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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망하는 날] ⑤ 일본은 '잃어 버린 10년' 어떻게 극복했나
성장 잠재력의 하락 속에서 부동산 버블, 고물가, 저출산·고령화 등의 구조적인 경제문제를 겪어야만 했던 일본의 장기불황은 우리 경제의 현실을 고려하면 매우 흥미로운 벤치마킹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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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취임 2주년 국회 국정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국회의장과 의원 여러분, 저 자신에게 지난 2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세월이었습니다. 선거 중에 북한의 우라늄 농축 의혹사건이 터지고, 이어서 미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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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서비스산업도 성장동력 이다
경기침체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극히 일부 호황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기업과 자영업자, 상인들은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수도권에서 20여년째 제조업을 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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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 위기 보고서'…한국은?
경쟁 전략에 관한 세계적 권위자로 통하는 하버드대 마이클 포터교수의 저술 〈일본경제 위기 보고서〉는 겉모습과 달리 읽는 재미가 여간 아니다. 두가지 측면에서 그렇다.하나는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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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실버공학·산업 정부차원 육성을"
유엔은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7% 이상일 경우 '고령화사회' 로, 15% 이상일 때는 '고령사회' 로 규정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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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실버공학·산업 정부차원 육성을"
유엔은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7% 이상일 경우 ''고령화사회'' 로, 15% 이상일 때는 ''고령사회'' 로 규정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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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못받는 일본의 새 총리
지난 1일 저녁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는 몹시 지친 모습이었다. 홋카이도(北海道) 의 화산 폭발로 며칠간 격무에 시달렸던 그는 그날도 연립 정당인 자유당의 변덕스런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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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상 최장기 호황
미국이 1백7개월째라는 사상 최장기 호황에 접어들면서 미국인들은 더 좋은 직장을 찾고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대담한 모험까지 불사하고 있다. 대공황 세대와 달리 불황을 겪은 적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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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중산층]하.'빈곤층 전락' 막아야 한다
금융.기업 구조조정의 최대 희생양은 중산층이다. 구조조정에 따른 대량실업의 주 표적은 중산층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조조정이 불가피해도 사회가 극소수 부유층과 대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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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중산층]상.IMF이후 20%가 '탈락'
국제통화기금 (IMF) 한파로 가계 부도와 실업이 급증하고 자산디플레가 심화하면서 우리사회를 떠받치고 있는 중산층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고도성장기의 주역으로 소득 1만달러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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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홍구 신한국당 고문 - 질의.답변 요지 (1)
'정치인과 시민 대토론회'의 12일 순서는 이홍구(李洪九)신한국당 고문.미 예일대박사.서울대교수.정치학회장.대통령특보.주영대사.통일원장관.부총리.국무총리.국회의원.집권당대표등,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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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발산토록 도와줘야-삼풍 참사 상처 어떻게 달래나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는 피해당사자 뿐만아니라 사망자 가족등 주변사람들에게까지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주고있다. 전문가들은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인생의가장 소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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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가서본 수도 키갈리 실상
르완다 수도 키갈리로 가는 길은 멀었다. 자이르 고마시에서 동쪽으로 3㎞,차로 15분쯤 달려 자이르 국경세관에 도착했다.50여m 떨어진 지척에 르완다 국경초소가 보인다. 그러나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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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북한 벌목공 동포애로 감싼다
◎입장바꾼 정부/북태도 상관없이 인도적 배려/북 엄포받으며 더이상 양보못해 김영삼대통령이 13일 시베리아 벌목장을 탈출한 러시아내의 북한 노동자들에 대한 「인도주의에 입각한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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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하는 이재민 많다/후유증 커지는 LA 지진 현장
◎연방구호팀 2천여명 긴급 투입/약탈대응 한인들 「자체방범」 분주 17일 로스앤젤레스를 강타한 지진은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수많은 희생자와 수십억달러의 피해를 내면서 그 후유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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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교민족주의 목소리 커져 "몸살"|세계적 혼란의 진원지 중앙아 5국|모스크바=김석환 특파원 제5신
타지크한인들의 수난소식과 함께 중앙아시아가 우리의 관심권으로 성큼 다가섰다. 특히 장기내전에 휘말린 타지크를 비롯, 카자흐·우즈베크·키르기스·투르크멘 등 구 소련에 속했던 중앙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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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 국회인가/김두우 정치부기자(취재일기)
이라크에 대한 다국적군의 공격이 6일째로 접어들면서 걸프전이 과연 단기전으로 끝날 수 있느냐는 문제가 우리에게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분담금 추가지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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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건강한 사회|박정한
지난달 30일 뉴욕의 유엔본부에 71개국의 정상들이 모였었다. 이라크사대를 논의하기 위한 것도 아니요, 경제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 어린이들의 생존과 발육 및 보호를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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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수치로 보는 새세기 KDI가 그리는 자화상
80년대의 정치·경제·사회적 대전환기를 미처 다 정리하지 못한 상태에서 우리의 시계속에 나타난 2000년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10년후」다. 60년대와 70년대의 초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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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대만 동아시아가 떠오른다|세계석학이 본「90년대」(상)폴 케네디 교수 기고
폴 케네디교수(Paul Kennedy·45)는 영국 옥스퍼드대 출신의 정통 역사학자로 88년 1월 『강대국의 흥망』이란 책을 펴 내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그의 역사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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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마을"탄광촌…무엇이 문제인가|사북 동원탄좌사건을 계기로 본 그 보상
탄광촌-. 새까만 냇물과 민둥산 그리고 광부들. 광부들은 자신들이 모여 사는 탄광촌을「13도 공화국」이라고 부른다. 전국 13도에서 모여든 「오갈 데 없는 뜨내기 인생」들이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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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들 80년대로 뛴다|변화의 진통속에 열리는「아시아시대」
「아시아」는 고동치고 있는가. 고통받고 있는가….50년대 이후 미·소의 공존체제 그늘에서 월남전, 비동맹운동, 자주민족주의 등의 시련을 겪으며 자립의 꿈을 키워오던 「아시아」국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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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세와 의료보험제의 시행
부가가치세제와 의료보험제의 대개 7월1일을 기해 드디어 시행단계에 들어섰다. 두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수용감각은 같지 않지만 두가지 모두 불안한 출범이란 점은 마찬가지다. 그동안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