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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절자·숙주나물' 신숙주에 대한 오해하고 있는 것들
━ "신숙주는 큰 인물…변절자로만 매도해선 안 된다" 신숙주 초상. 1445년 중국 화공이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모시 채색, 비단 배접. 보물 613호다. 충북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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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사육신 묘역에 위패가 7개인 이유는?
사육신 순의(殉義) 561주년 추모제향이 9일 서울 노량진 사육신 공원에서 열렸다. 전통복장을 한 관계자가 위패함을 열고 있다. 강정현 기자 초헌관이 제단에 술잔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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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상 뒤엎으면 형사처벌 받을 수 있다...대법원 판결 나와
제사상을 엎거나 제사를 방해한 경우 형사처벌이 가능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제사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57)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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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신 제사 방해한 또다른 50대 후손 벌금형
사육신 후손이 선조들의 제사상 앞에서 승강이를 벌이다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받았다.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3일 타인의 제사를 방해한 혐의(제사 방해)로 기소된 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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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든 시 한 줄] 김진태 전 검찰총장
김진태전 검찰총장순임금 때 두 열녀의 피맺힌 대나무요진시황 때 대부 벼슬 받은 소나무니비록 마음 아프고 영화로운 게 다르지만어찌 쓸쓸해하거나 흥분할 필요까지 있겠는가(虞時二女竹 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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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안 때고도 한겨울 실내 20도 산골짜기 작은 집
[중앙선데이기자]최명철의 집을 생각하다 강원 홍천 ‘살둔 제로에너지 하우스’| 강원도 홍천의 ‘살둔 제로에너지 하우스’. 47평 규모의 이 집은 건축비가 평당 400만원 가량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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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가게·식당도 없는 오지, 캠핑 명소로 거듭나
| 강원도 홍천 산골 마을 ‘삼둔’ 30여 가구가 옹기종기 사는 살둔 마을.삼둔은 방태산 남쪽 자락 내린천이 휘감는 강원도 홍천군 내면에 있다. 삼둔과 사가리는 풍경부터 확연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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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지키다 죽은 금성대군 사당, 무속 박물관으로 탈바꿈
세종의 여섯째 아들인 금성대군을 모신 사당인 ‘금성당’ 본채에 재현된 서울 지역 신당의 모습. 무신도(巫神圖)와 천장에 일렬로 달린 놋종, 각종 제기 등이 전시돼 있다. 중요민속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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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전세 개혁 위해, 역사상 최초로 전국적 여론조사 실시하다!
【총평】 ? 조선은 농업을 국가 경제의 기반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건국 초부터 토지 개간을 장려하고 양전 사업을 시행하여 경지 면적이 고려 말 50여만 결에서 15세기 중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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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 고통 덜어줬던 ‘풍류의 선비’ 정여창
1 경남 함양의 남계서원 정문에 해당하는 누각에 ‘풍영루’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가운데 공간이 강학공간, 가장 뒤쪽에 있는 건물이 제향공간으로 조선시대 서원건축의 초기 배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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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찾은 국가 중흥의 길, 지식 인재 양성이 국가 중흥의 요체!
【총평】 ?세종은 정책 연구 기관으로 집현전을 설치하여, 학자들과 많은 토론을 거쳐 정책을 시행했다. 이 시기에 신숙주, 정인지, 서거정, 성삼문 등 뛰어난 학자들이 배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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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서울 동작충효길
| 충절·효심·애국심 깃든 곳 … 숙연해져 가슴이 찡하네요 동작충효길 2코스는 국립서울현충원을 관통한다. 관악산에서 뻗어나온 화장산을 병풍처럼 두른 현충원은 추모공간이자 잘 가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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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40)
성종 어진 열두 살에 왕위에 오른 성종은 공신집단보다 왕권이 미약한 현실을 인정하고 학문을 연마하며 때를 기다렸다. 우승우 화백 세조가 말년에 공신들을 견제하기 위해 등용한 종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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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32)
신숙주의 영정 이상(理想)을 택한 사육신에 비해 현실을 택한 신숙주의 여유롭고 부귀한 모습이 잘 드러난 영정이다. 그러나 신숙주는 조선시대 내내 사육신과 비교 대상이 되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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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31)
사육신 묘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있다. 성삼문·이개·박팽년·유응부의 시신을 몰래 이장하면서 조성되었다. 세자 예종은 공신들의 노리개로 떨어진 사육신 가족들을 석방시켜야 세조의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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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경북 영주 소수서원
이민정 기자서원은 조선시대 성리학 사상의 본거지이자 인재를 배출한 요람이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을 포함한 9개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랐고,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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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20)
1452년 5월 14일 조선의 제5대 임금 문종이 승하했다. 재위 2년, 한창 때인 39세였다. 세자 이홍위(李弘暐·단종)는 12세에 불과했으나 모두 그의 즉위를 당연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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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몰아낸 세조 … 권력욕의 화신이었나, 왕권 강화 결단이었나
세조 영정 수양대군으로 더 많이 알려진 조선 7대 임금 세조. 수양(首陽)은 중국 고대사에서 충절의 상징인 백이·숙제가 굶어 죽은 수양산(首陽山)과 한자가 같다. 단종의 비극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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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산 잣나무 산림욕장 겸재가 그린 수성동 계곡
물소리가 맑고 크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종로구 인왕산 ‘수성동(水聲洞) 계곡’. 겸재 정선은 이 계곡을 인왕산과 북악산의 명소를 그린 ‘장동팔경첩(壯洞八景帖)’에 그려넣었다.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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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회의장 박준규 이사장 육신사 임야, 대구시에 기부
박준규(88·전 국회의장·사진 왼쪽) 사단법인 육신사(六臣祠)보존회 이사장이 9일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 묘리 육신사 주변 임야 21만4800㎡(6만5000여 평)를 대구시에 기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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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서울시내 조선 왕릉들
이승호 기자 “정종? 정조?…정약용?”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서울 정릉에 사는 주인공 서연이 “정릉이 누구 무덤이냐”는 교수의 질문에 한 대답입니다. 이 장면을 보고 많은 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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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붉게 타오르는 비슬산 낙동강에 내려 앉은 비행접시
달성군 비슬산의 참꽃 군락지. 4월에 만개한다. [사진 대구시] 대구 달성군과 경북 청도군의 경계를 이루는 비슬산(해발 1084m)은 역사라는 테마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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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신 유일한 혈통 이은 충절·기개의 한옥마을
조선시대 사육신의 위패를 모신 ‘육신사(六臣祠)’가 있는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 묘리 ‘묫골’ 전경. 사육신 중 한 사람인 박팽년의 후손(순천 박씨)이 모여 사는 곳이다. 묘리는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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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15세기 선비의 원예 가이드 … 꽃에서 세상을 본다
조선 초기 문신이자 서화가인 강희안(1418~65)은 꽃과 나무를 가꾸며 “천지 사이에 가득 찬 만물은 서로 연관돼 있으며 참으로 오묘하게 모두 제 나름대로의 이치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