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복·박원순 시대를 논하다] 中. 정치인은 가난 각오해야
▶ 역사박물관으로 변한 서대문형무소를 찾은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左)와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박종근 기자]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는 20년20일을 형옥에서 보냈다. 거기
-
50년대 한국정치사의 희생양, 죽산 조봉암
일제시대때는 해방운동을 주도한 민족주의자로, 해방후엔 '제3전선'의 지도자로, 단독정부 수립후엔 초대 농림부장관이자 국회부의장으로, 혁신정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자로, 그리고 형장의
-
[박관용·정성진 시대를 논하다] 上. 수술대 위의 한국정치
10년 전 잘 나가던 대검 중수부장이 갑자기 검찰을 떠나야 했다.개혁 구호로 서슬이 퍼렇던 문민정부 출범 초기였다. 공직자 재산 공개 결과 오직 재산이 많다는 이유로 그는 개혁의
-
3천만원 빚, 1년6개월이면 3억으로
지난 2일 법률소비자연맹 등 2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16대 국회 4년차 국정감사 16개 상임위를 모니터한 종합평가를 발표했다. 모니터단은 이 보고서에
-
[김경원 칼럼] 권위, 왜 필요한 것인가
우리 사회는 지금 권위 상실에서 오는 깊은 정치 공동체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한국은 어느새 아무도 그 누구의 권위도 인정하지 않는 사회가 돼 버렸다. 아이들은 어른을, 학생들은
-
[새영화] 어느 동독가족 이야기 '굿바이 레닌'
최근 독일에서는 '오스탈지아(Ostalgia)'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오스탈지아는 동독을 뜻하는 '오스트(Ost)'와 향수(鄕愁)의 '노스탈지아(Nostalgia)'
-
[이슈 인터뷰] 北 인권개선 운동 폴러첸
탈북자의 숫자가 급증해 중국 주재 우리 공관의 업무가 마비될 지경에 이르고 있다. 인권탄압과 경제난을 피해 북한을 벗어나 남한으로 오겠다는 탈북자들의 아우성이 중국 전역을 메아리친
-
[이슈 인터뷰] 北 인권개선 운동 폴러첸
탈북자의 숫자가 급증해 중국 주재 우리 공관의 업무가 마비될 지경에 이르고 있다. 인권탄압과 경제난을 피해 북한을 벗어나 남한으로 오겠다는 탈북자들의 아우성이 중국 전역을 메아리친
-
[지식계의 새 물결] 6. '오리엔탈리즘'과 그 이후
사이드가 떠났다. 그러나 경계를 초월하고 사고(思考)와 분석의 장기적 결과를 기대하던 그의 정신은 죽음의 물리적 경계를 넘어서 오랫동안 이 세상에 남아있으리라. 20개가 넘는 언
-
[盧대통령 기자간담회]
노무현 대통령이 3일 출입기자들과 갈비탕 점심을 곁들인 간담회를 하고 송두율씨 처리 문제, 이라크 파병, 민주당 탈당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盧대통령은 언론 문
-
[노컷] 노대통령 기자간담회 주요 내용
다음은 노대통령의 기자 간담회에서 나온 주요 내용이다 ◇송두율씨 문제에 대해 입국을 허용하라 말아라 이문제에 대해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대통령이 관여할 일이 아닌 것 같아서 관여
-
[송교수 기자회견 일문일답]
-그동안 해명할 기회가 여러차례 있었는데 못하고 지금에서야 입당등을 시인한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월요일 김형태 변호사는 초청당시 김철수라는 이름으로 초청되어 있었다고 했는데 어
-
[한미동맹 50주년 에세이 공모] 일반부 우수상 김기섭
얼마전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두 모여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TV로 9시 저녁뉴스를 볼 때의 일이었습니다. 뉴스에서는 미군 스트라이커부대의 사격훈련장에 한총련 학생들이 들어와 미군 장
-
[중앙 포럼] 농특委와 양곡委를 보라
건드리면 터질 것 같은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어서 누구도 언급을 꺼린다. 농어업과 농어민에 관한 뜨거운 이슈들이 우리의 논의를 기다리고 있으나 답답한 침묵만
-
[독점인터뷰] ‘몰카 사건’ 피소 김도훈 前 청주지검 검사
명예를 지키려는 검사와 권위를 지키려는 검찰 조직의 진실게임.'몰카검사', '뇌물검사'의 오명을 쓴 김도훈 전 청주지검 검사가 이원호 수사 전모와 검찰 내부 조직의 수사 압력 실상
-
[투데이] 韓日 싱크탱크, 친구가 되라
1990년대 일본이 '잃어버린 10년'동안 시달리면서 또 하나 잃은 것이 있다면 바로 싱크탱크 기능일 것이다. 정부와 많은 기업이 금융.재정 위기에 몰려 싱크탱크를 포기하거나 활동
-
해임 거부… 추석 정국 '오기 싸움'
노무현 대통령이 국정감사 종료(10월 11일)까지는 김두관 행자부 장관을 해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한나라당은 "오기정치"(홍사덕 총무)라며 강도 높은 대응을 예고했다. 마주 달
-
[시민칼럼] 전문인력 氣를 살려야
6개월 전 미국에서 귀국할 당시 한국은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고 북한 핵문제, 경제문제, 세대 및 계층 간의 갈등으로 연일 시끄러웠다. 지난해 월드컵 때와는 사뭇 다른 상황이 연출되
-
[집중토론] 南南갈등 풀려면
*** 참 석 자 ▶제성호 중앙대 교수 ▶한충목 통일연대 상임집행위원장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 ▶김근식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사회=본사 통일문화硏 안희창 북한네트팀장 지난달
-
[집중토론] 南南갈등 풀려면
*** 참 석 자 ▶제성호 중앙대 교수 ▶한충목 통일연대 상임집행위원장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 ▶김근식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사회=중앙일보 통일문화硏 안희창 북한네트팀장 지난
-
“참혹한 전쟁 통해 美國은 비로소 하나가 됐다”
“참혹한 전쟁 통해 美國은 비로소 하나가 됐다” 美 근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장면으로 기록된 게티스버그 전투. 이 전투는 4년 간의 남북전쟁 중 최대 규모였으며 또한 가장 참
-
[티베트 불교를 찾아서] 文革 탓에 고승과 젊은 승려 脈 끊겨
지난 26일 오후 티베트 수도 라싸의 복판에 있는 조캉 사원에는 수많은 불자의 참배가 이어졌다. 사찰 정문 앞에선 순례객 20여명이 온몸을 땅에 조아리는 오체투지(五體投地)를 하며
-
여야 "호주제 폐지案 어쩌지 …"
법무부가 정기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힌 호주제 폐지 법안의 처리를 놓고 정치권이 고민에 빠졌다. 지난해 대선 당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모두 대선 공약으로 호주제 폐지를 약속했다. 하
-
[김종인 칼럼] 한국형 노사관계 모델 만들자
정치 민주화가 시작된 1987년 하반기 이후 노사관계는 한국 경제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그럼에도 정부는 지금까지 노사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