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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4)제61화 극단「신협」-①
극단 「신협」(신극협의회)에 앞서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극예술협회 얘기다. 「극협」은 「신협」의 전신일뿐 아니라 앞으로 전개될 「신협」의 얘기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구실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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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극 70년
1908년 원각사에서 이인직의 『은세계』가 공연된지 70년, 한국의 신극도 이제 고희를 맞이했다. 이 70년의 자취는 한마디로 폭풍을 헤쳐 온 고투의 역정이었으며, 그 동안의 값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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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은 신연극의 요람
우리나라 신연극의 전용무대로 40여년의 전통을 지닌 동양극장(대표 김희덕·서울중구충정로1가62)이 많은 연극인들의 아쉬움속에 문을닫게됐다. 찬란한 연극전통을 자랑하던 동양극장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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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인 유덕형
지난 73년 5월「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5차 국제예술협회(ITI)에 참석, 첫 소련입국 한국인으로 국내「뉴스」의 초점을 모았던 연출가 유덕형씨(38)는 해외에 널리 알려진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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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조명해 본 임란 사『징 비록』
국립극단은 노경식 작『징 비록』을 이해랑 연출로 3윌 1일부터 9일까지(평일 하오 7시, 토·일요일 하오 3시·7시)국립극장에서 공연한다. 임란 당시 좌의정이었던 서애 유성룡이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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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극
명목뿐인 창작극이 난무했다는 비판은 받았지만 74년은 20여회의 대극장 공연과 연중무휴의 소극장들로 해서 연극계가 바삐 움직인 해였다. 74년 연극계의 이런 활발한 움직임은 7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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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의 1주일』(3)
소련의 연극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쓸 기회가 있겠지만 여기서 한가지 지적해두고 싶은 것은 국민생활에서 연극이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게 크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내가 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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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자율성과 사회적 기능|제1회「아시아」 예술「심포지엄」
「예술의 자율성과 사회적 기능」을 주제로 한 제1회 「아시아」예술 「심포지엄」의 제2일째 회의가 18일 하오1시부터 「워커힐」에서 열렸다. 다음은 이날 주제를 발포한 미술 부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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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때 연극 통해 민족의식 고취한 『극예술연구회』멤버 40년만에 재회
우리 나라 연극운동의 길잡이노릇을 한 극예술연구회가 8일로써 창립40주년을 맞는다. 1931년7월8일 당시 20대의 혈기왕성한 연극애호가 12명이 주동이 되어 햇빛을 본 극예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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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극작가 유치진씨
새로운 각오, 새로운 의욕으로 맞은 71년 문화계는 과연 어떤 움직임을 보여줄 것인가? 여기 71년 문화계를 리드해갈 각 분야의 의욕에 찬 얼굴들을 찾아 그분들의 구상과 비전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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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어린 60년 발자취
신극 60년사를 한눈에 보는 『그래도 막은 오른다』(차범석구성)가 국립극장에서 막을 올렸다(4월1일까지). 1910년대부터 50년까지를 대표하는 5편의 작품을 개막신호부터 무대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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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화60년특집방송
1908년은 우리나라 신문화운동의 활기찬 발아기었다. 새로운 시와 소설이 자유문학의 높은기치를 들고 세상에 나타났다. 또 새로운 연극이 원각사의 무대에서 상연되었다. 우리네의 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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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문화계를 내다본다|「앙케트」
한국의 문화계는 차차 안정을 찾고 있다. 침체한 안정이 아닌 진지한 반성 속에서의 발전적인 안정이다. 문화인들은 한결같이 새해에 큰 기대를 품는다. 지난해는 그런 소지들이 더러 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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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란서 연극의 오늘|『파리』 국립극장 지배인「장·루이·바로」씨와 30분
「파리」시내에는 극장이 마흔 개 남짓 있고 영화관은 이름 있는 것만도 2백을 넘는다. 주말이면 극장 앞이 비교적 한산하데 비해 영화관 앞엔 으례 장사진을 이룬다. 불란서의 권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