재방안 강구
정부와 여당은 무분별한 경영 및 분식회계 등으로 부실을 초래한 기업에 대해서는 대출금리를 차등적용하고 대출금 상환연장을 일절 허용하지않는 등 다각적인 제재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