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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당선 소식 반갑지만...마냥 웃기만은 어려운 박원순 시장
지난달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함께 포즈를 취한 문재인 대통령(당시에는 대선 후보). 오종택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시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문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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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부끄러움 없는 이 시대 마지막 자존심 기대
茶山을 읽다-박화남1. 동박새로 날아와그대가 없는데도 그대 너무 그리워서만덕산 햇살처럼 구강포 바다를 당겨백련사 고요에 들어붉은 숨을 내쉰다2. ‘丁石’을 새기며꺾어든 그 비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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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중앙시조대상·중앙신인문학상 영광의 수상자를 소개합니다
국내 최고 권위의 시조문학상인 ‘2013 중앙시조대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올해로 32회를 맞는 중앙시조대상 수상작에는 박명숙씨의 ‘오래된 시장 골목’이 선정됐다. 신인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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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당선…170여표 차이로 막판 대역전극
경기 고양덕양갑의 통합진보당 심상정 후보가 막판 대역전극을 벌이며 170여표 차이로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두 후보는 역전을 거듭하며 한때 19표 차이로 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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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소설 부문 당선작] 손 - 이시은
[일러스트=김태헌] 냉동고에서 꺼낸 노인의 주검은 잠을 자고 있는 듯 편안해 보인다. 사망진단서에 뇌졸중이라 쓴 것을 보지 않아도 조용히 잠을 자다 숨을 거두었단 것을 나는 단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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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1월] “어린시절 추억공간에 흩날리는 슬픔이 … ”
고교생 장원 이응준 소년티를 벗지못한 앳된 목소리의 그는 당선소식을 듣고서도 한참을 믿지 못했다. “정말이냐?”는 질문에 몇 차례 같은 답을 해주고 나서야 수화기 너머로 환호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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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의 휴대전화를 맨투맨 밀착 마크하라”
한나라당은, 한나라당 홈페이지를 통해 대선소식을 유권자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엠콕’ 서비스 실시한다고 밝혔다. 누구나 이용하는 휴대전화로 이명박 후보의 정책과 당의 목소리를 자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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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3월] "버려진 소파 보니 죽음 떠올라"
지난달에 이어 3월에도 시조백일장 첫 응모자가 장원을 차지했다. 인천에서 동갑내기 남편(김지헌씨)와 함께 컴퓨터 대리점을 운영하는 김채연(43.사진) 씨다. 전화로 당선소식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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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신춘중앙문예 평론부문] 당선소감
나는 예전부터 문학하는 것을 십자가를 지고 늪으로 걸어 들어가는 행위라고 생각해 왔다. 패배가 예정된 전투에 나선 군인처럼, 문학하는 사람은 승리할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싸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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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부치의 일본]해외반응
신임 일본 자민당 총재에 오부치 게이조 외상이 선출된데 대해 각국은 경제전문가가 아닌 그의 정책에 관심을 두는 분위기다. 미국 CNN방송은 이날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총재 선출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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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최악의 카드" 초조
신한국당 이회창고문의 대선후보 확정으로 자민련이 초조해졌다. "우리로선 최악의 카드" (安澤秀 대변인) 라고 할 정도다. 李후보의 충청권 연고로 기존 자민련 지지층이 동요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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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김정훈씨 당선소감
이모님이 돌아가신날 당선소식을 들었다.슬픔속에서 당선을 알려주는 전화 한통화에 기쁨이 들어올 수 있는 틈을 열어둔 마음에대한 당혹감.아주 거대한 백지 한장을 선물 받았다.이쪽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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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문예 평론부문 당선 유지현씨 당선소감
우선 당선의 기쁨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당선은 내가 장차 해내야 할 몫을 미리 축하받는 자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당선과 축하의 의미가 완료되는 지점은 아직 멀다. 애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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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부자·형제… 화제의 당선자들
◎지역개발에 혼신 옥중당선 보답 이강두/빈소 지키느라 운동도 못했는데… 하순봉/지역감정 극복한 유권자에 감사 양창식/농민의 아들답게 농촌위해 헌신 조일현 ○옥중당선 ○…『여러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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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전국구가 무슨 소용인가(사설)
막바지에 이른 여야의 전국구 후보인선소식을 접하는 많은 유권자들의 심경은 착잡하다. 명단에 오르내리는 면면이 국민대표성이나 전문성의 기준이 미흡하다하여 느끼는 실망의 차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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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당선 소감-김영진씨
고향에 다녀올 때면 항상 가슴이 아리고 욱신거렸다. 내 유년의 날들은 어디에고 없었다. 어렸던 친구도, 이웃사람도, 할아버지 할머니도 아무도 없었다. 왜 다들 떠나버려야 하는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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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낙선 5명 「광역」서“만회”/이색당선자 진기록과 거물낙선자
◎가수 이선희는 26세로 최연소 기록/포천막걸리 제조 원로 최고령 당선/전의원·시장들 무명인사에 뜻밖 고배/동해 3선거구 3표차에 울고 웃고/5·18유족회장 90% 몰표 얻어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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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표 차 낙선」 깨끗이 승복/지자제선거 이모저모
◎창원 정병윤씨/“민의존중” 경쟁자 축하/아슬아슬 동점… 연장자에 행운/매수사건 후보등 5명 옥중 당선 26일 실시된 시·군·구의회 의원선거에서는 전직 시장·군수에서부터 동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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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 문예』 희곡 부문|희곡 『잃어버린 사람들』 조인란씨
25일 화이트 크리스마스! 그날 저녁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절친한 친구와 잔을 기울였다. 그는 자신을 희생시켜 인류를 구원하고자 했던 한 성인을 위하여, 나는 자조적인 분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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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한 삶의 이야기꾼이 되었으면..."
앞서 맛본, 두 번의 낙선을 당연하다고 여겼듯이 당선소식을 듣는 마음 역시 담담했다. 통과의례중의 한 과정을 겨우 넘어섰다는 안도감, 그러나 그 기간이 너무 오래 걸린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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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총리에 메이저 재무/보수당 당수 경선
◎“당 단합… 다음 총선 승리” 강조 【런던 로이터·AP=연합】 존 메이저 영국 재무장관이 27일 실시된 보수당 당수 경선 2차투표에서 승리,마거릿 대처 총리에 이어 차기 영국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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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1세 첫 당선…교민사회 경사
한국인 이민 1세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시의원에 당선된 김창준씨(51)가 재미한인교포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LA인근 다이아몬드시에서 실시된 시의원선거에서 김씨는 총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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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뒤집기 민자초상집/뚜껑열린 보선… 엇갈린 희비
◎진천 야몰표 자정께 파란조짐/허탁후보,박찬종의원 병실직행 인사/대구 부정표 시비로 5시간 개표중단 진천음성보궐선거에서 믿어지지 않는 대역전극이 일어났다. 3일 실시된 대구서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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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소감-『해체, 그 자유로움의 서정』신현철씨
바람이 불지 않는 오늘. 밤새도록 종로 뒷골목의 술집들만 찾아다니다 당선소식을 들었다. 어찌할 수 없는 부끄러움만 가득 담은 채 표상들로 가득 채워진 하늘만 쳐다본다. 냄새 퀴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