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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에 눈멀고, 판소리에 귀멀어, 왕의 남자 만났네
부산 불꽃 축제는 해운대의 고층 빌딩과 광안리의 밤바다와 어우러져 더 화려하게 빛난다. 가을 축제는 봄 축제보다 풍성하다. 수확의 계절이다 보니 먹는 축제가 주를 이루거니와,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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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석가탑과 다보탑에 숨은 비밀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 #풍경1 : 경주 불국사에 갔습니다. 절 이름이 참 거창합니다. 불국(佛國). 부처의 나라란 뜻입니다. 그건 신라인들이 가고 싶어했던 낙원입니다. 신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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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반출된 경북 문화재 추적 33년
33년간 일본 등 국외로 반출된 문화재를 추적해 온 정규홍씨는 “민간이 주체가 돼 반출의 불법성을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에 펼쳐든 게 이번에 펴낸 책이다. [사진 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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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자 김성룡의 사각사각] 부처님 오신 날 환하게~ 광화문에 세운 석가탑등
우리나라에는 공휴일로 지정된 종교 관련 기념일이 두 개 있습니다. 음력 4월 8일 ‘부처님 오신 날’과 양력 12월 25일 ‘성탄절’입니다. 기독교와 불교의 최대 명절인 만큼 수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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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메리 크리스마스” 트리로 불 밝힌 춘천 MBC
춘천MBC는 삼청동 사옥 주변에서 15일부터 트리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2013년 1월 20일까지 열리는 페스티벌에는 에펠탑 트리와 크리스마스 장식물, 꽃 단장한 다보탑 등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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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복원 불국사 … 청운교 아래 푸른 물 흘렀다
위에서 내려다본 불국사 창건 당시의 모습. 3D 영상으로 복원한 이미지다. 청운교와 백운교 아래 큰 연못이 있고, 배들이 이 연못을 오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박진호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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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화백의 세계건축문화재 펜화 기행] 경주 불국사 석가탑
종이에 먹펜, 41×58㎝, 2012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탑을 손꼽으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불국사 다보탑과 석가탑을 꼽습니다. 다보탑은 화려한 모습으로 여성적이고, 석가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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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과 펜의 만남’ 김영택 특별전
본지에 연재 중인 김영택 화백의 펜화 ‘콜로세움’.가는 선만으로 전세계 건축물을 복원한다. 펜화작가 김영택(67) 화백이 국제펜(PEN)대회가 열리는 경주에서 ‘펜화에 담긴 세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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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감성 키우는 ‘찾아가는 예술학교’
서울문화재단 ‘찾아가는 예술학교’는 서울 시내 10개 기관에서 실시한다. 사진은 다양한 예술체험을 하는 참가 초등학생들의 모습. “나마스떼” “센베노” 1일 서울 월계문화정보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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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판타지 대신 동양 무협풍이 온라인 게임 대세
블리자드가 내놓은 ‘판다리아의 안개’는 판다 곰을 닮은 판다렌 종족이 중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등장한다. 엔씨소프트가 내놓은 ‘블레이드앤소울’은 무공 비급을 차지하기 위해 문파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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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태어나 어찌어찌 살다 죽지,찡하고 때론 먹먹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며 ...
“암튼, 아직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뭐 이렇게 써보려고요.” 2009년 8월 중순, 이런 메모가 날아온 그날부터 다음해 1월까지, 새벽마다 윤성희 작가와 10장 안팎의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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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도 불국사가 있답니다
강남구 일원동 대모산 자락에 자리 잡은 불국사. 빌딩 숲을 20분만 벗어나면 경주 불국사 부럽지 않은 ‘부처의 나라’를 만날 수 있다. 좁은 어깨, 큰 머리가 우스꽝스럽지만 중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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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화백의 세계건축문화재 펜화 기행] 불국사 다보탑
종이에 먹펜, 41X58cm, 2012 건축문화재를 그리면서 ‘내가 화가인가, 장인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건축문화재는 보이는 것만으로 그리기 어렵습니다. 파손되거나 잘못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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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운 여행지 ②
CNNgo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지 50곳 중 11~20위를 소개한다. 1~10위는 성산일출봉, 꽃지 해수욕장, 경상남도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 부산 광안대교, 진해 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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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면...뒤집어라!
1 조형석 작가의 물푸레나무 침대 위에 앉아 있는 로버트 스태들러. “다보탑은 석가탑보다 만들기가 훨씬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석가탑이 다보탑보다 나중에 완성되었다는 사실에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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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기자 “신라옷 입으니 한국인 된 기분”
지난달 31일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외국 선수와 임원, 기자단은 경북 포항과 경주 등 대구 근교권으로 관광을 떠났다. 대회 기간 9일 중 이날은 도심에서 열린 여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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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명필 김생 탄생 1300년 … 신필 되살리는 박대성씨
먹으로 한국화의 맥을 이어 온 박대성(66·사진) 화백은 요즘 ‘해동서성(海東書聖)’으로 불리는 김생(金生·711∼791 ?)에 푹 빠져있다. 올해는 김생이 탄생한 지 130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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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던 자녀들이 방학동안 온종일 집에 있으면 “심심하다”며 투정을 부리기 일쑤다. 인터넷 게임을 하거나 TV 시청에 몰두하는 자녀와 전쟁을 치르는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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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골방에서 기도하라”
이철호논설위원 종교가 정치판에서 힘을 쓰기 시작한 것은 1987년 대통령선거 때다. 김영삼(YS) 후보는 전북 전주의 기독교 인사들을 만나 혼났다. “교회 장로가 왜 안식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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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ssue &] 차세대 디자인을 선점하라
최양하한샘 회장 디자인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사회가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미래에는 어떤 디자인이 각광받게 될까. 한·중·일 시대를 반영한 디자인,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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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이글루 체험?
“앗, 차가워!” 연탄모양의 얼음에서 모락모락 김이 난다. 따끈따끈해 보이는 군고구마도 얼음 속에서 꽁꽁 얼어있다. 바깥날씨와 관계없이 항상 눈과 얼음을 마음껏 만져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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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 기자의 푸드&메드] 식품자전거, 들어 보셨나요
‘식품자전거(오른쪽 그림)’를 아시나요? 최근 한국영양학회가 새로‘제작한’ 건강자전거다. 식품자전거를 타고 콧노래를 부르며 씽씽 ‘달리면’ 비만·당뇨병·고혈압 예방 등 최선의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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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또 다른 한류의 꿈, 공예문화상품 ⑨ 젊은 디자이너들의 ‘한국적 가구’
단순한 디자인의 내촌 목공소 가구는 삭막한 공간에도 온기를 불어넣는다. 트렌디한 현대 가구는 전통적으로 가구를 짜던 장인이 아니라 건축가들이 만들었다. 20세기 가구 디자인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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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 11 │ KTX 타고 가는 경주 여행
석가탑(왼쪽)과 다보탑. 경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도시다. 그러나 관광객 숫자는 십년 전부터 답보 상태다. 2000년 823만 명을 기록한 뒤로 경주 관광객은 더 이상 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