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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두 개의 문화를 넘어서
장하석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과학철학 우리나라는 학문을 고등학교 때부터 문과와 이과로 양분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공식적 교과과정에는 문과-이과 구분이 없어졌지만, 대학입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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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뉴턴 광학이론 넘어서려 20년 걸쳐 ‘색채론’ 완성
━ 바우하우스 이야기 〈48〉 괴테 일대기를 다룬 영화 ‘괴테’ 속 베르테르의 복장. 파란색 연미복과 노란색 조끼 차림이다. 19세기 초반, 독일 라이프치히에서는 ‘베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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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칸딘스키 vs ‘차가운’ 몬드리안…추상화도 극과 극
━ 바우하우스 이야기 〈47〉 1990년 10월 3일, 독일이 통일되었다. 정치적·경제적 통합에 모든 이들의 이목이 쏠려있을 때, 뜬금없이 ‘심리적 장벽’의 문제를 제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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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오줌서 황금 뽑아내려던 열망이 근대과학 터 닦았다
━ [비주얼 경제사] 연금술 조셉 라이트, '현자의 돌을 찾으려는 연금술사'. 1771~95년. 어두운 실내에서 한 노인이 무릎을 꿇은 채 뭔가를 올려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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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탄생 직후 생긴 ‘암흑물질’ 넌 누구냐
작은 은하단과 큰 은하단이 충돌해서 만들어진 총알 은하단. 가시적 질량이 모여있는 분홍색 영역과 암흑물질이 모여있는 파란색 영역이 확연히 구분된다. 여러 우주망원경의 이미지를 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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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합칠 때 발생, 상대성 이론 ‘휘는 공간’의 증거
1 미국 루이지애나 리빙스턴에 위치한 라이고(LIGO)의 전경. 길이 4㎞에 달하는 두 개의 통로 중 오른쪽으로 뻗어나간?하나는 사진에는 나타나 있지 않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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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세 분야에서 천재성 보인 뉴턴 ‘관찰과 실험’ 과학 방법론 주창
1642년 3월 31일은 인류 역사상 최고의 과학자로 평가되는 아이작 뉴턴이 태어난 날이다. 뉴턴의 비범한 점은, 여러 가지 뛰어난 재능이 한 사람에게 동시에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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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그리고 3D 프린터로 출력한 ‘유화’
컴퓨터프로그램으로 만든 입체유화. ICC제공 미술과 과학. 동떨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이들만큼 밀접한 관계 속에서 발전해온 분야도 많지 않다. 15세기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르네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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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세상보기] 괴테와 뉴턴
불후의 명작 '파우스트'의 저자 괴테는 독일이 낳은 대문호로, 만유인력의 개념이 등장하는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의 저자 뉴턴은 영국 최고의 과학자로 칭송된다. 이 두 거장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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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지성] 천재 과학자 땀과 열정 추적
아이작 뉴턴의 조카 사위가 남긴 기록에 따르면 천재 과학자인 처 삼촌은 데카르트의 기하학 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처음부터 다시 읽기를 셀 수 없이 반복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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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심장이 뛰면 과학의 두뇌도 반짝인다
저명한 프랙탈 아티스트인 켄 켈러가 미국의 한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 때의 일이다. 세부구조가 전체구조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프랙탈 패턴이 담긴 그의 그림을 보면서 한 신문기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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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세상보기] 변방의 교훈
약 2백년 전, 세계 과학의 중심은 프랑스 파리였다. 파리에는 명성을 자랑하던 파리아카데미와 최고 과학자를 양성하던 에콜 폴리테크닉이 있었다. 쟁쟁한 프랑스 과학자들 가운데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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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세상보기] 변방의 교훈
약 2백년 전, 세계 과학의 중심은 프랑스 파리였다. 파리에는 명성을 자랑하던 파리아카데미와 최고 과학자를 양성하던 에콜 폴리테크닉이 있었다. 쟁쟁한 프랑스 과학자들 가운데에서도