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1부] 여름 ③
그림=김태헌엄마는 세상이 다 알아주는 베스트셀러 작가였다. 하지만 내가 다시 엄마를 만났을 때 엄마는 빈털터리가 되어 있었다. 인터넷으로 싸구려 옷들을 사서는 "위녕 이거 얼만 줄
-
[Family리빙] 번뜩이는 말·말·말 '우리 아이 어록' 만들어요
"엄마, 내가 정말 이런 말을 했어요?" "그럼, 얼마나 사랑스러웠는데…" 첫째 딸 은지(맨 왼쪽), 둘째 딸 지윤과 함께 아이들이 했던 말을 모은 책 '아이들의 말에선 맑은 방울
-
홀인원과 3년 재수 과연 관계 있나?
홀인원.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꿈의 기록이다. 앨버트로스? 꿈꾸기조차 어려운 대사건이다.운이든 실력이든, 그 대기록을 세운 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홀인원 이후에는 진짜
-
[신이 내린 직장⑦] 인천국제공항공사-직원 자녀들에 영어캠프 혜택
2001년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은 시작에서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국내 기술과 자본으로 이뤄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개항한 지 6년이 흐른 지금 인천국제공항의 위상은 개
-
'모팔모' 이계인에 대한 오해와 진실
탤런트 이계인이 MBC 드라마 '주몽'의 모팔모 역을 맡아 연기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그동안 어둡고 우울한 이미지가 강했던 그는 맛깔나는 연기로 '주몽'의 인기 견인차
-
[2007 희망찾기③] 금메달은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 금메달을 목에 걸고 한 처녀가 눈물을 떨어뜨린다. 손에는 빛 바랜 부모님의 사진이 들려 있다. “기뻐하실 부모님을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고 말하는 그.
-
디지털 타임캡슐에 '꿈' 담았다
2000년 1월 1일생 즈믄둥이 다섯이 서울 남산 한옥마을에 모여 윷놀이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백민우·곽민찬·손지민·서동훈·서동재. 사진=박종근 기자 [협찬=영등포 선경주단] 설
-
[2007 희망찾기] 나를 일으킨 건 팔할이 사랑
인천에서 두부와 각종 부식을 트럭에 싣고 다니며 파는 김충근(46) 씨. 어린 시절 입양 사실을 알고 긴 세월 방황하다 노름에 빠져 재산을 탕진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
한인혼혈 모델 우르슐라 메이스는 '싱글맘'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한인혼혈 모델 우르슐라 메이스(27)가 어린 딸을 기르는 '싱글맘'인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미국에서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한국에
-
[이야기마을] 최고 잘한 숙제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여러 숙제 중 난감한 과제물이 있었다. 부모님의 일터를 직접 체험하고 느낀 소감과 함께 사진을 찍어 제출하라는 것이었다. 다른 것은 뭐든 자신 있었지만
-
"살인 공소시효 끝난 범인 활보한다 생각하니 끔찍"
1991년 유괴살해된 고 이형호군의 아버지 이우실씨. [사진=프리랜서 김성태 기자]"형호 보내던 영안실에서 소주 한 박스를 마셨어요. 담배 한 보루를 안주 삼아. 취하려고. 그런데
-
'거침없이 하이킥'의 박해미 가족 관찰기
뮤지컬 배우와 시트콤, 다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재료를 너무나도 맛있게 요리하고 있는 박해미. ‘맘마미아’로 대표되는 그녀의 필모그래피에 거침없는 도전이 시작됐다. ‘거침없이
-
“인생에서도 이익 남게 해줘야죠”
▶왼쪽부터 서선화·신기련·안영호씨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 했다. CEO라 해서 다를 것이 없다. 가정이 평화로워야 회사 일도 잘되는 법이다. 그래서 아내가 중요하다. 가정을 평
-
"골초 아버지 폐암 숨졌지만 담배중독은 개인 의지 문제"
"원고의 폐암이 담배 흡연에 의한 것이라는 입증이 부족합니다.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합니다." 2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468호 법정. 이른바 '담배소송'을 심리한
-
‘러브하우스’ 건축가 이창하, 운명적인 세 번째 결혼
푸근한 인상과 수줍은 웃음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감동을 선물하던 남자, ‘러브하우스’ 건축가 이창하가 3년 전 26세 연하 아내와 조용히 재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큰딸
-
가수 유니 내달 초 새 앨범 발표 앞두고 의문의 자살
21일 오후 인천 온누리병원 영안실에 마련된 유니(본명 허윤)의 빈소에서 유가족이 촛불을 켜고 있다. [인천=뉴시스]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앞둔 인기 댄스가수 유니(26.여.본명 허
-
[재계 ‘고교 파워인맥’ ⑤] 큰 밭 일구는‘선비 CEO’의 본산
다른 명문고에 비해 대전고는 “학교를 대표한다”고 할 만한 거물급 인사가 드물다. 그렇다고 큰 인물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대전고 출신들은 ‘양반의 고장’이라는 충청도 출신이어서
-
문 아래로 식사 넣어주자 "동물 취급받기 싫다" 단식
지난해 12월 30일 처형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은 잔혹한 독재자였지만 한편으로는 다정다감한 인간적인 면모도 보여줬다고 그의 수감 생활을 곁에서 지켜본 한 미군이 털어놓
-
박광수 "캐릭터사업 40억 원 날리고 '새치기'로 영화 입봉 대시"
무지갯빛 '광수생각'에 취해 돌고 돌다 더 단단해졌다 1. 만화 때문에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았다. 그렇게 그 무지개를 좇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만화 때문에 상처를 받게 됐다
-
참전 4성 장군의 '베트남 사랑'
예비역 4성 장군인 김진선(67.사진)씨. 1970년 맹호부대 9대대 중대장(대위)으로 1년 동안 베트남전에 참전했을 당시 월맹군들은 그를 '불사신'이라고 불렀다. 이 때문에 월
-
"이념에 찌든 정치권 386 은 꺼져라"
386, 그들도 나이를 먹었다. 목놓아 민주화를 외쳤던 그들의 치열한 20대는 가고, 어느덧 중년에 접어들었다. 그들은 우리 역사에서 권위주의 정권과 싸워 승리를 쟁취한 거의 유
-
[임지은 기자의 톡·톡 토크] ‘필드의 진주’ 프로골퍼 홍진주
▶ 1983년 출생 2003년 9월 프로 입문 키 174cm 대전 유성여고 졸업, 한남대 휴학 경력: 아마추어 국가대표 상비군 우승: 2006년 SK엔크린솔룩스 인비테이셔널, 코오
-
아이 고민 덜어주는 성장치료
겨울방학은 이듬해 봄 본격적으로 키 크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기간이다. 춥다고 방에 틀어박혀 있어선 안된다. 주전부리하며 컴퓨터 앞에 죽치고 앉아 있다면 키 클 기회를 잃을 가
-
움츠린 어깨펴고 가자! 밖으로
설렘은 12월에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성탄·연말·방학. 뭔가 특별함을 원한다면, 야외놀이시설로 눈을 돌려보자. 코끝 찡한 바람을 마주하다 보면 곁에 있는 가족·연인·친구의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